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117 초료 /당풍

은인자중 2009. 12. 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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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詩經-唐風-椒聊(초료)-산초나무

椒聊之實(초료지실) : 산초나무 열매가,
蕃衍盈升(번연영승) : 알알이 익어 됫박에 가득 넘치네.
彼其之子(피기지자) : 저기 우리 님은,
碩大無朋(석대무붕) : 강대하여 적수가 없다네.
椒聊且(초료차) : 산초나무야.
遠條且(원조차) : 가지를 멀리 뻗었도다.

興而比이다. 椒는 나무가 茱萸와 비슷한데 침이 있고 그 열매는 맛이 시며 향이 강하다. 聊는 어조사이다. 朋은 比함이다. 且는 歎詞이다. 條는 긴 가지이다.

○ 후추가 번성하면 채집한 것이 한되 가득하고 저 그 사람은 碩大함을 비할 수 없다. 椒聊且 遠條且는 그 가지가 멀어서 열매가 더욱 번성함을 차탄한 것이다. 이것은 그 가리킨 것을 알 수 없으니 序에서 역시 曲沃을 말한 것이라 하였다.


椒聊之實(초료지실) : 산초나무 열매가,
蕃衍盈匊(번연영국) : 알알이 무성하여 두 손에 가득 넘치네.
彼其之子(피기지자) : 저기 우리 님은,
碩大且篤(석대차독) : 위대하고도 독실하시다네.
椒聊且(초료차) : 산초나무야,
遠條且(원조차) : 가지를 멀리 뻗었도다.

興而比이다. 두 손을 匊이라 한다. 篤은 두터움이다.


椒聊 二章이니, 章 六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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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풍 제4편 초료2장(椒聊二章)]

椒聊之實이여 蕃衍盈升이로다 彼其之子ㅣ여 碩大無朋이로다 椒聊且ㅣ여 遠條且ㅣ로다

(초료지실이여 번연영승이로다 피기지자ㅣ여 석대무붕이로다 초료저ㅣ여 원조저ㅣ로다 興而比也ㅣ라)
후추의 열매여, 번연히 되에 가득찼도다. 저 사람이여, 석대하여 짝이 없도다. 후추나무여, 가지가 멀리 벋었도다.

○興而比也ㅣ라 椒는 樹似茱萸하야 有針刺하고 其實味辛而香烈이라 聊는 語助也ㅣ라 朋은 比也ㅣ라 且는 歎詞라 遠條는 長枝也ㅣ라 ○椒之蕃盛則采之盛升矣요 彼其之子則碩大而無朋矣라 椒聊且遠條且는 歎其枝遠而實益蕃也ㅣ라 此不知其所指나 序에 亦以爲沃也ㅣ라

○흥기하고 비교한 시라. 초는 나무가 수유와 비슷하여 침과 가시가 있고, 그 열매가 맛이 맵고 향기가 진함이라. 료는 어조사라. 붕은 비교함이라. 저는 탄사라. 원조는 긴 가지라. ○후추나무가 번성하면 (열매를) 딴 것이 되에 가득하고, 저 그 사람인 즉 석대하여 비교할 사람이 없음이라. 椒聊且遠條且는 가지가 멀리까지 벋고 열매가 더욱 번성함을 탄식함이라. 이것은 그 지적하는 바를 알지 못하나 서(시의 순서상)에 또한 써 옥(환숙의 옥땅)이 되니라.

茱 : 수유 수 萸 : 수유 유

椒聊之實이여 蕃衍盈匊이로다 彼其之子ㅣ여 碩大且篤이로다 椒聊且ㅣ여 遠條且ㅣ로다

(초료지실이여 번연영국이로다 피기지자ㅣ여 석대차독이로다 초료저ㅣ여 원조저ㅣ로다 興而比也ㅣ라
후추나무 열매여, 번연하여 한 줌에 가득찼도다. 저 사람이여, 석대하며 또한 무게가 있도다. 후추나무여, 가지가 멀리 벋었도다.

○興而比也ㅣ라 兩手曰匊이라 篤은 厚也ㅣ라 (椒聊二章이라)

○흥기하고 비교한 시라. 두 손(두 손을 하나로 모아 웅크린 손바닥 안)을 일러 국(한줌 국)이라 하니라. 독은 두터움이라. (초료2장이라)

椒聊二章章六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