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148 隰有萇楚(습유장초) : 진펄에 장초나무 있는데 / 회풍(檜風)

은인자중 2009. 12.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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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詩經-檜風-隰有萇楚(습유장초)-진펄에 장초

소전 손재형(1903-1981) 미술관 - 진도   ◈ 148 詩經-檜風-隰有萇楚(습유장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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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詩經-檜風-隰有萇楚(습유장초)-진펄에 장초 나무 -

148 습유장초 /회풍

隰有萇楚
(습유장초) : 진펄에 장초나무 있는데,

猗儺其枝
(의나기지) : 무성한 그 가지 아름다워라.

夭之沃沃
(요지옥옥) : 싱싱하고 곱기만 하니,

樂子之無知
(락자지무지) : 아무것도 모르는 네 처지 부러워라.

 

賦이다. 萇楚는 銚弋이니, 지금의 羊桃이니, 씨앗이 小麥과 같고 또 복숭아와도 비슷하다. 猗儺는 柔順함이다. 夭는 작고 좋은 모양이요, 沃沃은 광택이 나는 모양이다. 子는 萇楚를 가리킨 것이다.

 

○ 정사가 번거롭고 賦稅가 무거우니, 사람들이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그 초목의 無知하여 근심이 없는 것만 못한 것을 탄식한 것이다.

 

 

隰有萇楚
(습유장초) : 진펄에 장초나무 있는데

 

猗儺其華

(의나기화) : 그 꽃이 아름답기도 하네.

 

夭之沃沃

(요지옥옥) : 싱싱하고 곱기만 하니


樂子之無家

(락자지무가) : 집 없는 네 처지 부럽기만 하네.

 

賦이다. 無家는 집안의 累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

 

 

隰有萇楚

(습유장초) : 진펄에 장초나무 있는데


猗儺其實

(의나기실) : 그 열매 아름답기만 하네.


夭之沃沃

(요지옥옥) : 싱싱하고 곱기만 하니


樂子之無室

락자지무실) : 짝 없는 네 처지 부럽기만 하네.

 

賦이다. 無室은 無家와 같다.

 

隰有萇楚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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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풍(檜風) 제3편 습유장초3장(隰有萇楚三章)]


隰有萇楚하니 猗儺其枝로다 夭之沃沃하니 樂子之無知하노라


(습유장초하니 의나기지로다 요지옥옥하니 낙자지무지하노라 賦也ㅣ라)
진펄에는 보리수나무가 있으니 야들야들한 그 가지로다. 곱고 반들반들하니 그대의 무지함을 즐거워하노라.

萇 : 보리수나무 장 楚 : 나무할 초 儺 : 부드러울 나

[해설]
나라에서는 세금을 많이 뜯어가고 정치는 어지러워 살기가 어렵고보니 진펄에 서있는 기름진 보리수나무가 오히려 부럽다는 표현이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야들야들 춤을 추니 얼마나 좋은가. 네 무지한 것이 부럽구나.


○賦也ㅣ라 萇楚는 銚弋이니 今羊桃也ㅣ라 子如小麥이오 亦似桃라 猗儺는 柔順也ㅣ라 夭는 少好貌요 沃沃는 光澤貌라 子는 指萇楚也ㅣ라 ○政煩賦重하야 人不堪其苦하고 嘆其不如草木之無知而無憂也ㅣ라

○부라. 장초는 요익나무이니 지금의 양도라. 열매가 작은 보리같고 또 복숭아같도다. 의나는 유순함이라. 요는 작고 예쁜 모양이라. 요요는 광택한 모양이라. 너는 보리수나무를 가리킴이라. ○정치는 번거롭고 세금은 무거워 사람이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 초목의 무지한데도 근심이 없음을 (부러워) 탄식함이라.

銚 : 쟁개비(무쇠나 양은 따위로 만든 작은 냄비) 요 弋 : 쏠 익


隰有萇楚하니 猗儺其華ㅣ로다 夭之沃沃하니 樂子之無家하노라

(습유장초하니 의나기화ㅣ로다 요지옥옥하니 낙자지무가하노라 賦也ㅣ라)
진펄에는 보리수나무가 있으니 야들야들한 그 꽃이로다. 곱고 반들반들하니 그대의 집이 없음을 즐거워하노라.


○賦也ㅣ라 無家는 言無累也ㅣ라

○부라. 집이 없음은 매임이(집은 곧 가정으로, 가정은 훌렁 벗어놓고 나갈 수 없는 곳이다. 처자식이 있어 먹여 살려야 하기에 매였다라는 표현을 씀. 가정에 매인데다 국가에 내는 세금은 세금대로 무거우니 더욱 매인 신세임을 한탄하는 뜻) 없음을 말함이라.


隰有萇楚하니 猗儺其實이로다 夭之沃沃하니 樂子之無室하노라

(습유장초하니 의나기실이로다 요지옥옥하니 낙자지무실하노라 賦也ㅣ라)
진펄에는 보리수나무가 있으니 야들야들한 그 열매로다. 곱고 반들반들하니 그대의 집이 없음을 즐거워하노라.


○賦也ㅣ라 無室은 猶無家也ㅣ라

○부라. 무실은 무가와 같음이라.

隰有萇楚三章 章四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