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177 남산유대 /백화지십/소아

은인자중 2009. 12. 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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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詩經-小雅- 南有嘉魚之什-남산유대(南山有臺)-남산엔 향부자

[백화지십(白華之什) 제7편 남산유대5장(南山有臺五章)]

南山有臺오 北山有萊로다 (남산유대오 북산유래로다

樂只君子ㅣ여 邦家之基로다 낙지군자ㅣ여 방가지기로다

樂只君子ㅣ여 萬壽無期로다 낙지군자ㅣ여 만수무기로다 興也ㅣ라)

남산에 띠풀이 있고, 북산에 쑥이 있도다.

즐거운 군자여, 나라의 터전이로다.

즐거운 군자여, 만수가 기약이 없으리도다.

[참조1] 백수(百壽)와 백수(白壽)
萬壽無期를 萬壽無疆이라고도 한다. 백세와 백세 이상을 百歲上壽(백세상수)라 하고 혹은 期壽라 하며, 99壽, 곧 99세는 百에서 위의 一을 뺀 ‘흰 백(白)을 써서 白壽라고도 한다.

[참조2] 띠풀(臺)
대(臺)를 朱子가 부수(夫須)라고도 하여 향부자(香附子)라고도 번역하는데, 향부자는 갯뿌리방동사니 혹은 약방동사니의 뿌리를 말하는데, 바닷가 모래땅이나 물가에서 자라기에 남산과는 맞지 않는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臺는 뒤 귀절의 ‘樂只君子ㅣ여 邦家之基로다’와 연관시켜 볼 때 백성들을 품고 보살펴주는 군자이기에 지붕을 덮거나 도롱이를 만들 때 쓰는 그대로 ‘띠, 띠풀’로 번역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興也ㅣ라 臺는 夫須니 卽莎草也ㅣ라 萊는 草名이니 葉香可食者也ㅣ라 君子는 指賓客也ㅣ라 ○此亦燕饗通用之樂이라 故로 其辭에 曰南山則有臺矣요 北山則有萊矣며 樂只君子則邦家之基矣요 樂只君子則萬壽無期矣라하니 所以道達主人尊賓之意요 美其德而祝其壽也ㅣ라


○흥이라. 대는 부수니 곧 사초(띠풀)라. 래는 풀이름이니 잎이 향기가 있어 가히 먹는 것이라. 군자는 빈객을 가리킴이라. ○이 또한 연향에 통용하는 음악이라. 그러므로 그 가사에 이르기를 남산에는 곧 띠풀이 있고, 북산에는 쑥이 있으며, 즐거운 군자는 곧 나라의 터전이고, 즐거운 군자는 만수를 살면서 기약이(끝이) 없어야 한다 하니 써한바 주인이 손을 높이는 뜻을 통해서 말하고, 그 덕을 아름다이 여기면서 그 수를 빌어줌이라.

南山有桑이오 北山有楊이로다 (남산유상이오 북산유양이로다

樂只君子ㅣ여 邦家之光이로다 낙지군자ㅣ여 방가지광이로다

樂只君子ㅣ여 萬壽無疆이로다 낙지군자ㅣ여 만수무강이로다 興也ㅣ라)

남산에 뽕나무가 있고, 북산에 버드나무가 있도다.

즐거운 군자여, 나라의 빛이로다.

즐거운 군자여, 만수무강하리로다.

○興也ㅣ라

○흥이라.

南山有杞오 北山有李로다 (남산유기오 북산유리로다

樂只君子ㅣ여 民之父母ㅣ로다 낙지군자ㅣ여 민지부모ㅣ로다

樂只君子ㅣ여 德音不已로다 낙지군자ㅣ여 덕음불이로다 興也ㅣ라)

남산에 구골나무가 있고, 북산에 오얏나무가 있도다.

즐거운 군자여, 백성의 부모로다.

즐거운 군자여, 덕음이 끝이 없도다.

[참조]기(杞)나무, 일명 구골나무(개뼈다귀나무)
개뼈다귀나무란 뜻의 구골(狗骨)나무는 중국원산으로 남부지방 해안지역의 따뜻한 곳에서 정원수로 심고 있으며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상록 관목으로 가지는 연한 빛을 띤 갈색으로 무성하며 어릴 때에는 돌기 같은 누운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고 두꺼우며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노란빛을 띤 녹색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가 밋밋한 것이 보통이나 날카로운 이빨 모양의 돌기가 나오는 것도 있어서 잎의 변이가 심하다. 꽃은 암수 다른 나무이며 새끼 손톱크기의 작은 꽃이 늦가을에 하얗게 피며 옆으로 지나가면 향기가 강하게 난다. 쥐똥나무 같은 열매는 다음해 봄에 굵은 콩알크기로 검은빛을 띤 자주색이 된다. 꽃을 말려서 차의 향료로 쓰기도 하나 주로 정원수로 심는다. 새싹이 잘 돋아 나오므로 생울타리로 심기에 적당한 나무이다.


