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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73)상서(商書)(21)함유일덕편(咸有一德篇)(2) 하늘은 덕을 평가하여 재앙과 복을 내린다.

             <서경(書經)>(73) 상서(商書)(21)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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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은 덕을 평가하여 재앙과 복을 내린다.  

 

   非天私我有商(비천사아유상)

   "하늘이 우리 상나라에게 사사로움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惟天佑于一德(유천우우일덕)

   오로지 순일한 덕을 돌보신 것입니다.

   非商求于下民(비상구우하민)

   상나라에서 백성들에게 구한 것이 아니라,

   惟民歸于一德(유민귀우일덕)

   백성들이 순일한 덕에 귀의를 한 것입니다.

   德惟一(덕유일) 動罔不吉(동망불길)

   덕이 순일하면, 움직여서 길하지 않은 것이 없고,

   德二三(덕이삼) 動罔不凶(동망불흉)

   덕이 두셋으로 순일하지 못하면, 움직여서 흉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惟吉凶不僭在人(유길흉불참재인)

   오직 길흉은 사람에 의해 좌우되지 않으며,

   惟天降災祥在德(유천강재상재덕)

   오직 하늘은 그 사람의 덕을 평가하여 재앙과 복을 내리는 것입니다. 

   今嗣王新服厥命(금사왕신복궐명)

   지금 뒤를 이은 왕께서는 새로이 하늘의 명을 행하게 되셨으니,

   惟新厥德(유신궐덕) 終始惟一(종시유일)

   오직 새로이 임금의 덕을 행하여, 마치고 시작함을 오직 하나로 하시면,

   時乃日新(시내일신)

   이때는 비로소 날로 새로워 지는 것입니다.

   任官惟賢材(임관유현재)

   관직에는 오직 어질고 재주있는 사람을 등용하시고,

   左右惟其人(좌우유기인)

   임금의 좌우에는 오직 그런 사람을 두어야 합니다.

   臣爲上爲德(신위상위덕)

   신하는 윗사람을 대신하여 덕을 행하고,

   爲下爲民(위하위민)

   아래로는 백성들을 위하여야 합니다.

   其難其愼(기난기신)

   이런 일은 어렵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니,

   惟和惟一(유화유일)

   서로 화합하고 오직 덕을 순일하게 하도록 하소서"    

 

   *이운은 이 글에서 상의 탕왕이 순일한 덕을 닦고 지킴으로써 온 세상을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을 본받아,

    아랫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화합하도록 하고 덕을 순일(純一)하게 하라고 태갑을 훈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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