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205 하인사 /소민지십/소아

은인자중 2009. 12. 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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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詩經-小雅-節南山之什-하인사(何人斯)-저 사람은 누구인가?-

[소민지십(小旻之什) 제5편 하인사8장(何人斯八章)]

(1장)

彼何人斯오 其心孔艱이로다 (피하인사오 기심공간이로다

胡逝我梁호대 不入我門고 호서아량호대 불입아문고

伊誰云從고 維暴之云이로다 이수운종고 유포지운이로다 賦也ㅣ라)

저 어떤 사람인고. 그 마음이 심히 험하도다.

어찌 내 어량에는 가되 내 문에는 들어오지 아니하는고.

누구를 따르는고, 오직 포공이로다.

○賦也ㅣ라 何人은 亦若不知其姓名也ㅣ라 孔은 甚이오 艱은 險也ㅣ라 我는 舊說에 以爲蘇公也ㅣ오 暴는 暴公也ㅣ니 皆畿內諸侯也ㅣ라 ○舊說에 暴公爲卿士하야 而譖蘇公라 故로 蘇公이 作詩以絶之라 然이나 不欲直斥暴公故로 但指其從行者而言이라 彼何人者오 其心甚險이로다 胡爲往我之梁호대 而不入我之門乎아 旣而問其所從이면 則暴公也ㅣ라 夫以從暴公而不入我門하니 則暴公之譖己也明矣라 但舊說於詩에 無明文可考하니 未敢信其必然耳라

○부라. 하인은 또한 그 성명을 아지 못하는 것과 같음이라. 공은 심함이고, 간은 험함이라. 아는 구설에 소공이 된다하고 포는 포공이니 다 기내의 제후라. ○옛 말에 포공이 경사가 되어 소공을 참소함이라. 그러므로 소공이 시를 지어서 써 (포공과) 끊음이라. 그러나 포공을 직접 물리치고자 아니했기 때문에 다만 그 따라다니는 자를 지목하여 말함이라. 저 어떤 사람이고. 그 마음이 심히 험하도다. 어찌 내 어량에는 가되 내 문에는 들어오지 아니하는가. 이윽고 그 따르는 바를 묻는다면 곧 포공이라. 무릇 포공을 따르면서 내 문에는 들어오지 아니하니 포공이 나를 참소한 것이 분명하니라. 다만 구설에 시에서 글로 가히 상고할 만큼 분명함이 없으니 감히 그 반드시 그러하다는 것은 믿지 못하니라.

(2장)

二人從行하나니 誰爲此禍오 (이인종행하나니 수위차화오

胡逝我梁호대 不入唁我오 호서아량호대 불입언아오

始者不如今에 云不我可러니라 시자불여금에 운불아가러니라 賦也ㅣ라)

두 사람이 따라가니 누가 이 화를 만들었는고.

어찌 내 어량에는 가되 들어와서 나를 위문하지 아니하는고.

처음에는 지금처럼 나를 옳지 않다고 이르지는 아니했느니라.

○賦也ㅣ라 二人은 暴公與其徒也ㅣ라 唁은 弔失位也ㅣ라 ○言二人相從而行하니 不知誰譖己而禍之乎ㅣㄴ저 旣使我로 得罪矣요 而其逝我梁也호대 又不入而唁我하니 汝始者與我親厚之時엔 豈嘗如今不以我爲可乎아

○부라. 2인은 포공과 그 무리라. 언은 지위 잃음을 위로함이라. ○말하건대 2인의 서로 따라가니 누가 나를 참소하여 화가 되게 하였는지를 아지 못하겠구나. 이윽고 나로 하여금 죄를 얻게 하고, 그 내 어량에 가면서 또 들어와서 나를 위로하지 아니하니, 네가 처음에는 나와 더불어 친후하게 지낼 때에는 어찌 일찍이 지금과 같이 나로써 가하다고 하지 아니했는가.

(3장)

彼何人斯오 胡逝我陳고 (피하인사오 호서아진고

我聞其聲이오 不見其身호라 아문기성이오 불견기신호라

不愧于人이어니와 不畏于天가 불괴우인이어니와 불외우천가 賦也ㅣ라)

저 어떤 사람인고. 어찌 내 뜰의 길을 가는고.

내 그 소리는 들었고, 그 몸은 보지 못했노라.

사람에게는 부끄럽지 아니하거니와 하늘에게는 두렵지 아니한가?

