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300 환 /민여소자지십/주송

은인자중 2010. 1. 7. 11:22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300詩經-周頌-閔予小子之什-환(桓)

[송(頌)-주송(周頌)/민여소자지십(閔予小子之什) 제9편 환1장(桓一章)]

綏萬邦하시니 屢豊年이로다 (유만방하시니 루풍년이로다

天命匪解라 桓桓武王이 천명비해라 환환무왕이

保有厥士하사 于以四方하야 보유궐사하사 우이사방하야

克定厥家하시니 於昭于天이라 극정궐가하시니 오소우천이라

皇以間之샷다 황이간지샷다 賦也ㅣ라)


만방을 편하게 하시니 거듭 풍년이로다.

천명이 게을리하지 않는지라. 굳세고 굳센 무왕이

그 선비들을 보유하사 사방에 써서

능히 그 나라를 안정시키니 아, 하늘에까지 밝은지라.

상제가 이로써 대신하게 하셨다.

○賦也ㅣ라 綏는 安也ㅣ라 桓桓은 武貌라 大軍之後에 必有凶年이로대 而武王克商하야는 則除害以安天下라 故로 屢獲豊年之祥이니 傳에 所謂周饑라가 克殷而年豊이 是也ㅣ라 然이나 天命之於周에 久而不厭也ㅣ라 故로 此桓桓之武王이 保有其士而用之於四方하야 以定其家하시니 其德이 上昭于天也ㅣ라 間字之義는 未詳이나 傳에 曰間은 代也ㅣ라하니 言君天下하야 以代商也ㅣ라 此亦頌武王之功이라

○부라. 유는 편안함이라. 환환은 굳센 모양이라. 큰 군사의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있는데 무왕이 상나라를 이기고는 해를 제거하여 천하를 안정시켰음이라. 그러므로 거듭하여 풍년의 상서로움을 얻었으니 전(『春秋左傳』僖公 十九年 秋)에 이른바 ‘주나라가 흉년이 들었다가 은나라를 이기고 풍년이 들었다’는 것이 이것이라. 그러나 천명이 주나라에 대하여 오래하면서도 싫어하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이 굳세고 굳센 무왕이 그 선비들을 보유하여서 사방에 써서 그 나라를 안정시키셨으니 그 덕이 위로는 하늘에까지 빛나느니라. 間의 뜻은 자세하지 아니하나 전에 가로대 간은 이음이라 했으니 천하의 인군이 되어 상나라를 대신했다 하니라. 이 또한 무왕의 공을 노래함이라.

桓一章 九句

春秋傳에 以此로 爲大武之六章이라하니 則今之篇次는 蓋已失其舊矣라 又篇內에 已有武王之諡하니 則其謂武王時作者도 亦誤矣라 序에 以爲講武類禡之詩라하니 豈後世取其義하야 而用之於其事也歟아

『춘추전』에 이로써 대무의 6장이라 했으니, 곧 이 지금의 편차는 대개 이미 그 옛 것을 잃었음이라. 또 편내에 이미 무왕의 시호가 있으니 곧 그 무왕 때에 지었다는 것도 또한 잘못됨이라. 서에 강무(사냥하면서 무예를 익힘)하고 말에게 제사지낼 때 쓰는 종류의 시라 하였으니 아마도 후세에 그 뜻을 취하여 그 일에 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