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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65)상서(商書)(13)태갑상편(太甲上篇)(1) 왕업을 이은 자는 선왕의 유업을 받들어야 한다.

             <서경(書經)>(65) 상서(商書)(13)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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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편 태갑상(太甲上)(1)

   이편 역시 이윤이 탕왕의 손자인 태갑에게 훈계한 글이다. 태갑이 왕위에 올랐으나, 탕왕의 덕을 지키려

   하지 않고 행실이 극히 밝지못한 점이 많았다. 이때의 재상은 이윤이었는데, 누차 태갑을 훈계하였으나,

   태갑이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이윤은 태갑이 탕왕의 덕을 그르친다고 하여 태갑을 동(桐)이란 곳, 즉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언사현(偃師縣) 서남쪽으로 내쫓고 스스로 섭정(攝政)을 하게되었다. 태갑이 자

   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윤의 훈계를 받아 들여 근신 하기를 3년, 이윤은 태갑을 박으로 다시 맞아 들이

   고 정권을 넘겨주었다. 이윤은 다시 예전처럼 태갑을 보필하였으며, 태갑을 훈계하여 지은 것이 바로 이

   태갑인 상·중·하편이다. 태갑은 이후 조부(祖父)의 유덕(遺德)을 받드는데 힘써서 나라를 잘 다스렸다고

   한다. 그래서 후세의 사람들은 그를 "태종(太宗)"이라고 일컫게 되었다. 이 태갑 3편 역시 <위고문상서>

   에만 수록이 되어 있다.   

 

 

 [1] 왕업을 이은 자는 선왕의 유업을 받들어야 한다.

  

   惟嗣王不惠于阿衡(유사왕불혜우아형)

   왕을 계승하고서 아형(阿衡)인 이윤의 말을 따르지 않자,

   伊尹作書(이윤작서) (왈) :

   이윤이 글을 지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先王顧諟天之明命(선왕고시천지명명)

   "선왕께서는 하늘의 밝은 덕을 살피시어 천지신명을 받드셨으며,

   以承上下神祇(이승상하신기)

   토신(土神)과 곡신(穀神)을 공경하고,

   社稷宗廟(사직종묘) 罔不祇肅(망불기숙)

   종묘와 사직을 세워고, 공경치 않은 적이 없습니다.

   天監厥德(천감궐덕) 用集大命(용집대명)

   하늘은 그 분의 덕을 굽어 보시고, 대명을 내려서,

   撫綏萬方(무수만방)

   온 세계를 무마하게 하시어 모두 편안하게 하셨으며,

   惟尹躬克左右厥辟(유윤궁극좌우궐벽) 宅師(택사)

   저 이윤은 몸소 그분을 도와서, 백성들이 편안히 살수 있게 하였습니다.

   肆嗣王丕承其緖(사사왕비승기서)

   따라서 사왕께서는 그 이룩된 유업을 삼가 계승하게 된 것입니다.

   惟尹躬先見于西邑夏(유윤궁선견우서읍하)

   저 이윤은 친히 서쪽에 도읍을 세운 하(夏)나라를 가서 보았는데,

   自周有終(자주유종) 相亦惟終(상역유종)

   군주는 군주로서의 일을 다하고, 재상 역시 모두들 잘하고 있었습니다.

   其後嗣王(기후사왕) 罔克有終(망극유종)

   그후 뒤를 이은 왕이, 임금으로서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자,

   相亦罔終(상역망종)

   재상들도 자기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더이다.

   嗣王戒哉(사왕계재) 祗爾厥辟(기이궐벽)

   사왕께서도 이를 경계하시어, 삼가 공경하시어 덕을 받드십시오.

   辟不辟(벽불벽) 忝厥祖(첨궐조)

   왕께서 덕을 받들지 않으시면, 조부(祖父)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윤은 단단히 태갑을 훈게하고있다. 탕왕은 천신(天神)과 지신(地神)을 받들고 사직과 종묘를 세워서

    공경함으로써 그 대업을 이룩하였으며, 이윤 자신도 탕왕을 보좌하여 왕업의 기초를 닦게 하였다. 그리

    고 이윤 자신이 본 바로는 하(夏)나라의 멸망은 걸왕의 잘못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태갑은 그러한 일이

    없도록 법도를 지키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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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64)상서(商書)(12)이훈편(伊訓篇)(3) 선을 행하지 않으면 100가지 재앙이 내립니다.

