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222 원앙 /상호지십/소아

은인자중 2009. 12. 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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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詩經-小雅-甫田之什-원앙(鴛鴦)-원앙새

[상호지십(桑扈之什) 제2편 원앙4장(鴛鴦四章)]

鴛鴦于飛하니 畢之羅之로다 (원앙우비하니 필지라지로다

君子萬年에 福祿宜之로다 군자만년에 복록의(아)지로다 興也ㅣ라)

원앙새가 나니 작은 그물로 잡고 큰 그물로 잡도다.

군자가 만년토록 복록을 누림이 마땅하리로다.

○興也ㅣ라 鴛鴦은 匹鳥也ㅣ라 畢은 小罔長柄者也ㅣ라. 羅는 罔也ㅣ라 君子는 指天子也ㅣ라 ○此는 諸侯所以答桑扈也ㅣ라 鴛鴦于飛하니 則畢之羅之矣요 君子萬年에 則福祿宜之矣라하니 亦頌禱之詞也ㅣ라

○흥이라. 원앙은 짝새라. 필은 작은 그물에 긴 자루가 달린 것이라. 라는 그물이라. 군자는 천자를 가리킴이라. ○이것은 제후가 상호에 답한 것이라. 원앙이 나니 작은 그물로 잡고, 큰 그물로 잡고, 군자가 만년토록 복록이 마땅하리라 하니 또한 송축하는 말이라.

鴛鴦在梁하니 戢其左翼이로다 (원앙재량하니 집기좌익이로다

君子萬年에 宜其遐福이로다 군자만년에 의기하복이로다 興也ㅣ라)

원앙새가 어량에 있으니 그 왼쪽 날개를 접고 있도다.

군자가 만년토록 그 오랜 복을 누림이 마땅하리로다.

○興也ㅣ라 石絶水爲梁이라 戢은 斂也ㅣ라 張子曰 禽鳥並棲에 一正一倒하야 戢其左翼하야 以相依於內하고 舒其右翼하야 以防患於外하나니 盖左不用而右便故也ㅣ라 遐는 遠也ㅣ오 久也ㅣ라
○흥이라. 돌을 쌓아 물을 막아 어량을 만드니라. 집은 거둠이라. 장자 가라사대 새가 함께 깃들임에 하나는 바로하고 하나는 거꾸로 있어서 그 왼쪽 날개를 거두어 서로 안에서 의지하고 그 오른쪽 날개를 펴서 밖으로 걱정을 막으니, 대개 왼쪽은 쓰지 않고 오른쪽이 편하기 때문이라. 하는 멂이고, 오램이라.

乘馬在廐하니 摧之秣之로다 (승마재구하니 좌지말(매)지로다

君子萬年에 福祿艾之로다 군자만년에 복록애지로다 興也ㅣ라)

말 네 마리가 마굿간에 있으니 꼴을 먹이고 곡식을 먹이도다.

군자가 만년토록 복록으로 봉양하리로다.

摧 : 꺽을 최, 여기서는 ‘꼴 벨 좌’ 秣 : 꼴 (먹일) 말

○興也ㅣ라 摧는 莝요 秣은 粟이라 艾는 養也ㅣ라 蘇氏曰艾는 老也ㅣ니 言以福祿으로 終其身也ㅣ라하니 亦通이라 ○乘馬在廐하니 則摧之秣之矣요 君子萬年에 則福祿艾之矣라

○흥이라. 좌는 꼴(芻也)이고, 말은 곡식이라. 애는 기름이라. 소씨 가로대 애는 늙음이니, 복록으로써 그 몸을 마침을 말한다 하니 또한 통하니라. ○말 네 마리가 마굿간에 있으니 꼴을 먹이고 곡식을 먹이고, 군자가 만년토록 복록으로 길러지리라.

莝 : 여물 좌, 꼴 벨 좌

乘馬在廐하니 秣之摧之로다 (승마재구하니 말지좌지로다

君子萬年에 福祿綏之로다 군자만년애 복록유(사)지로다 興也ㅣ라)

말 네 마리가 마굿간에 있으니 곡식을 먹이고 꼴을 먹이도다.

군자가 만년토록 복록으로 편안하리로다.

○興也ㅣ라 綏는 安也ㅣ라
○흥이라. 유는 편안함이라.

鴛鴦四章 章四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