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266 증민(烝民)-백성들 /탕지십蕩之什/대아大雅

은인자중 2010. 1. 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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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詩經-大雅-蕩之什-증민(烝民)-

백성들

[대아(大雅) / 탕지십(蕩之什) 제6편 증민8장(烝民八章)]

(1장)

天生烝民하시니 有物有則이로다
(천생증민하시니 유물유칙이로다
民之秉彝라 好是懿德이로다
민지병이라 호시의덕이로다
天監有周하시니 昭假于下새
천감유주하시니 소격우하(호)새
保玆天子하사 生仲山甫ㅣ샷다

보자천자하사 생중산보ㅣ샷다 賦也ㅣ라)

 

하늘이 여러 백성을 내시니 물건이 있음에 법칙이 있도다.
백성이 떳떳함을 지녔음이라.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하도다.
하늘의 봄이 주나라에 있으시니 밝음이 아래에 이르렀기에
이 천자를 보우하사 중산보를 낳으셨도다.

 


○賦也ㅣ라 烝은 衆이오 則은 法이오 秉은 執이오 彝는 常이오 懿는 美요 監은 視요 昭는 明이오 假은 至요 保는 祐也ㅣ라 仲山甫는 樊侯之字也ㅣ라
○宣王이 命樊侯仲山甫하야 築城于齊한대 而尹吉甫ㅣ 作詩하야 以送之라 言天生衆民에 有是物이면 必有是則하니 蓋自百骸九竅五臟으로 而達之君臣父子夫婦長幼朋友에 無非物也ㅣ며 而莫不有法焉하니 如視之明, 聽之聰, 貌之恭, 言之順, 君臣有義, 父子有親之類가 是也ㅣ니 是乃民所執之常性이라 故로 其情이 無不好此美德者하니 而況天之監視有周하시니 能以昭明之德으로 感格于下라 故로 保佑之而爲之生此賢佐하니 曰仲山甫焉이니 則所以鍾其秀氣하야 而全其美德者ㅣ 又非特如凡民而已也ㅣ라 昔孔子讀詩라가 至此而贊之曰爲此詩者ㅣ 其知道乎인저 故로 有物이면 必有則이니 民之秉彝也ㅣ라 故로 好是懿德이라하신대 而孟子ㅣ 引之하야 以證性善之說하시니 其旨ㅣ 深矣라 讀者ㅣ 其致思焉이니라

○부라. 증은 여럿이고, 칙은 법이고, 병은 잡음이고, 이는 떳떳함이고, 의는 아름다움이고, 감은 봄이고, 소는 밝음이고, 격은 이름이고, 보는 도움이라. 중산보는 번후의 자라.

○선왕이 번후인 중산보에게 명하여 제나라에 가서 성을 쌓으라 하니 윤길보가 시를 지어서 보냈음이라. 하늘이 여러 백성을 냄에 이 물건이 있으면 반드시 이 법칙이 있으니 대개 백해, 구규, 오장으로부터 군신, 부자, 부부, 장유, 붕우에 이르기까지 물건이 아님이 없으며 법칙이 있지 않음이 없으니 마치 봄에 눈 밝음과 들음에 귀 밝음과 모양에 공손함과 말함에 순함과 군신에 의가 있음과 부자에 친함이 있는 유가 이것이니, 이는 이에 백성이 잡는 바의 떳떳한 성품이라. 그러므로 그 정이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하지 않는 자가 없으니, 하물며 하늘의 살피심이 주나라에 있으니 능히 밝고 밝은 덕으로써 느껴서 아래에 이름이라. 그러므로 보우하사 위하여 이 어진 보좌를 내시니 가로대 중산보라 하니, 그 빼어난 기를 모아 그 아름다운 덕을 온전히 한 것이 또한 다만 일반 백성과 같을 뿐만이 아니니라. 옛날에 공자가 시를 읽으시다가 이에 이르러 찬탄하여 가로대 ‘이 시를 지은 자 그 도를 알진저. 그러므로 물건이 있으면 반드시 법칙이 있으니 백성이 떳떳함을 지녔음이라. 그러므로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하셨는데, 맹자가 인용하여(告子상편 제6장) 성선의 말을 증명하셨으니 그 뜻이 깊으니라. 읽는 자가 그 생각을 다해야 하니라.

(2장)

仲山甫之德이 柔嘉維則이라
(중산보지덕이 유가유칙이라
令儀令色이며 小心翼翼하며
영의영색이며 소심익익하며
古訓是式하고 威儀是力하며
고훈시식하고 위의시력하며
天子是若하며 明命使賦ㅣ로다

천자시약하며 명명사부ㅣ로다 賦也ㅣ라)

 

중산보의 덕이 부드러운 아름다움이 오직 법도인지라.
훌륭한 위의와 선한 얼굴빛이며 조심하고 공경하며,
옛 가르침을 이에 본받고, 위의를 힘쓰며,
천자를 따르며 밝은 명을 펴게 하도다.

