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220 상상자화 /북산지십/소아

은인자중 2009. 12. 3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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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詩經-小雅-甫田之什-상상자화(裳裳者華)-화려한 꽃-

[북산지십(北山之什) 제10편 상상자화4장(裳裳者華四章)]

(1장)

裳裳者華여 其葉湑兮로다 (상상자화여 기엽서혜로다

我覯之子호니 我心寫兮로다 아구지자호니 아심사혜로다

我心寫兮호니 是以有譽處兮로다 아심사혜호니 시이유예처혜로다 興也ㅣ라)

아가위 꽃이여, 그 잎새가 무성하도다.

내가 그대를 만나니 내 마음을 쏟아놓도다.

내 마음을 쏟아놓으니 이로써 즐겁고 편안하도다.

○興也ㅣ라 裳裳은 猶堂堂이라 董氏云古本에 作常하니 常棣也ㅣ라 湑는 盛貌라 覯는 見이오 處는 安也ㅣ라 ○此는 天子美諸侯之辭니 蓋以答瞻彼洛矣也ㅣ라 言裳裳者華여 則其葉湑然而美盛矣요 我覯之子호니 則其心이 傾寫而悅樂之矣라 夫能使見者로 悅樂之如此면 則其有譽處ㅣ 宜矣라 此章은 與蓼蕭首章으로 文勢全相似니라

○흥이라. 상상은 당당과 같음이라. 동씨가 이르기를 고본에 ‘떳떳 상’으로 지었으니 상체(아가위)라. 서는 성한 모양이라. 구는 봄이고, 처는 편안함이라. ○이것은 천자가 제후를 아름다이 여겨서 지은 시니 대개 ‘첨피낙의’에 답한 것이라. 말하기를 아가위 꽃이여, 그 잎새가 생생하여 아름답고 무성하고, 내가 그대들을 만나니 그 마음이 기울어져 쏟아놓으니 기쁘고 즐거우니라. 무릇 능히 보는 자로 하여금 기쁘고 즐거움이 이와 같다면 그 즐겁고 편안함이 있음이 마땅하도다. 이 장은 육소편 머리장과 더불어 문세가 온전히 서로 같으니라.

(2장)

裳裳者華여 芸其黃矣로다 (상상자화여 운기황의로다

我覯之子호니 維其有章矣로다 아구지자호니 유기유장의로다

維其有章矣니 是以有慶矣로다 유기유장의니 시이유경의로다 興也ㅣ라)

아가위 꽃이여, 짙게 누르도다.

내가 그대를 만나니 오직 그 빛남이 있도다.

오직 그 빛남이 있으니 이로써 복이 있으리로다.

○興也ㅣ라 芸은 黃盛也ㅣ오 章은 文章也ㅣ니 有文章이면 斯有福慶矣라

○흥이라. 운은 누런빛이 성함이고, 장은 문장이니 문장(무늬와 빛남)이 있으면 이것은 경복이 있음이라.

(3장)

裳裳者華여 或黃或白이로다 (상상자화여 혹황혹백이로다

我覯之子호니 乘其四駱이로다 아구지자호니 승기사락이로다

乘其四駱하니 六轡沃若이로다 승기사락하니 육비옥약이로다 興也ㅣ라)

아가위 꽃이여, 혹 누르기도 하고 혹 희기도 하도다.

내가 그대를 만나니 그 네 마리 낙마를 탔도다.

그 네 마리 낙타를 타니 여섯 개의 고삐가 부드럽도다.

○興也ㅣ라 言其車馬威儀之盛이라

○흥이라. 그 거마의 위의가 성대함을 말함이라.

(4장)

左之左之애 君子宜之며 (좌지좌지애 군자의지며

右之右之애 君子有之로다 우지우지애 군자유지로다

維其有之라 是以似之로다 유기유지라 시이사(시)지로다 賦也ㅣ라)

왼쪽으로 인도하고 왼쪽으로 인도함에 군자가 마땅하며,

오른쪽으로 인도하고 오른쪽으로 인도함에 군자가 고삐를 가지고 있도다.

오직 고삐를 잡고 있음이라. 이로써 그와 같도다.

○賦也ㅣ라 言其才全德備하야 以左之면 則無所不宜요 以右之면 則無所不有니 維其有之於內라 是以로 形之於外者ㅣ 無不似其所有也ㅣ라

○부라. 그 재주가 온전하고 덕이 갖추어져 왼쪽으로 인도하면 마땅하지 않은 바가 없고, 오른쪽으로 인도하면 있지 않은 바가 없으니 오직 그 안에서 고삐를 잡고 있음이라. 이로써 밖에 나타남이 그 있는 바와 같지 않음이 없음이라.

裳裳者華四章 章六句


北山之什 十篇 四十六章 三百三十四句
(북산지십 10편 46장 33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