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제사를 더럽히는 것을 불흠(弗欽)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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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95)상서(商書)(43)열명중(說命中)(3) 제사를 더럽히는 것을 불흠(弗欽)이라 합니다.

             <서경(書經)>(95) 상서(商書)(43)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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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사를 더럽히는 것을 불흠(弗欽)이라 합니다.

  

   黷于祭祀(독우제사) 時謂弗欽(시위불흠)

   "제사를 더럽히는 것을, 불흠(弗欽)이라고 합니다.

   禮煩則亂(예번즉란) 

   예를 번거롭게 하면 어지러워 지고,

   事神則難(사신즉난)

   신을 받들어 섬기기 어려워 집니다" 

 

   王曰(왕왈) : 이에 왕이 말하였다.

   旨哉(지재) 說乃言惟服(열내언유복)

   "아름답도다! 그대의 말을 실행할 것이오.

   乃不良于言(내불량우언)

   그대가 잘 말해 주지 않았다면,

   予罔聞于行(여망문우행)

   나는 행할 바를 들어 알지 못했을 것이오"

 

   說拜稽首曰(열배계수왈)

   부열은 엎드려 큰 절을 하고 이렇게 말했다.

   非知之艱(비지지간) 行之惟艱(행지유간)

   "아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 행하는 것이 어려울 뿐입니다.

   王忱不艱(왕침불간)

   왕께서 성의로 일하시어 어렵게 여기지 않으시면,

   允恊于先王成德(윤협우선왕성덕)

   진실로 선왕이 이루신 덕과 화합하시게 될 것입니다.

   惟說不言有厥咎(유열불언궐구)

   제가 말을 하지 않았다면 그 과오의 책임은 제가 져야 할 것입니다"

 

   *이 절에서는 부열이 제사나 예에 대하여 말하고, 이것을 아는 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는

    일이 어렵다고 말한 것이다. 무정은 부열을 재상에 임명하여 내치(內治)에 힘썼다. 그리하여 상왕조(商

    王朝)에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미덕과 문치(文治)를 크게 이룩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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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94)상서(商書)(42)열명중(說命中)(2) 능력을 뻐기는 자는 공을 상실한 자입니다.

             <서경(書經)>(94) 상서(商書)(42)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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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능력을 뻐기는 자는 공을 상실한 자입니다.

  

   惟治亂在庶官(유치란재서관)

   "나라가 다스려 지고 어지러운 것은 모두 관리 임용에 달렸습니다.

   官不及私昵(관불급사닐)

   관직을 사사로이 친근한 사람에게 내리지 마시고,

   惟其能(유기능)

   오직 능력 있는 사람에게 내리셔야 합니다.

   爵罔及惡(작망급악) 德惟其賢(덕유기현)

   작위는 악덕한 사람에게 내리지 마시고, 오직 현인에게 내리십시오.

   慮善以動(여선이동)

   선한 지를 생각하여 움직이시고,

   動惟厥時(동유궐시)

   움직일 때에는 오직 그 시기에 맞추어 행하십시오.

   有其善(유기선) 喪厥善(상궐선)

   선하다고 하는 자는, 그 선함을 상실한 자이고,

   矜其能(긍기능) 喪厥功(상궐공)

   능력있다고 뻐기는 자는, 그 공을 상실한 자입니다.

   惟事事乃其有備(유사사내기유비)

   오직 매사에 준비가 있어야 하며,

   有備無患(유비무환)

   준비가 있으면 근심할 것이 없습니다.

   無啓寵納侮(무계총납모)

   총애하는 마음을 열어 모멸을 받지 마시고,

   無恥過作非(무치과작비)

   과실을 부끄러이 여겨서 옳지 못한 일을 하지 마십시오.

   惟厥攸居(유궐유거) 政事惟醇(정사유순)

   오로지 정한 바대로 행하시면, 정사는 순수해질 것입니다"

 

   *이 절에서도 앞절에 이어서 부열이 무정에게 임금으로서의 도리를 간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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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93)상서(商書)(41)열명중(說命中)(1) 방패와 창은 사람됨을 살펴서 맡기십시오.

             <서경(書經)>(93) 상서(商書)(41)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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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열명상(說命上)>에서는 바로 고종이 부열을 등용하게 된 전후의 사정과 부열과 주고 받은 말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열명중>과 <열명하>는 제명(題名)과는 달리 부열이 고종에게 고하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두편 모두 <위고문상서>에만 수록되어 있으며, 후세의 위작(僞作)이라고 알려 지고 있다.    

 

 

[1] 방패와 창은 사람됨을 살펴서 맡기십시오.  

 

   惟說命總百官(유열명총백관)

   왕은 부열에게 명하여 백관을 거느리게 하였다.

   乃進于王曰(내진우왕왈)

   이에 부열은 왕에게 아뢰었다.

