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219 첨피낙의 /북산지십/소아

은인자중 2009. 12. 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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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詩經-小雅-甫田之什-첨피낙의(瞻彼洛矣)-저 낙수를 바라보니-

[북산지십(北山之什) 제9편 첨피낙의3장(瞻彼洛矣三章)]

瞻彼洛矣혼대 維水泱泱이로다 (첨피낙의혼대 유수앙앙이로다

君子至止하시니 福祿如茨ㅣ로다 군자지지하시니 복록여자ㅣ로다

韎韐有奭하니 以作六師ㅣ로다 매합유혁하니 이작육사ㅣ로다 賦也ㅣ라)

저 낙수를 보건대 물이 깊고 넓도다.

군자가 이르시니 복록이 이엉 같도다.

붉은 슬갑이 더욱 붉으니 써 육사를 일으키도다.

泱 : 끝없을 앙, 물 출렁일 앙 茨 : 이엉 자 韎 : 꼭두서니 매, 물들일 매 韐 : 슬갑 합(겹) 奭 : 클 석, 여기서는 ‘붉을 혁’

○賦也ㅣ라 洛은 水名이니 在東都하야 會諸侯之處也ㅣ라 泱泱은 深廣貌라 君子는 指天子也ㅣ라 茨는 積也ㅣ라 韎는 茅蒐니 所染色也ㅣ라 韐은 韠也ㅣ니 合韋爲之라 周官이 所謂韋弁이니 兵事之服也ㅣ라 奭은 赤貌라 作은 猶起也ㅣ라 六師는 六軍也ㅣ니 天子六軍이라 ○此는 天子會諸侯于東都하야 以講武事일새 而諸侯美天子之詩라 言天子至此洛水之上하야 御戎服而起六師也ㅣ라

○부라. 낙은 물 이름이니 동도에 있어서 모든 제후들이 모이는 곳이라. 앙앙은 깊고 넓은 모양이라. 군자는 천자를 가리킴이라. 자는 (이엉을 엮어 말아놓으면 두툼하듯이) 쌓임이라. 매는 꼭두서니이니 염색하는 것이라. 합은 슬갑이니 가죽을 합하여 만드니라. 주관에 이른바 가죽으로 만든 고깔이니 병사(군대)의 옷이니라. 혁은 붉은 모양이라. 작은 일으킴과 같음이라. 육사는 육군이니 천자의 육군(천자의 육군은 여섯 고을, 六鄕에서 뽑는데 一鄕은 1만2천5백家이다. 한 집에서 한 사람씩 뽑으므로 一軍은 곧 1만2천5백명이고, 六軍은 7만5천명임)이라. ○이것은 천자가 제후를 동도에서 조회하여 써 군사 훈련을 강습할 때에 제후들이 천자를 아름다이 여겨서 지은 시라. 천자가 이 낙수의 위쪽에 이르러 융복을 입고 육군을 일으킴이라.

蒐 : 꼭두서니 수 韠 : 슬갑 필

瞻彼洛矣혼대 維水泱泱이로다 (첨피낙의혼대 유수앙앙이로다

君子至止하시니 鞞琫有珌이로다 군자지지하시니 병봉유필이로다

君子萬年애 保其家室이로다 군자만년애 보기가실이로다 賦也ㅣ라)

저 낙수를 보건대 물이 깊고 넓도다.

군자가 이르시니 칼집을 위아래로 꾸몄도다.

군자가 만년토록 그 집안을 보존하리로다.

鞞 : 馬上의 북 비, 여기서는 ‘칼집 병’ 琫 : 칼집장식 옥 봉 珌 : 칼장식 옥 필

○賦也ㅣ라 鞞은 容刀之鞞이니 今刀鞘也ㅣ라 琫은 上飾이오 珌은 下飾이니 亦戎服也ㅣ라

○부라. 병은 칼을 넣는 집이니, 지금의 도소라. 봉은 윗꾸밈이고, 필은 아래꾸밈이니 또한 융복이라.

鞘 : 칼집 소(초)

瞻彼洛矣혼대 維水泱泱이로다 (첨피낙의혼대 유수앙앙이로다

君子至止하시니 福祿旣同이로다 군자지지하시니 복록기동이로다

君子萬年애 保其家邦이로다 군자만년애 보기가방이로다 賦也ㅣ라)

저 낙수를 보건대 물이 깊고 넓도다.

군자가 이르시니 복록이 이미 모이도다.

군자가 만년토록 그 집과 나라를 보전하리로다.

○賦也ㅣ라 同은 猶聚也ㅣ라 (瞻彼洛矣三章이라)

○부라. 동은 모임과 같음이라. (첨피낙의3장이라)

瞻彼洛矣三章 章六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