○賦也ㅣ라 陳은 堂塗也ㅣ니 堂下至門之徑也ㅣ라 ○在我之陳은 則又近矣요 聞其聲而不見其身은 言其蹤跡之詭秘也ㅣ오 不愧于人은 則以人爲可欺也ㅣ라 天不可欺니 女獨不畏于天乎아 奈何其譖我也ㅣ오하니라

○부라. 진은 당의 길이니, 당 아래에서 문에 이르는 지름길이라. ○내 뜰의 길에 있다는 것은 곧 또한 가까움이고, 그 소리를 듣되 그 몸을 보지 못함은 그 종적을 속여 감춤을 말함이고,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다는 것은 사람에게는 가히 속일 수 있음이라. 하늘은 가히 속일 수 없으니 네가 홀로 하늘에 두렵지 아니한가. 어찌 그 나를 참소하는가 하니라.

(4장)

彼何人斯오 其爲飄風이로다 (피하인사오 기위표풍이로다

胡不自北이며 胡不自南이오 호불자북이며 호불자남이오

胡逝我梁고 祗攪我心이로다 호서아량고 지교아심이로다 賦也ㅣ라)

저 어떤 사람인고. 그 폭풍이로다.

어찌 북으로부터 아니하며 어찌 남으로부터 아니하는고.

어찌 내 어량에 가는고, 다만 내 마음을 어지럽히도다.

* 위 구절에서 風과 南은 心과 운을 맞추기 위해 각각 ‘叶孚愔反(밤)’ ‘叶尼心反(님)’으로 읽기도 한다.

○賦也ㅣ라 飄風은 暴風也ㅣ라 攪는 擾亂也ㅣ라 ○言其往來之疾은 若飄風然이라 自北自南이면 則與我不相値也ㅣ어늘 今則逝我之梁하니 則適所以攪亂我心而已라

○부라. 표풍은 폭풍이라. 교는 흔들고 어지럽힘이라. ○그 가고오는 것을 빨리함이 마치 회오리바람과 같으니라. 북으로부터 하고 남으로부터 하면 나와 더불어 서로 만나지 않거늘 지금에는 내 어량을 가니(오는 방향이 일정하여 분명하다면 내가 너를 피하여 만나지 않을텐데 아무데서나 불쑥불쑥 나타나 너와 부딪히니) 마침 써 내 마음을 교란케 할 뿐이라.

(5장)

爾之安行에도 亦不遑舍ㅣ어니 (이지안행에도 역불황사ㅣ어니

爾之亟行에 遑脂爾車아 이지극행에 황지이거아

壹者之來면 云何其盱ㅣ리오일자지래면 운하기우ㅣ리오 賦也ㅣ라)

네가 느릿느릿 갈 때에도 또한 쉴 겨를이 없었거니

네가 급히 감에 어느 겨를에 네 수레에 기름을 치랴.

한번만이라도 오면 어찌 그 바라보리오.

盱 : 쳐다볼 우, 부릅뜰 우

○賦也ㅣ라 安은 徐요 遑은 暇요 舍는 息이오 亟은 疾이오 盱는 望也ㅣ라 字林에 云盱는 張目也ㅣ라하고 易에 曰盱豫悔라하고 三都賦에 云盱衡而誥이라하니 是也ㅣ라 ○言爾平時徐行에도 猶不暇息이어든 而況亟行에 則何暇脂其車哉리오 今脂其車면 則非亟也ㅣ라 乃託以亟行하야 而不入見我하니 則非其情矣라 何不一來見我하야 如何使我로 望汝之切乎아하니라

○부라. 안은 천천이이고, 황을 겨를이고, 사는 쉼이고, 극은 빠름이고, 우는 바라봄이라. 『자림』에 이르기를 ‘우는 눈을 크게 뜬다’ 했고, 『주역』 (雷地豫괘 六三효에)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니라, 뉘우친다’라 하고, 『삼도부』에 이르기를 ‘비껴서 쳐다보고 고한다’했으니 이것이라. ○말하건대 네 평소에 천천히 갈 때에도 쉴 겨를이 없었거든 하물며 급히 감에 어느 겨를에 그 수레에 기름을 치리오. 지금 그 수레에 기름을 치면(기름을 칠 겨를이 있으면) 급함이 아니니라. 이에 급히 가는 것을 빙자하여 들어와 나를 보지 아니하니 그 정이 아니니라. 어찌 한번이라도 와서 나를 보지 아니하여 어찌 나로 하여금 너를 바라봄을 간절하게 하는가.

(6장)

爾還而入이면 我心易也ㅣ어늘 (이환이입이면 아심이야ㅣ어늘

還而不入하니 否難知也ㅣ로다 환이불입하니 부난지야ㅣ로다

壹者之來면 俾我祗也ㅣ니라 일자지래면 비아지야ㅣ니라 賦也ㅣ라)

네가 돌아가다가 들어오면 내 마음이 기쁘겠거늘

돌아가면서도 들어오지 아니하니 그러하지 않음을 아지 못하리로다.