             <서경(書經)>(64) 상서(商書)(12)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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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을 행하지 않으면 100가지 재앙이 내립니다.  

 

   敷求哲人(부구철인)

   "탕왕께서는 널리 현철한 사람을 구하여,

   俾輔于爾後嗣(비보우이후사)

   후세의 왕들을 보필하도록 하셨습니다.

   制官刑(제관형) 儆于有位(경우유위)

   관의 형벌을 제정하시고, 관위가 있는 사람을 경계하여,

  (왈) :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敢有恒舞于宮(감유항무우궁)

   ‘감히 항상 궁안에서 춤추고,

   酣歌于室(감가우실)

   집안에서 술에 취하여 노래를 부르는 것은,

   時謂巫風(시위무풍)

   무당의 풍속이라 이르는 것이오.

   敢有殉于貨色(감유순우화색) 恒于遊畋(항우유전)

   감히 재물과 여색을 갈구하고, 사냥놀이을 일삼는 것은,

   時謂淫風(시위음풍)

   이를 방탕한 풍속이라고 이르는 것이오.

   敢有侮聖言(감유모성언) 逆忠直(역충직)

   감히 성현의 말씀을 모멸하고, 충성됨과 올바름을 거스르고,

   遠耆德(원기덕)

   어른과 덕있는 사람을 멀리하며,

   比頑童(비완동)

   완악하고 유치하기가 어린아이 같은 사람은,

   時謂亂風(시위란풍)

   이를 일러 문란한 풍속이라 이르는 것이오.

   惟玆三風十愆(유자삼풍십건)

   이 세 가지 풍속과 열 가지 허물 가운데,

   卿士有一于身(경사유일우신)

   경사(卿士)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한가지라도 지니게 되면,

   家必喪(가필상)

   그 집안은 반드시 망하게 되고,

   邦君有一于身(방군유일우신)

   나라의 임금이 이를 한 가지라도 지니게 되면,

   國必亡(국필망)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말 것이오.

   臣下不匡(신하불광) 其刑墨(기형묵)

   신하들이 바로잡지 않으면, 그를 묵형(墨刑)에 처해야 할 것이오’

   具訓于蒙士(구훈우몽사)

   그리고는 이 모든 교훈을 신하들에게 내리셨습니다.

   嗚呼(오호) 嗣王祇厥身(사왕기궐신)

   아아, 새로이 등극하신 왕께서는 자신의 몸을 공경히 생각하소서.

   念哉(연재) 聖謨洋洋(성모양양)

   항상 염두에 두십시오. 거룩하신 이의 규율을 빛내고,

   嘉言孔彰(가언공창)

   훌륭한 말씀을 크게 밝히소서.

   惟上帝不常(유상제불상)

   상제께서는 늘 하나같지 않으시어,

   作善降之百祥(작선강지백상)

   선을 행하면 100가지 복을 내리지만,

   作不善降之百殃(작불선강지백앙)

   선을 행하지 않으면 100가지 재앙을 내립니다.

   爾惟德罔小(이유덕망소)

   당신께서는 덕의 작음을 가리지 않고 행하시면,

   萬邦惟慶(만방유경)

   온 세상이 경하할 것입니다.

   爾惟不德罔大(이유부덕망대)

   당신의 덕에서 벗어난 행동은 비록 큰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墜厥宗(추궐종)

   종묘와 사직을 무너뜨리게 할 것입니다"     

 

   *이윤은 계속하여 태갑에게 그의 조부인 탕왕은 널리 현자를 구하여 후손들을 보필하도록 하였다는 사

    실과, 임금이 잘못을 행하였을 때에는 신하된 자가 바로잡지 못하면, 그 신하는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

    다고 교훈을 들려 주었다. 이는 태갑에게 잘못이 있을 때에는, 이를 자기가 바로잡지 못하면 탕왕의 교

    훈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탕왕의 지침으로 삼아서 하늘과 땅이 축복하는 임금이

    되라고 충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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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62)상서(商書)(10)이훈편(伊訓篇)(1)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계훈(啓訓)을 바치다.

