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097 환 /제풍

은인자중 2009. 12. 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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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 詩經-齊風-환(還)- 날랜 솜씨-

子之還兮(자지환혜) : 그대는 날래기도 했지.

遭我乎峱之間兮(조아호노지간혜) : 나와 노산 골짜기 에서 만나,

並驅從兩肩兮(병구종량견혜) : 말을 나란히 달려 두 짐승을 쫓으며,

揖我謂我儇兮(읍아위아현혜) : 그대는 나에게 날래다고 인사했네.

賦이다. 還은 便捷한 모양이다. 峱는 산이름이다. 從은 쫓음이다. 3년 된 짐승을 肩이라 한다. 儇은 날램이다.

○ 사냥하는 자가 도로에서 交錯함에 또한 便捷하며 輕利함으로써 서로 稱譽함이 이와 같아서 그 그른 줄을 알지 못하니 그 풍 속의 不美함을 가히 알 수 있고, 그 해옴이 또한 유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子之茂兮(자지무혜) :그대는 멋지기도 했지.

遭我乎峱之道兮(조아호노지도혜) : 나와 노산 골짜기에서 만나,

並驅從兩牡兮(병구종량모혜) : 말을 나란히 달려 두 숫짐승을 쫓으며

揖我謂我好兮(읍아위아호혜) : 그대는 나에게 인사하며먹지다 했지.

賦이다. 茂는 아름다움이다.

子之昌兮(자지창혜) :그대는 씩씩하기도 했지.

遭我乎峱之陽兮(조아호노지양혜) : 나와 노산 남쪽 기슭 에서 만나,

並驅從兩狼兮(병구종량낭혜) : 말을 나란히 달려 두마리 이리를 쫓으며

揖我謂我臧兮(읍아위아장혜) : 그대는 나에게 읍하며잘한다 했지.

賦이다. 昌은 盛함이다. 산의 남쪽을 陽이라 한다. 狼은 개와 비슷하니 머리가 예리하며 뺨이 희고 앞이 높고 뒤가 넓다. 臧은 善함이다.


還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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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풍 제2편 환3장(還三章)]

子之還兮ㅣ 遭我乎峱之間兮라 並驅從兩肩兮하소니 揖我謂我儇兮라하나다

(자지환혜ㅣ 조아호노지건혜라 병구종양견혜하소니 읍아위아현혜라하나다 賦也ㅣ라)
그대의 빠름이 나를 노산 사이에서 만나노라. 함께 말을 몰아 두 마리 짐승을 쫓더니 나에게 읍하면서 날더러 잽싸다 하나다.

峱 : 산이름 노 * 間은 운을 맞추기 위해 ‘건’으로도 읽는다. 儇 : 빠를 현, 총명할 현

○賦也ㅣ라 還은 便捷之貌라 峱는 山名也ㅣ라 從은 逐也ㅣ라 獸三歲曰肩이라 儇은 利也ㅣ라 ○獵者ㅣ 交錯於道路에 且以便捷輕利하야 相稱譽如此하고도 而不自知其非也하니 則其俗之不美를 可見이오 而其來亦必有所自矣라

○부라. 선은 문득 빠른 모양이라. 노는 산이름이라. 종은 쫓음이라. 짐승이 3년 묵은 것을 일러 견이라 하니라. 현은 날램이라. ○사냥을 하는 자가 도로에서 서로 섞여 오고감에 또한 써 문득 빠르고 가볍고 예리하여 서로 칭찬함이 이와 같으면서도 스스로 그 그릇됨을 아지 못하니 그 풍속의 아름답지 못함을 가히 볼 수 있고 그 유래가 또한 반드시 부터(나온) 한 바가 있으리라.

子之茂兮ㅣ 遭我乎峱之道兮라 並驅從兩牡兮하소니 揖我謂我好兮라하나다

(자지무혜ㅣ 조아호노지도혜라 병구종양모혜하소니 읍아위아호혜라하나다 賦也ㅣ라)
그대의 아름다움이여, 나를 노산 길에서 만나니라. 함께 말을 몰아 두 마리 숫짐승을 쫓으니 나에게 읍하면서 나더러 좋다 하나다.

○賦也ㅣ라 茂는 美也ㅣ라

○부라. 무는 아름다움이라.

子之昌兮ㅣ 遭我乎峱之陽兮라 並驅從兩狼兮하소니 揖我謂我臧兮라하나다

(자지창혜ㅣ 조아호노지양혜라 병구종양랑혜하소니 읍아위아장혜라하나다 賦也ㅣ라)
그대의 성대함이여, 나를 노산 양지에서 만나니라. 함께 말을 몰아 두 마리 늑대를 쫓으니 나에게 읍하면서 나더러 잘한다 하나다.

○賦也ㅣ라 昌은 盛也ㅣ라 山南曰陽이라 狼은 似犬이니 銳頭白頰하고 高前廣後라 臧은 善也ㅣ라 (還三章이라)

○부라. 창은 성함이라. 산의 남쪽을 일러 양지라 하니라. 낭은 개와 비슷하니 머리가 뾰족하며 뺨이 희고 앞은 높고 뒤가 넓음이라. 장은 착함이라. (선3장이라.)

還三章章四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