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詩經

021소성(小星, 작은 별) /소남

은인자중 2009. 11. 22. 09:39

 

 

 

 

https://www.youtube.com/watch?v=F1tKFlyj3pQ 

 

 

 

http://blog.naver.com/bhjang3/140039656066

 

◈ 021 國風-召南-소성(小星)-작은 별

        ◈ 021 國風-召南-소성(小星)-작은 별       嘒彼小星(...

blog.naver.com

 

021 國風-召南-소성(小星)-작은 별
嘒彼小星
(혜피소성) : 반짝반짝 작은 별들

三五在東
(삼오재동) :세네 다섯 동쪽에 반짝이네

肅肅宵征
(숙숙소정) :잽싸게 밤에 나타나

夙夜在公(숙야재공) : 새벽이나 밤이나 공무를 보니.

寔命不同

(식명불동) : 확실히 팔자 다르다네.

 

興이다. 嘒는 미미한 모양이다. 三五는 그 드문 것을 말한 것이니 아마도 初昏이거나 혹은 동틀 때일 것이다. 肅肅은 제계하며 공경하는 모양이다. 宵는 밤이요, 征은 감이다. 寔은 實과 같다. 命은 하늘이 품부한 바의 本分을 이른 것이다.

 

○ 南國의 夫人이 后妃의 교화를 받들어 능히 妬忌하지 아니하여 그 아랫사람을 은혜롭게 하였다. 그러므로, 그 衆妾들이 찬미하기를 이와 같이 한 것이다. 대개 衆妾들이 임금에게 나아가 모실 적에 감히 저녁을 감당하지 않고서 별을 보고 가고 별을 보고 돌아왔다. 그러므로, 그 본 것에 인연하여 興을 일으키니 그 뜻에서는 취한 바가 없고 다만 在東·在公 두 글자가 相應하는 데에서 취하였다. 드디어 그 이를 알게 된 소이는 그 품부된 바의 본분이 귀한 자와 같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이 때문에 깊히 임금을 모실 수 있는 것으로써 夫人의 은혜라 하여 감히 往來의 勤苦로움에 원망을 이르게 하지 않은 것이다.

 

 

嘒彼小星
(혜피소성) : 반짝 반짝 작은 별들

維參與昴
(유삼여묘) : 삼(參)성과 묘(昴)성인가.

肅肅宵征
(숙숙소정) : 잽싸게 밤에 나타나

抱衾與裯
(포금여주) : 이부자리와 속옷을 안고 도니,

寔命不猶

(식명불유) : 확실히 팔자는 같지 않네.

 

興이다. 參昴는 西方의 두 별자리의 이름이다. 衾은 이불이요, 裯는 홑이불이다. 興은 또한 與昴·如裯 두 글자가 서로 응함을 취한 것이다. 猶도 또한 같음이다.


小星 二章이니, 章 五句이다.


呂氏가 말하였다. “ 夫人이 투기하는 행실이 없어서 賤妾이 그 命에 편안해 하니 이른바 위에서 仁을 좋아함에 아랫사람이 반드시 義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소남 제10편 소성2장(小星二章)]

嘒彼小星이여 三五在東이로다 肅肅宵征이여 夙夜在公호니 寔命不同일새니라

(혜피소성이여 삼오재동이로다 숙숙소정이여 숙야재공호니 식명부동일새니라 興也ㅣ라)
반짝이는 저 작은 별이여, 셋 다섯이 동쪽에 있도다. 공경히 밤(초저녁을 말함)에 감이여, 일찍이나 밤에 공소에 있으니 실로 타고난 명이 같지 않기 때문이라.

[해설]
공소에서 야근하는 여자들이 읊는 시다. 동쪽 하늘에 별 서너 개가 보이는 초저녁에 밥을 먹고 시중들기 위해 공소로 가서 새벽 일찍이나 밤늦게까지 공소에 있게 되니 아, 이것이야말로 타고난 운명이 다르기 때문이구나.

○興也ㅣ라 嘒는 微貌라 三五는 言其稀니 蓋初昏이거나 或將旦時也ㅣ라 肅肅은 齊遬貌라 宵는 夜요 征은 行也ㅣ라 寔은 與實로 同이라 命은 謂天所賦之分也ㅣ라 ○南國夫人이 承后妃之化하야 能不妬忌하야 以惠其下라 故로 其衆妾이 美之如此라 蓋衆妾이 進御於君에 不敢當夕하고 見星而往하며 見星而還이라 故로 因所見以起興이라 其於義에 無所取로대 特取在東在公兩字之相應耳라 遂言其所以如此者는 由其所賦之分이 不同於貴者라 是以로 深以得御於君에 爲夫人之惠而不敢致怨於往來之勤也ㅣ라

○흥이라. 혜는 작은 모양이라. 삼오는 그 드문 것을 말함이니, 대개 초저녁이거나 혹은 장차 아침때라. 숙숙은 재계하고 공경하는 모양이라. 소는 밤이고, 정은 감이라. 식은 실과(실로와) 더불어 같음이라. 명은 하늘이 부여한 바의 분수를 이름이라. ○남국의 부인들이 후비의 교화를 이어서 능히 투기하지 아니하여 그 아래를 은혜롭게 하니라. 그러므로 그 중첩들이 이와 같이 (제후 부인을) 아름다이 여기니라. 대개 중첩이 인군에게 나가 모심에 감히 저녁을 당하지 못하고(같이 잠자리를 못하고) 별을 보고 가서 별을 보고 돌아오니라. 그러므로 보는 바로 인하여 써 흥을 일으킴이라. 그 뜻에서는 취할 바가 없지만 특별히 ‘在東’ ‘在公’ 두 글자가 서로 응한 것을 취할 뿐이라. 드디어 그 써한 바 이와 같은 것은 그 부여된 바의 분수로 말미암아 귀한 것이 같지 않다고 말함이라. 이로써 깊이 써 인군을 모심에 부인의 은혜로 삼고 감히 가고 오는 부지런함을(부지런함의 괴로움을) 원망하는 데 이르지 않음이라.

遬 : 공경할 속

嘒彼小星이여 維參與昴ㅣ로다 肅肅宵征이여 抱衾與裯호니 寔命不猶일새니라

(혜피소성이여 유삼여묘로다 숙숙소정이여 포금여주호니 식명불유일새니라 興也ㅣ라)
반짝이는 저 작은 별이여, 삼성과 묘성이로다. 공경히 밤에 감이여, 이불과 다못 홑이불을 안고 가니 실로 명이 같지 않기 때문이라.

○興也ㅣ라 參昴는 西方二宿之名이라 衾은 被也ㅣ오 裯는 襌被也ㅣ라 興亦取與昴與裯二字 相應이라 猶는 亦同也ㅣ라

○흥이라. 삼성과 묘성은 서쪽의 두 별이름이라. 금은 이불이고, 주는 홑이불이라. 흥은 또한 ‘與昴’ ‘與裯’ 두 글자가 서로 응함을 취했음이라. 유는 또한 같음이라.

襌 : 홑옷 단

小星二章 章五句

呂氏曰夫人이 無妬忌之行하고 而賤妾이 安於其命하니 所謂上好仁而下必好義者也ㅣ라

여씨 가로대 부인이 투기의 행실이 없고 천첩은 그 명을 편안히 여겼으니 (『대학』에서) 이른바 위에서 인을 좋아하니 아래가 반드시 의를 좋아하는 것이라.

 

https://www.youtube.com/watch?v=8dlPWzlzt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