 


○賦也ㅣ라 嘉는 美요 令은 善也ㅣ라 儀는 威儀也ㅣ오 色은 顔色也ㅣ라 翼翼은 恭敬貌라 古訓은 先王之遺典也ㅣ라 式은 法이오 力은 勉이오 若은 順이오 賦는 布也ㅣ라
○東萊呂氏曰 柔嘉維則은 不過其則也ㅣ니 過其則이면 斯爲弱이니 不得謂之柔嘉矣라 令儀令色, 小心翼翼은 言其表裏柔嘉也ㅣ라 古訓是式, 威儀是力은 言其學問進修也ㅣ오 天子是若, 明命使賦는 言其發而措之事業也ㅣ니 此章은 蓋備擧仲山甫之德이라

○부라. 가는 아름다움이고, 영은 선함이라. 의는 위의이고, 색은 안색이라. 익익은 공경하는 모양이라. 고훈은 선왕이 남긴 법이라. 식은 법이고, 력은 힘씀이라. 약은 순함이고, 부는 폄이라.

○동래여씨 가로대 부드러운 아름다움이 오직 법도라는 것은 그 법도를 넘지 않음이니, 그 법도를 넘으면 이것이 약함이 되니 부드러운 아름다움이라고 이르지 못하니라. 훌륭한 위의와 선한 얼굴빛과 조심하고 공경함은 그 표리가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말함이라. 옛 가르침을 이에 본받고, 위의를 힘씀은 그 학문을 닦아 나감을 말함이고, 천자를 따르며, 밝은 명을 펴게 함은 그 발하여 사업을 두는 것이니 이 장은 대개 중산보의 덕을 갖춰서 들음이라.

(3장)

王命仲山甫하사 式是百辟하며
(왕명중산보하사 식시백벽하며
纘戎祖考하야 王躬是保케하시다
찬융조고하야 왕궁시보케하시다
出納王命하니 王之喉舌이며
출납왕명하니 왕지후설이며
賦政于外하니 四方爰發이로다

부정우외하니 사방원발(벌)이로다 賦也ㅣ라)

 

옹이 중산보에게 명하사 모든 제후의 법도가 되게 하며 네 조상을 계승하여 왕의 몸을 보전케 하시다. 왕명을 출납하니 왕의 후설이며, 정사를 밖에 베푸니 사방으로 퍼지도다.

 


○賦也ㅣ라 式은 法이오 戎은 女也ㅣ라 王躬是保는 所謂保其身體者也ㅣ니 然則仲山甫ㅣ 蓋以冢宰兼大保니 而大保ㅣ 抑其世官也與인저 出은 承而布之也ㅣ오 納은 行而復之也ㅣ라 喉舌은 所以出言也ㅣ라 發은 發而應之也ㅣ라
○東萊呂氏曰仲山甫之職이 外則總領諸侯하고 內則輔養君德하며 入則典司政本하고 出則經營四方하니 此章은 蓋備擧仲山甫之職이라

○부라. 식은 법이고, 융은 너라. 왕의 몸을 보전함은 이른바 그 신체를 보호함이니 그러한즉 중산보가 대개 총재와 태보를 겸했으니 태보는 아니 그 세대로 이어온 관직일진저. 출은 이어서(받들어) 펴는 것이고, 납은 행하고 복명함이라. 후설은 말을 내는 것이라. 발은 발하여 응하는 것이라.

○동래여씨 가로대 중산보의 직책이 밖으로는 제후들을 모두 거느리고, 안으로는 임금의 덕을 보필하여 기르며, 들어가서는 정사의 근본을 맡고, 나가서는 사방을 경영하였으니, 이 장은 대개 중산보의 직책을 갖춰서 들음이라.

(4장)

肅肅王命을 仲山甫將之하며
(숙숙왕명을 중산보장지하며
邦國若否를 仲山甫明之로다
방국약비를 중산보명지로다
旣明且哲하야 以保其身이며
기명차철하야 이보기신이며

夙夜匪解하야 以事一人이로다

숙야비해하야 이사일인이로다 賦也ㅣ라

 

엄한 왕명을 중산보가 받들어 행하며,

나라가 잘되는지 그릇되는지를 중산보가 밝히도다.

이미 밝고 또 살펴서 그 몸을 보존하니

새벽부터 밤늦도록 게을리 아니하여 한 사람을 섬기도다.


