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갓교회는 미국 샌안토니오 교회의 도움을 받아 벙커선교사에 의해 1909년 3월 7일 두 개의 물줄기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언덕 두모개에서 51명의 성도들로 시작하여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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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89)상서(商書)(37)반경하(盤庚下)(3) 오직 생업에 힘써 자급자족하라.

             <서경(書經)>(89) 상서(商書)(37)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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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직 생업에 힘써 자급자족하라.  

 

   嗚呼(오호) 邦伯師長(방백사장) 百執事之人(백집사지인)

   "아아, 제후들과 관장들과, 여러 일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尙皆隱哉(상개은재)

   바라건대 모두가 세심하게 검포를 해 주기 바라오. 

   予其懋簡相爾(여기무간상이)

   나는 힘써 그대들을 골라 벼슬을 주어,

   念敬我衆(염경아중)

   나의 백성들을 생각하고 공경하게 하겠소.

   朕不肩好貨(짐불견호화)

   나는 재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쓰지 않고,

   敢恭生生(감공생생)

   생업에 힘쓰는 사람을 공경하며,

   鞠人謀人之保居(국인모인지보거)

   사람들을 길러 주고 사람들의 삶을 꾀하여 주는 사람에게,

   敍欽(서흠)

   벼슬을 주고 공경하겠소.

   今我旣羞告爾于朕志(금아기수고이우짐지)

   지금 나는 이미 그대들에게 내 소신을 털어 놓았으니,

   若否(약부)

   그대들이 내 의견에 찬성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罔有弗欽(망유불흠)

   꺼림없이 알려 주고 공경하지 않음이 없도록 하시오.

   無總于貨寶(무총우화보)

   재물과 보물을 모으는 것에 힘쓸 것이 아니라, 

   生生自庸(생생자용)

   오직 생업에 힘씀으로써 자급자족하도록 하시오.

   式敷民德(식부민덕) 永肩一心(영견일심)

   백성들에게 은덕을 베풀어, 길이 한마음 한 뜻이 되도록 하시오"     

 

   *이 절에서 반경은 신하들에게 잘 고려해 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하들은 자신의 일을 돕게 하기 위하

    여 선택된 사람들이니, 백성들을 사랑하고 잘 다스리면 그에 합당하는 관직을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자

    기가 지시한 바를 따르도록 명하였다. 그리고 관리들은 분수에 넘치는 재물을 탐하지 말고 스스로 노력

    하여 생활을 영위하도록 당부를 한 뒤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나라를 이끌고 나가자는 말로 끝을 맺었

    다. 이로써, 반경편 상중하 모두를 고찰해 본 셈이다. 반경이 은땅으로 도읍을 옮긴 후에는 다시 천도를

    한 사실이 없다. 지금 그 당시의 문물인 갑골문 등이 은허(殷墟)에서 많이 발견 되고 있다. 은허의 유물

    중에는 갑골문외에도 대량의 구리제품의 그릇인 동기(銅器)와, 도자기류의 도기(陶器)와, 뼈로 만든 기

    구인 골기(骨器)와, 돌로 만든 기구인 석기(石器)등이 있었으며, 갑골은 10만 여 조각에 달한다고 한다.

    상대(商代)의 문서로서 현존하고 있는것은 금속을 불에달구어 새긴 갑골문서인데, 상대의 문서는 이것

    뿐 만이 아니라고 한다. 갑골문서는 먼저 쓴 후에 새겨넣은 것임을, 새길 때 빠진 붉은 먹물의 흔적으로

    추리하여 단정한다. 이러한 흔적으로 당시에 모필(毛筆)이 있었다고 추측하고 있으며,갑골문가운데 책

    (冊)이란 글자가 죽간(竹簡)이 겸쳐진 형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모필과 죽간으로 된책이 있었을 것

    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상대의 사서(史書)는 약 20여 편이 되었으나, 겨우 남은 것이 <상서서언(商書序

    言)>의 다섯 편인데, 그 가운데에서도 탕서(湯誓)는 문사(文詞)가 상이한 점으로 미루어 후세 사람이 추

    서(追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밖에 전래하는 작품은 모두 <위고문상서>로 밝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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