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076 將仲子兮(장중자, 둘째 도령) / 정풍鄭風

은인자중 2009. 12. 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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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6 詩經-鄭風-將仲子(장중자)-둘째 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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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 詩經-鄭風-將仲子(장중자)-둘째 도령-

將仲子兮(장중자혜) : 둘째 도령님.
無踰我里(무유아리) : 우리 마을에 넘어 들어와,
無折我樹杞(무절아수기) : 우리 집 산 버들 꺾지 마셔요.
豈敢愛之(기감애지) : 어찌나무가 아깝겠어요.
畏我父母(외아부모) : 저의 부모님이 두려워서지요.
仲可懷也(중가회야) : 둘째도령님 그리워요.
父母之言(부모지언) : 그러나 부모님 말씀이
亦可畏也(역가외야) : 또한 두려워요.

賦이다. 將은 請함이다. 仲子는 男子의 字이다. 我는 여자 自我이다. 里는 25 집안이 거처하는 곳이다. 杞는 버드나무의 등속이니, 물가에서 나고 나무는 버드나무와 같으며 잎이 거칠고 색이 희며, 나무의 결이 약간 붉으니, 마을의 경게와 도랑에 심는 나무이다.

 

○ 莆田鄭氏가 말하였다. “이것은 淫奔者의 말이다.”

 

將仲子兮(장중자혜) : 둘째 도령님,
無踰我牆(무유아장) : 우리 집 담장을 넘어 들어와
無折我樹桑(무절아수상) : 우리 집 뽕나무도 꺾지 마셔요.
豈敢愛之(기감애지) : 어찌나무가 아까워서 일까요.
畏我諸兄(외아제형) : 나의 오빠들이 두려워요.
仲可懷也(중가회야) : 둘째 도령님이 그리워요.
諸兄之言(제형지언) : 그러나 오빠들 말이
亦可畏也(역가외야) : 또한 무서워요.

 

賦이다. 墻은 담이니, 담장 아래에 뽕나무를 심었다.

 

 

將仲子兮(장중자혜) : 둘째 도령님,
無踰我園(무유아원) : 우리 집 뜰에 넘어오지 마셔요.
無折我樹檀(무절아수단) : 우리 집 박달나무도 꺾지 마셔요.
豈敢愛之(기감애지) : 어찌 나무가 아까워서 일까요.
畏人之多言(외인지다언) : 남들의 소문이 두려워요.
仲可懷也(중가회야) : 둘째 도령님이 그리워요.
人之多言(인지다언) : 남들의 소문이

亦可畏也(역가외야) : 또한 두려워요.

賦이다. 園이라는 것은 菜田의 울타리이니 그 안에 가히 나무를 심을 수 있다. 檀은 가죽이 푸르고 윤택이 나고 재목이 단단하여 수레를 만들 수 있다.

 

將仲子 三章이니, 章 八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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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풍 제2편 장중자3장(將仲子三章)]


將仲子兮는 無踰我里하야 無折我樹杞어다 豈敢愛之리오 畏我父母ㅣ니라 仲可懷也ㅣ나 父母之言이 亦可畏也ㅣ니라


(장중자혜는 무유아리하야 무절아수기어다 기감애지리오 외아부모ㅣ니라 중가회야ㅣ나 부모지언이 역가외야ㅣ니라 賦也ㅣ라)
청컨대 중자는 내 마을을 넘지 말아서 내가 심은 버드나무를 꺾지 말지어다. 어찌 감히 사랑하리오. 우리 부모가 두려워서니라. 중을 가히 그리워하나 부모의 말이 또한 가히 두려우니라.

[해설]
나무를 꺾으면 소리가 나므로, 나무를 꺾어서 상대방을 불러낸다. 그러므로 나무를 꺾지 말라는 것은 나를 불러내지 말라는 뜻이다.


○賦也ㅣ라 將은 請也ㅣ라 仲子는 男子之字也ㅣ라 我는 女子自我也ㅣ라 里는 二十五家所居也ㅣ라 杞는 柳屬也ㅣ니 生水傍하야 樹如柳하며 葉麁而白色이며 理微赤이니 蓋里之地域溝樹也ㅣ라 ○莆田鄭氏曰此淫奔者之辭라


○부라. 장은 청함이라. 중자는 남자의 자라. 아는 여자 스스로라. 리는 25가가 거처하는 곳이라. 기는 버들 등속이니 물가에서 나서 나무는 버드나무와 같고, 잎사귀는 굵고 흰빛이며 결은 조금 붉은 빛이 있으니, 대개 마을의 땅 경계의 도랑에 심음이라. ○포전정씨 가로대 이것은 음분한 자의 말이라.


將仲子兮는 無踰我墻하야 無折我樹桑이어다 豈敢愛之리오 畏我諸兄이니라 仲可懷也ㅣ나 諸兄之言이 亦可畏也ㅣ니라

(장중자혜는 무유아장하야 무절아수상이어다 기감애지리오 외아제형이니라 중가회야ㅣ나 제형지언이 역가외야ㅣ니라 賦也ㅣ라)
청컨대 중자는 내 담을 넘지 말아서 내가 심은 뽕나무를 꺾지 말지어다. 어찌 감히 사랑하리오. 우리 모든 형들이 두려워서니라. 중을 가히 그리워하나 형들의 말이 또한 가히 두려우니라.


○賦也ㅣ라 墻은 垣也ㅣ라 古者에 樹墻下以桑이라

○부라. 장은 담장이라. 옛날에는 담장 아래에 뽕나무를 심었느니라.


將仲子兮는 無踰我園하야 無折我樹檀이어다 豈敢愛之리오 畏人之多言이니라 仲可懷也ㅣ나 人之多言이 亦可畏也ㅣ니라

(장중자혜는 무유아원하야 무절아수단이어다 기감애지리오 외인지다언이니라 중가회야ㅣ나 인지다언이 역가외야ㅣ니라 賦也ㅣ라)
청컨대 중자는 내 뜰을 넘지 말아서 내가 심은 박달나무를 꺾지 말지어다. 어찌 감히 사랑하리오. 사람들의 많은 말이 두려워서니라. 중을 가히 그리워하나 사람들의 많은 말이 또한 가히 두려우니라.


○賦也ㅣ라 園者는 圃之藩이니 其內可種木也ㅣ라 檀은 皮靑滑澤이오 材彊韌하야 可爲車니라 (將仲子三章이라)

○부라. 원이라는 것은 남새밭의 울타리이니 그 안에 나무를 심느니라. 단은 껍질이 푸르고 매끄러우며 윤택하고, 재목이 강인하여 가히 수레를 만드니라. (장중자3장이라)

將仲子三章章八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