○賦也ㅣ라 肅肅은 嚴也ㅣ라 將은 奉行也ㅣ라 若은 順也ㅣ니 順否는 猶臧否也ㅣ라 明은 謂明於理요 哲은 謂察於事라 保身은 蓋順理以守身이오 非趨利避害하야 而偸以全軀之謂也ㅣ라 解는 怠也ㅣ라 一人은 天子也ㅣ라

○부라. 숙숙은 엄함이라. 장은 받들어 행함이라. 약은 순함이니 순비는 착하고 그릇됨과 같음이라. 명은 이치에 밝음이고, 철은 일을 살핌이라. 보신은 대개 이치에 순하여 몸을 지킴이고, 이를 따르고 해를 피하여 구차히 몸을 온전히 함을 이름은 아니니라. 해는 게으름이라. 일인은 천자라.

(5장)

人亦有言호대 柔則茹之오

(인역유언호대 유즉여지오

剛則吐之라하나니 維仲山甫는

강즉토지라하나니 유중산보는

柔亦不茹하며 剛亦不吐하야

유역불여하며 강역불토하야

不侮矜寡하며 不畏彊禦ㅣ로다

불모환과(고)하며 불외강어ㅣ로다 賦也ㅣ라)

 

사람들이 또한 말이 있으되 부드러우면 삼키고, 강하면 뱉는다 하나니 오직 중산보는 부드러워도 삼키지 아니하며 강하여도 뱉어내지 아니하여 홀아비와 과부를 업신여기지 아니하며 강포한 자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도다.



矜 : 불쌍할 긍, 여기서는 ‘홀아비 환(鰥)’


○賦也ㅣ라 人亦有言은 世俗之言也ㅣ라 茹는 納也ㅣ라
○不茹柔故로 不侮矜寡하고 不吐剛故로 不畏彊禦하니 以此觀之컨대 則仲山甫之柔嘉는 非軟美之謂요 而其保身은 未嘗枉道以徇人을 可知矣로다

○부라. 사람들이 또한 말이 있다는 것은 세속의 말이라. 여는 들임이라.

○부드럽다고 먹지 않기 때문에 홀아비와 과부를 업신여기지 않고, 강하다고 뱉어내지 않기 때문에 강포한 자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니 이로써 보건대 중산보의 부드러운 아름다움은 연약한 미를 이름이 아니고, 그 몸을 보전한다는 것은 일찍이 도를 굽혀서 다른 사람을 따르지 않았음을 가히 알 수 있도다.

(6장)

人亦有言호대 德輶如毛ㅣ나

(인역유언호대 덕유여모ㅣ나

民鮮克擧之라하나니 我儀圖之호니

민선극거지라하나니 아의도지호니

維仲山甫擧之로소니 愛莫助之로다

유중산보거지로소니 애막조지로다

袞職有闕이어든 維仲山甫補之로다

곤직유궐이어든 유중산보보지로다 賦也ㅣ라)

 

사람들이 또한 말이 있으되 덕의 가볍기가 터럭과 같으나

백성들이 능히 들 수 있는 자가 적다 하나니

내가 헤아리고 꾀해보건대

중산보만이 들 수 있으니 사랑하여도 도울 수가 없도다.

곤직에 결함이 있거든 오직 중산보가 도와주도다.

 


○賦也ㅣ라 輶는 輕이오 儀는 度이오 圖는 謀也ㅣ라 袞職은 王職也ㅣ라 天子는 龍袞이니 不敢斥言王闕이라 故로 曰袞職有闕也ㅣ라
○言人皆言호대 德甚輕而易擧나 然이나 人莫能擧也ㅣ라 我於是謀度其能擧之者하니 則惟仲山甫而已라 是以로 心誠愛之호대 而恨其不能有以助之하니 蓋愛之者는 秉彝好德之性也ㅣ오 而不能助者는 能擧與否ㅣ 在彼而已니 固無待於人之助며 而亦非人之所能助也일새라 至於王職有闕失하야도 亦維仲山甫獨能補之하니 蓋惟大人然後에야 能格君心之非니 未有不能自擧其德而能補君之闕者也ㅣ니라

○부라. 유는 가벼움이고, 의는 헤아림이고, 도는 꾀함이라. 곤직은 왕직이라. 천자는 두 마리 용을 그린 곤룡포를 입으니(豳風편 九罭장 참조) 감히 왕궐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곤직유궐’이라 하니라.

