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074 구중유마 /왕풍

은인자중 2009. 12. 19. 05:50


http://blog.naver.com/bhjang3/140039895399

074 詩經-王風-丘中有麻(구중유마)-언덕 위의 삼밭 -

丘中有麻(구중유마) : 언덕 위에 삼밭 있으니,
彼留子嗟(피류자차) : 留씨댁 아드님이여, 아아 !
彼留子嗟(피류자차) : 留씨댁 아드님이여, 아아 !
將其來施施(장기래시시) :바라건데 다시 선정을 베푸시기를.

賦이다. 麻는 곡식이름이니, 씨앗을 먹을 수 있고 껍질을 길쌈해서 베를 만들 수 있다. 子嗟는 남자의 字이다. 將은 원함이다. 施施는 喜悅하다는 뜻이다.

○ 婦人이 더불어 私通하는 자를 바랐으나 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언덕 가운데 麻가 있는 곳에 다시 그와 더불어 私通하여 머물자가 있을까 하니, 지금 어찌 그 施施하게 오겠는가.

丘中有麥(구중유맥) : 언덕 위의 보리밭 있으니,
彼留子國(피류자국) : 저 留씨댁아드님의 고을이어!
彼留子國(피류자국) : 저 留씨댁아드님의 고을이어!
將其來食(장기래식) : 바라건데 다시 다스리러 오시기를.

賦이다. 子國은 또한 남자의 字이다. 來食은 나에게 와서 먹는 것이다.

丘中有李(구중유이) : 언덕 위의 오얏나무 있으니,
彼留之子(피류지자) : 저 留씨댁 아드님이시어!
彼留之子(피류지자) : 저 留씨댁 아드님이시어!
貽我佩玖(이아패구) :당신은 우리에게 패옥같은 선정을베
풀었거니.


賦이다. 之子는 앞의 두 사람을 아울러서 가리킨 것이다. 貽我佩玖는 자기에게 선물함이 있기를 바란 것이다.
丘中有麻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王國은 十篇에 二十八章이요, 百六十二句이다.王風終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왕풍 제10편 구중유마3장(丘中有麻三章)]

丘中有麻하니 彼留子嗟ㅣ로다 彼留子嗟ㅣ니 將其來施施아

(구중유마하니 피류자차ㅣ로다 피류자차ㅣ니 장기래시시(사사)아 賦也ㅣ라)
언덕 한가운데에 삼이 있으니 저 자차를 만류하도다. 저 자차를 만류하니 원한들 그 기쁘게 오랴.

施 : 베풀 시, 여기서는 운을 맞추기 위해 ‘사’로 읽기도 함.

○賦也ㅣ라 麻는 穀名이니 子可食이오 皮可績爲布者라 子嗟는 男子之字也ㅣ라 將은 願也ㅣ라 施施는 喜悅之意라 ○婦人이 望其所與私者而不來라 故로 疑丘中有麻之處에 復有與之私而留之者하니 今安得其施施然而來乎아 하니라

○부라. 마는 곡식 이름이니 열매를 가히 먹고 껍질은 가히 길쌈하여 베를 만드니라. 자차는 남자의 자라. 장은 원함이라. 시시는 기뻐하는 뜻이라. ○부인이 그 사사로이 더부는 자를 바라건만 오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의심하기를 언덕 한가운데에 삼밭이 있음에 (그 자차와) 다시 사사로이 더불어서 머물게 하는 자(나에게 오지 못하도록 막는 자)가 있으니 이제 어찌 그 기쁘게 오랴 하니라.

丘中有麥하니 彼留子國이로다 彼留子國이니 將其來食가

(구중유맥하니 피류자국이로다 피류자국이니 장기래식가 賦也ㅣ라)
언덕 한가운데에 보리밭이 있으니 저 자국을 만류하도다. 저 자국을 만류하니 원한들 그 먹으려 오랴.

○賦也ㅣ라 子國은 亦男子字也ㅣ라 來食은 就我而食也ㅣ라

○부라. 자국은 또한 남자의 자라. 와서 먹는다는 것은 나에게 와서 (내가 지은 밥을) 먹음이라.

丘中有李하니 彼留之子ㅣ로다 彼留之子ㅣ니 貽我佩玖아

(구중유리하니 피류지자(지)ㅣ로다 피류지자ㅣ니 이아패구(기)아 賦也ㅣ라)
언덕 한가운데에 오얏나무가 있으니 저 남자를 만류하도다. 저 남자를 만류하니 저 차고 있는 구슬을 나에게 주랴.

○賦也ㅣ라 之子는 幷指前二人也ㅣ라 貽我佩玖는 冀其有以贈己也ㅣ라 (丘中有麻三章이라)

○부라. 지자는 아울러 앞선 두 사람을 가리킴이라. 나에게 차고 있는 구슬을 준다는 것은 그 써 나한테 (情表로) 주기를 바람이라. (구중유마3장이라)

丘中有麻三章章四句

王國十篇二十八章百六十二句
왕국 10편 28장 162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