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067 君子陽陽(군자양양) 二章 / 왕풍(王風)

은인자중 2009. 12. 18. 05:30

 

 

 

http://blog.naver.com/bhjang3/140039884704

 

◈ 067 詩經-王風-君子陽陽(군자양양)- 즐거운 우리 님.

◈ 067 詩經-王風-君子陽陽(군자양양)-즐거운 우리 님. 君子陽陽(군자양양) : 즐거운 우리 님은,左執簧(좌...

blog.naver.com

 

067 詩經-王風-君子陽陽(군자양양)-즐거운 우리 님.
君子陽陽(군자양양) : 즐거운 우리 님은,
左執簧(좌집황) : 왼손에 생황을 들고
右招我由房(우초아유방) : 오른손으로는 나를 방으로 부르니,
其樂只且(기락지차) : 정말즐겁네.

 

賦이다. 陽陽은 뜻을 얻은 모양이다. 簧은 笙과 竽의 대통 속에 있는 金葉이다. 아마 笙과 竿은 모두 대나무관을 박 속에 꽂고 그 관 밑의 옆에 구멍을 뚫어 얇은 金葉으로 막아서 불면 두드려서 소리를 내니, 이른바 簧이다. 그러므로, 笙과 竽를 모두 簧이라 이른다. 笙은 簧13개이거나 혹은 19게요, 竽는 簧이 16개이다. 由는 따름이다. 房은 東房이다. 只且는 語助辭이다.

 

○ 이 詩는 의심컨대 또한 前篇의 婦人이 지은 것이다. 아마도 그 지아비가 이미 돌아옴에 行役으로써 수고로움을 삼지 않고 貧賤에 편안히 여겨서 스스로 즐거워하며 그 집 사람이 또한 그 뜻을 알고서 깊히 歎美하니, 모두 가히 賢하다 이를 수 있겠다. 어찌 先王의 은택이 아니랴. 혹자는 “序說과 통한다.”라 하였으니 마땅히 다시 상세하게 하였다.

 

君子陶陶(군자도도) : 즐거운 우리 님은,
左執翿(좌집도) : 왼손에 춤 추는 일산 들고,
右招我由敖(우초아유오) : 오른손으로 나를 춤자리에부르니,
其樂只且(기락지차) : 정말 즐겁네.

 

賦이다. 陶陶는 和樂하는 모양이다. 翿는 춤추는 자가 잡는 것이니 羽旄의 등속이다. 敖는 춤추는 위치이다.

 

君子陽陽 二章이니, 章 四句이다.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왕풍 제3편 군자양양2장(君子陽陽二章)]


君子陽陽하야 左執簧하고 右招我由房하나니 其樂只且ㅣ로다


(군자양양하야 좌집황하고 우초아유방하나니 기락지저ㅣ로다 賦也ㅣ라)
군자가 양양하여 왼손에는 생황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방에서 부르나니 그 즐겁도다.


○賦也ㅣ라 陽陽은 得志之貌라 簧은 笙竽管中金葉也ㅣ라 蓋笙竽는 皆以竹管으로 植於匏中하야 而竅其管底之側하야 以薄金葉으로 障之하야 吹則鼓之而出聲하니 所謂簧也ㅣ라 故로 笙竽를 皆謂之簧이라 笙은 十三簧이며 或十九簧이며 竽는 十六簧也ㅣ라 由는 從也ㅣ라 房은 東房也ㅣ라 只且는 語助辭라 ○此詩는 疑亦前篇婦人所作이니 蓋其夫旣歸에 不以行役爲勞하고 而安於貧賤하야 以自樂일새 其家人又識其意而深歎美之하니 皆可謂賢矣로다 豈非先王之澤哉아 或이 曰序說亦通이라 하니 宜更詳之호다


○부라. 양양은 뜻을 얻은 모양이라. 황은 피리 젓대 통 속의 쇳조각이라. 대개 생우(피리 젓대)는 다 대통으로써 박 속에 꽂아서 그 대통 아래 옆에 구멍을 뚫어서 얇은 쇳조각으로써 막아서 불면 두드려서(쇳조각이 움직이면서) 소리가 나니 황이라 이르는 것이라. 그러므로 피리 젓대를 다 황이라 하니라. 생은 13황이며 혹 19황이며 우는 16황이라. 유는 따름이라. 방은 동쪽 방이라. 지저는 어조사라. ○이 시는 아마도 또한 전편의 부인이 지은 것이니 대개 그 남편이 이미 돌아옴에 부역 간 것을 고생으로 삼지 않고 빈천에 편안히 여겨서 스스로 즐거워하기 때문에 그 집사람이 또한 그 뜻을 알고 깊이 탄미하니 다 가히 어질다 이르리로다. 어찌 선왕의 덕택이 아니랴. 혹이 가로대 서설(시를 순서대로 엮은 것)에 또한 통한다 했으니 마땅히 다시 살필지어다.

植 : 심을 식, 여기서는 ‘꽂을 치’


君子陶陶하야 左執翿하고 右招我由敖하나니 其樂只且ㅣ로다


(군자요요하야 좌집도하고 우초아유오하나니 기락차저ㅣ로다 賦也ㅣ라)
군자가 기분이 좋아 왼손으로도 깃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춤추는 자리에서 부르나니 그 즐겁도다.

翿 : 깃일산 도


○賦也ㅣ라 陶陶는 和樂之貌라 翿는 舞者所持니 羽旄之屬이라 敖는 舞位也ㅣ라 (君子陽陽二章이라)


○부라. 요요는 화락한 모양이라. 도는 춤추는 자가 갖는 것이니 깃대의 종류라. 오는 춤추는 자리라. (군자양양2장이라)

君子陽陽二章 章四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