             <서경(書經)>(62) 상서(商書)(10)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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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편 이훈(伊訓)(1)

   이 편은 상(商)나라의 재상 이윤이 탕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글이다. 이윤은

   대단히 덕이높은 사람이었다. 본래 초야에 묻혀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탕왕이 직접 후한 예를 갖추어 세

   번을 찾아 온 열의에 감동하여, 아직 천하의 군주가 되지 않은  탕왕을 도와서 천하를 얻게 하였다. 이후

   탕왕이 죽고 그의 손자인 태갑이 왕위에 오르자, 왕으로서 지녀야 할 마음 가짐을 태갑에게 설명한 것이

   바로 이 이훈편이다, 이 편 역시 <위고문상서>에 수록되어 있을 뿐 <금문상서>에는 실려 있지 않다.  

 

 제4편 이훈(伊訓)(1)

   이편은 상(商)나라의 재상 이윤이 탕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글이다. 이윤은

   대단히 덕이높은 사람이었다. 본래 초야에묻혀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탕왕이 직접 후한 예를 갖추어 세

   번을 찾아 온 열의에 감동하여, 아직 천하의 군주가 되지 않은  탕왕을 도와서 천하를 얻게 하였다. 이후

   탕왕이 죽고 그의 손자인 태갑이 왕위에 오르자, 왕으로서 지녀야 할 마음 가짐을 태갑에게 설명한 것이

   바로 이 이훈편이다, 이 편 역시 <위고문상서>에 수록되어 있을 뿐 <금문상서>에는 실려 있지 않다.  

 

 

 [1]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계훈(啓訓)을 바치다.   

 

   惟元祀(유원사) 十有二月(시유이월) 乙丑(을축)

   원년 12월 을축일(乙丑日)에,

   伊尹祠于先王(이윤사우선왕)

   이윤은 선왕에 대한 제사를 제낼 때,

   奉嗣王祗見厥祖(봉사왕지견궐조)

   뒤를 이은 왕을 받들어 공손히 그 조부를 뵙도록 하엿다.

   侯甸群后咸在(후전군후함재)

   후복(侯服)과 전복(甸服)의 여러 제후들이 모두 있었으며,

   百官總己以聽冢宰(백관총기이청총재)

   백관들이 몸을 바로하여 대제사장인 총재(冢宰)의 말을 들었다.

   伊尹乃明言烈祖之成德(이윤내명언렬조지성덕)

   이윤은 열조(烈祖)가 이룩한 덕을 밝히고,

   以訓于王(이훈우왕)

   이로써 왕에게 교훈을 하였다. 

   曰(왈)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嗚呼(오호) 古有夏先后(고유하선후)

   "오오, 옛날 하나라를 다스린 첫 임금은,

   方懋厥德(방무궐덕) 罔有天災(망유천재)

   그 덕에 힘을 쓰시어, 하늘의 재앙을 입지 않았습니다.

   山川鬼神(산천귀신) 亦莫不寧(역막불녕)

   산천의 신들도, 편안하지 않은 자가 없었으며,

   曁鳥獸魚鼈咸若(기조수어별함약)

   무릇 새·짐승·물고기·자라등도 모두 편안하였습니다.

