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090 풍우(風雨)三章 /정풍(鄭風)

은인자중 2009. 12.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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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詩經-鄭風-風雨(풍우)-비바람-
風雨淒淒
(풍우처처) : 비바람 소리 쓸쓸히 몰아치는데

雞鳴喈喈
(계명개개) : 닭의 울음소리 교교히 들려온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우리 임을 만났으니
(기견군자) : 우리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夷 

(운호불이) : 어찌 이 마음기쁘지 않으리.

 

 

賦이다. 凄凄는 寒凉한 기운이요, 喈喈는 닭이 우는 소리이다. 風雨가 晦冥한 것은 아마도 淫奔의 詩일 것이다. 君子는 기약한 바의 군자를 가리킨 것이다. 夷는 평평히 함이다.

 

○ 淫奔한 여자가 이 당시에 그 기약한 바의 남자를 보고 마음에 기뻐한 것을 말한 것이다.

 

風雨瀟瀟
(풍우소소) : 비바람 소리 사나웁게 몰아치는데

 

雞鳴膠膠
(계명교교) : 닭의 울음소리 교교하게 들려오네.

 

旣見君子

(기견군자) : 우리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瘳

(운호불추) : 어찌 병이라도 낫지 않으리.

 

賦이다. 瀟瀟는 風雨의 소리이다. 膠膠는 喈喈와 같다. 瘳는 병이 나음이니 그리움을 쌓은 병이 이 때에 이르러 나음을 말한 것이다.

 

風雨如晦

(풍우여회) : 비바람 칠흑 같이 몰아치는데

 

雞鳴不已

(계명불이) : 닭의 울음소리 그치지 않네.

 

旣見君子

(기견군자) : 우리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喜

(운호불희) : 어찌 이 마음기쁘지 않으리.

 

賦이다. 晦는 어두움이요, 已는 그침이다.

 

風雨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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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풍 제16편 풍우3장(風雨三章)]

風雨凄凄ㅣ어늘 雞鳴喈喈로다 旣見君子호니 云胡不夷리오

(풍우처처ㅣ어늘 계명개개로다 기견군자호니 운호불이리오 賦也ㅣ라)
비바람이 썰렁하거늘 닭 울음이 개개로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어찌 편하지 아니하리오.


○賦也ㅣ라 凄凄는 寒凉之氣라 喈喈는 雞鳴之聲이라 風雨晦冥은 蓋淫奔之時라 君子는 指所期之男子也ㅣ라 夷는 平也ㅣ라 ○淫奔之女가 言當此之時하야 見其所期之人하고 而心悅也ㅣ라


○부라. 처처는 춥고 서늘한 기운이라. 개개는 닭 울음 소리라. 비바람치고 어둠침침해지는 것은 대개 음분의(음탕하게 만나는) 때이라. 군자는 기약한(약속한) 바의 남자를 가리킴이라. 이는 평안함이라. ○음분한 여자가 이 때를 당하여 그 기약한 바의 사람을 보고 마음이 기뻐함이라.


風雨瀟瀟ㅣ어늘 雞鳴膠膠ㅣ로다 旣見君子호니 云胡不瘳ㅣ리오


(풍우소소ㅣ어늘 계명교교ㅣ로다 기견군자호니 운호불추ㅣ리오 賦也ㅣ라)
비바람이 소소하거늘 닭울음이 교교하도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어찌 낫지 아니하리오.


○賦也ㅣ라 瀟瀟는 風雨之聲이라 膠膠는 猶喈喈也ㅣ라 瘳는 病愈也ㅣ라 言積思之病이 至此而愈也ㅣ라


○부라. 소소는 풍우의 소리라. 교교는 개개와 같음이라. 추는 병이 나음이라. 생각이 쌓인 병(속에서 쌓이고 쌓인 상사병)이 이에 이르러(그 남자를 보고) 나음이라.


風雨如晦어늘 雞鳴不已로다 旣見君子호니 云胡不喜리오


(풍우여회어늘 계명불이로다 기견군자호니 운호불희리오 賦也ㅣ라)
비바람이 그믐과 같거늘 닭울음소리는 그치지 아니하도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하리오.


○賦也ㅣ라 晦는 昏이오 已는 止也ㅣ라 (風雨三章이라)


○부라. 회는 어둠이고, 이는 그침이라. (풍우3장이라)

風雨三章章四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