한번만이라도 온다면 나로 하여금 편안해지리라.

○賦也ㅣ라 還은 反이오 易는 說이오 祗는 安也ㅣ라 ○言爾之往也에 旣不入我門矣오 儻還而入이면 則我心猶庶乎其說也ㅣ어늘 還而不入하니 則爾之心을 我不可得而知矣로다 何不一來見我하야 而使我心安乎아 董氏曰 是詩至此에 其詞益緩하니 若不知其爲譖矣라

○부라. 환은 돌아옴이고, 이는 기쁨이고, 지는 편안함이라. ○말하건대 네가 갈 적에 이미 내 문에 들어오지 아니하고, 아니 돌아갈 적에라도 들어왔다면 내 마음이 오히려 거의 그 기뻤을 것을 돌아가면서도 들어오지 아니했으니 네 마음을 내 가히 얻어 알지 못하도다. 어찌 한번이라도 와서 나를 보아서 나의 마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하지 못하는가. 동씨 가로대 이 시가 이에 이름에 그 말이 더욱 완곡하니 아마도 그 참소를 했는지를 알지 못한 것 같으니라.

(7장)

伯氏吹壎이어든 仲氏吹篪라 (백씨취훈이어든 중씨취지라

及爾如貫이로니 諒不我知ㅣㄴ댄 급이여관이로니 양불아진댄

出此三物하야 以詛爾斯호리라출차삼물하야 이조이사호리라 賦也ㅣ라)

백씨가 질나발을 불거든 중씨가 젓대를 부니라.

너와 더불어 꿰미로 꿴 것과 같으니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할진댄

이 세 가지 물건을 내놓아서 써 너와 맹세를 하리라.

[참조] 壎篪(훈지)
伯氏 仲氏는 형과 동생을 부르는 말로, 위 싯귀에서 ‘형은 질나발을 불고 아우는 젓대를 분다’는 데에서 연원하여 형제간을 ‘壎篪(훈지)’라고 한다.

詛 : 맹세할 조(저)

○賦也ㅣ라 伯仲은 兄弟也ㅣ니 俱爲王臣이면 則有兄弟之義矣라 樂器에 土曰壎이니 大如鵝子하야 銳上平底하고 似稱錘六孔이라 竹曰篪니 長이 尺四寸이오 圍三寸이며 七孔에 一孔이 上出하야 徑三分하니 凡八孔이오 橫吹之라 如貫은 如繩之貫物也ㅣ니 言相連屬也ㅣ라 諒은 誠也ㅣ라 三物은 犬 豕 雞也ㅣ니 刺其血하야 以詛盟也ㅣ라 ○伯氏吹壎而仲氏吹篪는 言其心이 相親愛而聲相應和也ㅣ라 與汝로 如物之在貫이어늘 豈誠不我知而譖我哉오 苟曰誠不我知면 則出此三物하야 以詛之可也ㅣ니라

○부라. 백과 중은 형제이니 함께 왕의 신하가 되면 형제의 의가 있음이라. 악기에 흙으로 만든 것을 질나발이라고 하니 크기가 거위 알 만하여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평평하고 저울추와 같으면서 구멍이 여섯이라. 대나무로 만든 것을 젓대라 하니 길이가 한 자 네 촌이고, 둘레가 삼 촌이고 일곱 구멍에 한 구멍이 위로 솟아나와 길이가 삼 푼이니 무릇 여덟 구멍이 되고 옆으로 부니라. 꿴 것과 같다는 것은 노끈으로 물건을 꿰어놓은 것과 같으니 서로 연촉된(이어져 붙어있는) 것과 같으니라. 양은 진실로이라. 삼물은 개, 돼지, 닭이니 그 피를 찔러서 써 맹세함이라. ○백씨는 질나발을 불고 중씨는 젓대를 분다는 것은 그 마음이 서로 친애하고 소리가 서로 응화함을 말함이라. 너와 더불어 물건을 꿰미에 꿴 것과 같거늘 어찌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하고 나를 참소하는고. 만약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한다면 고 이 세 가지 물건을 내놓고서 써 맹세함이 가하니라.

鵝 : 거위 아

(8장)

爲鬼爲蜮이면 則不可得이어니와 (위귀위역이면 즉불가득이어니와

有靦面目하야 視人罔極이니라 유전면목하야 시인망극이니라

作此好歌하야 以極反側하노라 작차호가하야 이극반측하노라 賦也ㅣ라)

귀신이 되었든가 물여우가 되었다면 할 수 없거니와

버젓이 면목을 두고서 사람을 보는데 다함이 없느니라.

이 좋은 노래를 지어서 써 반칙함을 다하노라.

