北 "평창 파견 南과 실무문제 논의…판문점 연락통로 개통"

기사입력 2018-01-03 13:56 | 최종수정 2018-01-03 13:59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88884&isYeonhapFlash=Y&rc=N

김정은,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채널 재가동 지시…조평통 위원장 발표

김정은, 신년사 "靑환영과 文대통령 지지에 긍정 평가·환영"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은 3일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하여 해당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다시 한번 평창 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힌 신년사에 대해 청와대가 환영의사를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지지와 실무대책 수립을 지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시면서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고 리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특히 일정에 오른 북남관계 개선 문제가 앞으로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해결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북남 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책임적으로 다루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 위원장은 전날 남측이 제의한 고위급회담의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나도 핵단추 있다…더 크고 강력하며 작동도 해"

기사입력 2018-01-03 10:04 | 최종수정 2018-01-03 10:06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88030&isYeonhapFlash=Y&rc=N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언급에 대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 말미에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으로 지칭하며 "로켓맨이 지금 한국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원한다"면서 "아마 이것이 좋은 소식인지, 그렇지 않은지 우리는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와 '다른' 압박들이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신년사' 28시간 만에…정부 '일사천리' 회담 제안

 

기사입력 2018-01-02 16:06 기사원문

올림픽까지 남은 짧은기간 감안…장기단절 남북대화 동력회복 포석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87079&isYeonhapFlash=Y&rc=N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정부의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제안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일주일 뒤인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김 위원장이 전날 오전 9시30분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지 불과 28시간여 만이다.

전날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직후에도 청와대와 정부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청와대 안보실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평가하는 회의를 열었고 정부의 대응논평도 통일부가 아닌 청와대가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당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를 밝히고 이를 위한 남북관계 만남을 제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하 략 …]

 

CNN "'핵단추 발언' 무의미.. 南에 메시지는 놀랍다"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입력 2018.01.02. 22:21

http://v.media.daum.net/v/20180102222059250?rcmd=rn

다수 외신들 '北, 한국 향해 유화 메시지 전했다'

- 뉴욕타임스 "김정은, '한반도 긴장 완화' 위한 제안했다"
- 블룸버그 통신 '김정은 신년사, 수개월 만 대화 개시 가능성 시사해'
- WP, 北이 위협받지 않은 한 공격 없다는 점 부각해 보도
- 월스트리트 저널 '올리브 가지 전했다'… 평화 메시지에 방점
- 英가디언, '핵단추 등 미국에 대한 위협에 더 방점 찍어 보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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