   嗚呼(오호) 明王奉若天道(명왕봉약천도)

   "아아, 밝으신 왕은 천도를 받들어,

   建邦設都(건방설도)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설치하며,

   樹后王君公(수후왕군공)

   천자와 제후의 법도를 수립하여,

   承以大夫師長(승이대부사장)

   대부(大夫)와 사장(師長)들로 하여금 받들게 하고,

   不惟逸豫(불유일예)

   안일함과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으니,

   惟以亂民(유이란민)

   이로써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惟天聰明(유천총명) 惟聖時憲(유성시헌)

   하늘은 총명하시니, 성군께서 이를 본받으시면,

   惟臣欽若(유신흠약)

   신하들은 삼가 따를 것이며,

   惟民從乂(유민종예)

   백성들 역시 편안히 다스려질 것입니다.

   惟□起羞(유구기수)

   입으로부터 수치스러운 일이 비롯되고,

   惟甲冑起戎(유갑주기융)

   갑주(甲冑)에서 싸움이 비롯되는 것이니,

   惟衣裳在笥(유의상재사)

   의상은 장롱 속에 넣어 두시고,

   惟干戈省厥躬(유간과성궐궁)

   방패와 창은 그 사람됨을 살펴서 맡기십시오.

   王惟戒玆(왕유계자) 允玆克明(윤자극명)

   왕께서 이를 경계하시고, 진실로 밝히시면,

   乃罔不休(내망불휴)

   어찌 훌륭하지 않겠습니까?"  

 

   *부열이 재상이 되어 임금에게 아뢴 것인데, 열명이라는 제목과는 서로 부합이 되지 않는다. 부열은 무

    정에게 천도를 받들어 체제를 갖추고 안일과 놀이를 추구하지 않으면 자연 백성들도 잘 다스려지게 된

    다는 것과, 임금은 하늘과 마찬가지로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슬기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진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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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92)상서(商書)(40)열명상(說命上)(3) 임금이 충간을 따르면 성군이 됩니다.

             <서경(書經)>(92) 상서(商書)(40)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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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금이 忠諫을 따르면 성군이 됩니다.

  

   惟曁乃僚(유기내료) 罔不同心(망불동심)

   "그대와 그대의 동료들과는, 한 마음이 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여,

   以匡乃辟(이광내벽)

   나를 바르게 보좌해 주오.

   俾率先王(비솔선왕)

   동료들로 하여금 선왕들을 따르게 하고,

   迪我高后(적아고후) 以康兆民(이강조민)

   우리들의 옛 임금을 본받도록 하여, 억조창생을 편안케 하여 주오.

   嗚呼(오호) 欽予時命(흠여시명) 其惟有終(기유유종)

   아아, 나의 명을 받들어, 끝까지 힘써 주시오!"

   說復于王曰(열복우왕왈)

   부열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惟木從繩則正(유목종승즉정)

   "나무가 먹줄을 따르면 바르게 되고,

   后從諫則聖(후종간즉성)

   임금이 충간을 따르면 성군이 됩니다.

   后克聖(후극성)

   임금께서 능히 성군이 되실 수 있다면,

   臣不命其承(신불명기승)

   신하는 명하지 않아도 받들 것이니,

   疇敢不祗若王之休命(주감불기약왕지휴명)

   그 누가 감히 훌륭하신 왕의 말씀을 받들고 따르지 않겠습니까?"

 

 

   *임금이 재상인 부열에게 동료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자기를 도와 주고 선대의 임금들의 덕행을 본

    받아 백성들의 생활을 안락하게 해달라고 당부하자, 부열은 어진 신하의 간언을 받아 들이는 임금은 성

    군(聖君)이니, 신하들은 자연히 성군을 공경하게되고, 또 성군을 보좌하여 나라를 잘 다스릴수 있을 것

    이라고 대답 하였다. 이 열명 상편은 무정이 어진 재상을 얻고서 그에게 자신을 잘 보좌해 줄것을 당부

    했다는 이야기인데, 실은 여기에 곡절이 있다고 한다. 무정이 왕자였을 때 부왕인 소공(小工)은 백성들

    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살피도록 무정을 민간에 내보냈다고한다. 무정은 민정을 살피면서 은

    (殷) 나라의 현신(賢臣)인 감반(甘盤)에게서 학문을 닦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소공이 죽자, 3년상을 치

    르게 되었는데, 이 3년간 국사를 돌보지 못하고 오로지 사색에만 몰두하였다. 이어 3년 상을 마치고 나

    자 먼저 선대왕들의 위업을 다시 일으켜 보고자 하여, 스승이었던 감반(甘盤)을 등용하였으나, 감반은

    왕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 무정은 전에 민간에 출입하면서부터 알고 지내던 노예 출신의 부열이란

    인물을 내세우면 신하들이 불복할것 같아서, 꿈에 선왕의 지시가 있었다는 구실을 붙여 화공으로 하여

    금 그 부열의 형상을 그리게 한 다음에 그를 찾게 하였던 것인데, 마침내 들에서 일을하던 부열을 찾아

    내어 그를 등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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