○사람들이 다 말하되 덕이 심히 가벼워 들기에 쉬우나 그러나 사람들이 능히 들지 못하니라. 내가 이에 그 능히 들 수 있는 자를 꾀하여 헤아려보니 오직 중산보일 뿐이니라. 이로써 마음에 진실로 사랑하되 그 능히 도와줌이 있지 못함을 한하니, 대개 사랑한다는 것은 떳떳함을 잡고 덕을 좋아하는 성품이고, 능히 도울 수 없다는 것은 능히 들 수 있는가의 여부가 저에 있을 뿐이니, 진실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다림이 없으며 또한 다른 사람이 능히 도울 바가 아니기 때문이라. 왕직에 결함과 실수가 있음에 이르러도 도한 오직 중산보만이 홀로 능히 도울 수 있으니 대개 오직 대인인 후에야 능히 임금 마음의 그릇됨을 바로잡을 수 있으니, 능히 그 덕을 들 수 없으면서 인군의 결함을 도울 수 있는 자 있지 않느니라.

(7장)

仲山甫出祖하니 四牡業業하며

(중산보출조하니 사모업업하며

征夫捷捷하니 每懷靡及이로다

정부첩첩하니 매회미급(겁)이로다

四牡彭彭하며 八鸞鏘鏘하니

사모방방하며 팔난장장하니

王命仲山甫하사 城彼東方이샷다

왕명중산보하사 성피동방이샷다 賦也ㅣ라)

 

중산보가 나가 노제를 지내니 네 마리 말이 건장하며

부역가는 지아비들이 민첩하니 매번 미치지 못할까를 생각하도다.

네 마리 말이 건장하며 여덟 개의 방울이 딸랑거리니

왕이 중산보에게 명하사 저 동방에 성을 쌓게 하셨다.


○賦也ㅣ라 祖는 行祭也ㅣ라 業業은 健貌요 捷捷은 疾貌라 東方은 齊也ㅣ라 傳曰古者에 諸侯之居ㅣ 逼隘이면 則王者ㅣ 遷其邑而定其居라하니 蓋去薄姑而遷於臨菑也ㅣ라 孔氏曰史記齊獻公元年에 徙薄姑하야 都治臨菑라하니 計獻公컨대 當夷王之時하야 與此傳으로 不合하니 豈徙於夷王之時요 至是而始備其城郭之守歟로다

○부라. 조는 노제(路祭)라. 업업은 건강한 모양이고, 첩첩은 빠른 모양이라. 동방은 제나라라. 전에 이르기를 옛날에 제후의 거처가 매우 좁으면 왕이 그 도읍을 옮겨 그 거처를 안정케한다 하니 대개 박고를 떠나 임치로 옮긴 것이라. 공씨 가로대 『사기』에 제나라 헌공 원년에 박고에서 하여 도읍을 임치에서 다스렸다 하니 헌공을 헤아려보건대 이왕의 때에 해당하여 이 전하는 말과는 합하지 아니하니, 아마도 이왕 때에 옮겨갔고, 이에 이르러 비로소 그 성곽의 지킴을 갖춘 듯하다.

(8장)

四牡騤騤하며 八鸞喈喈하니

(사모규규하며 팔난개개하니

仲山甫徂齊하나니 式遄其歸로다

중산보조제하나니 식천기귀로다

吉甫作誦호니 穆如淸風이로다

길보작송호니 목여청풍(붐)이로다

仲山甫永懷라 以慰其心하노라

중산보영회라 이위기심하노라 賦也ㅣ라)

 

네 마리 말이 건장하며 여덟 개의 방울이 조화롭게 울리니 중산보가 제나라에 가나니 그 돌아옴을 빨리하리도다. 길보가 송시를 지으니 의미심장함이 맑은 바람과 같도다. 중산보가 길이 품으리라. 그 마음을 위로하노라.

 


○賦也ㅣ라 式遄其歸는 不欲其久於外也ㅣ라 穆은 深長也ㅣ라 淸風은 淸微之風이니 化養萬物者也ㅣ라 以其遠行而有所懷思라 故로 以此詩로 慰其心焉하니라 曾氏曰賦政于外ㅣ 雖仲山甫之職이나 然이나 保王躬補王闕이 尤其所急이니 城彼東方호대 其心永懷라 蓋有所不安者를 尹吉甫가 深知之하고 作誦而告以遄歸하니 所以安其心也ㅣ니라

○부라. 그 돌아옴을 빨리한다는 것은 그 밖에서 오래있게 하고자 함이 아니라. 목은 깊고 길음이라. 청풍은 맑고 미미한 바람이니 만물의 화하여 기르게 하는 것이라. 그 멀리 가기 때문에 소회가 있음이라. 그러므로 이 시로써 그 마음을 위로하니라. 증씨 가로대 정사를 밖에 펴는 것이 비록 중산보의 직책이나 그러나 왕의 몸을 보호하고 왕의 결함을 보충하는 것이 더욱 그 급한 바이니 저 동방에 축성하러 갔으되 그 마음에 오래도록 품음이라. 대개 불안한 바가 있는 것을 윤길보가 깊이 알고 송시를 지어 빨리 돌아오라고 고했으니 그 마음을 편안케 한 것이니라.

烝民八章 章八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