   于其子孫弗率(우기자손불솔)

   그 자손에 이르러 그 덕을 따르지 않으니,

   皇天降災(황천강재)

   황천(皇天)에서는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假手于我有命(가수우아유명)

   우리의 손을 빌려 명하셨으며,

   造攻自鳴條(조공자명조)

   명조(鳴條)에서 공격하게 하고,

   朕哉自亳(짐재자박)

   우리는 박(亳)에서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이 절에서는 상왕조의 대재상인 이윤이 새로이 왕위에 등극한 태갑에게 왕으로서 지녀야 할 덕을 갖추

    라고 훈게를 하고 있는데, 우왕은 훌륭한 덕치의 나라를 세웠으나, 그의 자손인 걸왕이 우왕의 덕을 좇

    지 않아  망한 것임을 예로 들어서 서론을 삼고있다. 탕왕이 이윤과 중훼라는 어진 신하들을 두어서 상

    왕조를 다스렸는데, 중국의 천하가 크게 안정이 되었다. 그러나 상왕조를 세운 지 13년 만에 탕왕이 돌

    아 가시자, 태자인 태정(太丁)은 이미 죽고 없을 때였다. 그래서 태정의 동생인 외병(外丙)을 옹립하였

    는데, 외병도 2년 만에 죽었다. 이어 그의 동생인 중임(中壬)을 왕으로 세웠으나 역시 4년만에 죽으니,

    태정의 아들인 태갑을 세우기에 이르렀는데, 이 모두가 대재상인 이윤의 재량에 의해서 행하여진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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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61)상서(商書)(9)탕고(湯誥篇)(3) 백성의 죄는 탕왕 자신의 죄라고 하였다.

             <서경(書經)>(61) 상서(商書)(9)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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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탕고(湯誥)(3)

   탕왕이 걸왕을 내쫓고 박(亳)땅으로 돌아와서 모든 제후들을 모아놓고 걸왕을친 이유와 왕위에 오른 자

   신의 소신을 천하에 고한것이 곧 이 탕고편이다. 이 한편 역시 <위고문상서>에 수록되어 있어서 후세의

   위작이라고 인정되고 있으나, 적어도 중국에서는 혁명의 첫 주자가 된 탕왕인지라, 그가 어떤 정신과 어

   떤 마음가짐으로 만민의 위에 섰는지를 엿볼 수 있다는 사실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3] 백성의 죄는 탕왕 자신의 죄라고 하였다. 

 

   凡我造邦(범아조방)

   "무릇 새로이 세운 우리 나라에서도,

   無從匪彝(무종비이)

   법도에 어긋나는 행동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無卽慆淫(무즉도음)

   방자한 행동과 간악한 태도로 삶을 살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

   各守爾典(각수이전)

   그대들은 제각기 나라의 법을 준수하여,

   以承天休(이승천휴)

   하늘이 내려주신 아름다운 뜻을 받들어 어긋남이 없게 하라.

   爾有善(이유선)

   또한 그대들이 착하고 아름다운 일을 행하였을 때,

   朕弗敢蔽(짐불감폐)

   나는 결코 그것을 은폐하여 모른 체하지 않을 것이며,

   罪當朕躬(죄당짐궁)

   만일에 또 죄가 나의 몸에 미치게 되면,

   弗敢自赦(불감자사)

   감히 스스로 내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惟簡在上帝之心(유간재상제지심)

   우리는 모두 하늘의 뜻을 살피어 행동해야만 한다.

   其爾萬方有罪(기이만방유죄)

   그대들 온 세상의 백성들에게 죄가 있으면,

   在予一人(재여일인)

   그 책임은 내 한 몸에 있는 것이다.

   予一人有罪(여일인유죄)

   그러나 나에게 죄가 있을 때에는,

   無以爾萬方(무이이만방)

   그대들과 만방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嗚呼(오호) 尙克時忱(상극시침)

   오오, 이 위에 더욱 정성과 열성을 쏟으면,

   乃亦有終(내역유종)

   이에 역시 끝도 좋게 되리라"      

 

 

   *끝으로 탕왕은 백성들에게 당부를 하고 있다. 법을 지켜 생활하고 하늘의 명을 지켜 달라고 하면서, 만

    백성들에게 죄가 있다면 자기가 잘못 다스린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지금보다도 더욱 정성

    을 들여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호소하였다. 이편에서는 앞장의 탕서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논

    어> 요왈편(堯曰篇)에 나오는 어구를 많이 볼 수가 있다. 아마도 이 <위고문상서>의 작자는 이 한편을

    작성할 때 요왈편에서 많은 구절을 인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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