蜮 : 물여우 역 靦 : 부끄러워할 전

[참조] 물여우
날도랫과 곤충의 애벌레를 말한다. 몸의 길이가 2~6cm이며, 분비액으로 원통 모양의 고치를 만들어 그 속에 들어가 물 위를 떠돌아다니며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여름에 나비가 된다. 옛날에 물가에 갔다가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부스럼 등이 생기면 물여우가 그 사람의 그림자에 머금고 있던 모래를 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직접 쏘이지 않았는데도 피부병 증상이 생기기에 물속의 귀신 벌레라고 하여 계귀충(溪鬼蟲)이라고 부르고 모래를 머금기에 함사(含沙) · 사슬(沙蝨)이라 하고, 잘 쏘기에 사공(射工) · 포창(抱槍) · 수노(水弩)라 하고, 그림자를 쏜다하여 사영(射影), 여우처럼 재빠르다하여 단호(短狐) · 수호(水狐) 등으로 부른다. 물여우는 그 형체를 원통형으로 위장하여 벌레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사람을 쏘므로, 속임수를 써서 남의 눈을 현혹시키는 것을 물여우의 이름을 따서 ‘影射(영사)’라 한다.

○賦也ㅣ라 蜮은 短狐也ㅣ니 江淮水에 皆有之라 能含沙以射水中人影이면 其人이 輒病이나 而不見其形也ㅣ라 靦面은 見人之貌也ㅣ라 好는 善也ㅣ라 反側은 反覆不正直也ㅣ라 ○言汝爲鬼爲蜮이면 則不可得而見矣어니와 汝乃人也ㅣ라 靦然有面目하야 與人相視에 無窮極之時하니 豈其情을 終不可測哉리오 是以로 作此好歌하야 以究極爾反側之心也ㅣ로라 (何人斯八章이라)

○부라. 역은 단호(물여우)니 강수 회수에 다 있느니라. 능히 모래를 머금고 있다가 물속에서 사람 그림자를 쏘면 그 사람이 문득 병이 들지만 그 형체를 보지 못하니라. 전면은 사람의 모양을 봄이라. 호는 좋음이라. 반칙은 정직하지 못함을 반복함이라. ○말하건대 네가 귀신이 되거나 물여우가 된다면 가히 얻어 보지 못하거니와 너는 이에 사람이라. 버젓이 얼굴과 눈이 있어서 사람과 더불어 서로 봄에 다하는 때가 없으니 어찌 그 정을 끝내 가히 헤아리지 못하리오. 이로써 이 좋은 노래를 지어서 써 네 반칙하는 마음을 다하였노라. (하인사8장이라)


何人斯八章 章六句

此詩는 與上篇文意로 相似하니 疑出一手로대 但上篇은 先刺聽者하고 此篇은 專責讒人耳라 王氏曰 暴公이 不忠於君하고 不義於友하니 所謂大故也ㅣ라 故로 蘇公絶之라 然이나 其絶之也에 不斥暴公하고 言其從行而已요 不著其譖也하고 示以所疑而已요 旣絶之矣에 而猶告以壹者之來면 俾我祗也ㅣ라하니 蓋君子之處己也忠하고 其遇人也恕하야 使其由此悔悟하야 更以善意從을 我固所願也ㅣ오 雖其不能如此라도 我固不爲已甚하니 豈若小丈夫然哉라 一與人絶이면 則醜詆固拒하야 唯恐其復合也ㅣ오하니라

이 시는 상편과 더불어 문장의 뜻이 서로 같으니 아마도 한 사람의 손에서 나온 듯하되, 다만 상편은 먼저 (참소를) 듣는 자(임금)를 비난하였고, 이 편은 오로지 참소하는 사람을 꾸짖었느니라. 왕씨 가로대 포공이 임금에게 불충하고, 벗에게 불의하니 이른바 큰 연고라. 그러므로 소공이 끊었느니라. 그러나 그 끊음에 포공을 배척하지 아니하고 그 따라다니는 자를 말했을 뿐이고 그 참소함을 드러내지 않고 의심하는 바로써 보였을 뿐이며, 이윽고 절교함에 오히려 한번이라도 온다면 나로 하여금 편안하리라고 말하였으니, 대개 군자가 자기 몸을 처신하기를 충성스럽게 하고, 그 사람 대하기를 용서로 하여 하여금 이로 말미암아 후회하고 깨달아서 고쳐서 선의로써 따름을 내가 진실로 원하는 바이고, 비록 그 능히 이와 같이 아니하더라도 내가 진실로 이미 심하게 하지 아니하니 어찌 소장부와 같이 그러하랴. 한번 다른 사람과 절교하면 추악하게 비방하고 완고하게 거절하여 오직 그 다시 합할까를 두려워하리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