목서(木犀)는 물푸레나무의 한자어이며, 이는 가지를 꺾어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목서라고 부르는 나무는 은(銀)목서, 금(金)목서, 구골나무(구골나무목서), 박달목서 등이 있는데 그냥 부르는'목서'는 흔히 말하는 은목서이다. 목서 중에서도 금목서는 주황색에 가까운 짙은 노랑꽃이 피고 향기가 짙어서 금방 구별이 되며, 흰색 꽃이 피는 은목서와 구골나무를 같은 나무로 취급하지만 엄격하게 구별하면 은목서는 가시가 난 잎이 거의 갈라지지 않고, 구골나무는 흰꽃이 피며 가시가 난 잎이 매우 많이 갈라진다. 호랑가시나무는 잎이 더 많이 갈라져서 거의 네모(육각형)에 가까운 잎 모양을 지녔고 꽃은 5월에 피며, 열매가 붉은색이다.

○興也ㅣ라 杞는 樹如樗니 一名狗骨이라

○흥이라. 기는 나무가 가죽나무와 같으니 일명 구골이라.

南山有栲ㅣ오 北山有杻ㅣ로다 (남산유고ㅣ오 북산유유ㅣ로다

樂只君子ㅣ여 遐不眉壽ㅣ리오 낙지군자ㅣ여 하불미수ㅣ리오

樂只君子ㅣ여 德音是茂ㅣ로다 낙지군자ㅣ여 덕음시무ㅣ로다 興也ㅣ라)

남산에 산가죽나무가 있고, 북산에 싸리나무가 있도다.

즐거운 군자여, 어찌 미수를 아니하리오.

즐거운 군자여, 덕음이 이에 무성하리도다.

○興也ㅣ라 栲는 山樗요 杻는 檍也ㅣ라 遐는 何로 通이라 眉壽는 秀眉也ㅣ라

○흥이라. 고는 산가죽이고, ‘유는 싸리나무(억)’이라. 하는 어찌로 통하니라. 미수(나이가 들면 눈썹이 길어지듯 오래 살라는 뜻)는 빼어난 눈썹이라.

南山有枸ㅣ오 北山有楰ㅣ로다 (남산유구ㅣ오 북산유유ㅣ로다

樂只君子ㅣ여 遐不黃耈ㅣ리오 낙지군자ㅣ여 하불황구ㅣ리오

樂只君子ㅣ여 保艾爾後ㅣ로다 낙지군자ㅣ여 보애이후ㅣ로다 興也ㅣ라)

남산에 탱자나무가 있고, 북산에 가래나무가 있도다.

즐거운 군자여, 어찌 황구를 아니하리오.

즐거운 군자여, 네 후손을 편안히 길러주리로다.

耈 : 늙을 구

○興也ㅣ라 枸는 枳枸니 樹高大하야 似白楊이오 有子著枝端하야 大如指요 長數寸하야 噉之면 甘美如飴요 八月에 熟하니 亦名木蜜이라 楰는 鼠梓樹니 葉木理如楸니 亦名苦楸라 黃은 老人髮復黃也ㅣ라 耈는 老人面凍梨色이며 如浮垢也ㅣ라 保는 安이오 艾는 養也ㅣ라 (南山有臺五章이라)

○흥이라. 구는 지구니 나무가 높고 커서 흰 버들 같고, 열매가 가지 끝에 붙어서 크기가 손가락만하고 길이가 두어 마디이며, 맛보면 달고 맛있는 것이 엿 같고, 팔월에 익으니 또한 목밀이라고 하니라. 유는 서재수니 잎과 나뭇결이 가래나무 같으니 또한 고추라고도 하니라. 황은 늙은 사람의 머리털이 다시 누래짐이라. 구는 늙은 사람의 얼굴이 언 배 빛깔이며 떠있는 때와 같으니라. 보는 편안함이고, 애는 기름이라. (남산유대5장이라)

南山有臺五章 章六句
說見魚麗라
설명이 어리편에 나타나니라.

178 詩經-小雅- 南有嘉魚之什-由儀-유의-

[백화지십(白華之什) 제8편 유의(由儀)]


由儀


說見魚麗라
설명이 어리편에 나타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