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log.daum.net/thddudgh7/16535217?category=1425252

 

<서경>(200)주서(周書)(97)고명편(顧命篇)(3) 태자인 교(釗)가 종주(宗主)가 되었다.

             <서경(書經)>(200) 주서(周書)(97)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blog.daum.net

 

 

 [3] 태자인 교(釗)가 종주(宗主)가 되었다. 

 

   茲旣受命還(자기수명환) 

   이미 명을 받은 뒤에 군신들은 돌아갔다.

   出綴衣于庭(출철의우정) 

   이에 빛을 가리는 철의(綴衣)를 뜰에 내다 놓았다.

   越翼日乙丑(월익일을축) 王崩(왕붕) 

   이튿날 을축일(乙丑日)에, 왕이 붕(崩)하였다.

   太保命仲桓南宮毛(태보명중환남궁모) 

   태보(太保)는 중환(仲桓)과 남궁모(南宮毛)에 명하여,

   俾爰齊侯呂伋(비원제후려급) 

   제나라 제후(齊侯)인 여급(呂伋)을 이끌게 하고,

   以二干戈虎賁百人(이이간과호분백인) 

   이로써 두 사람이 방패와 창을 들고 왕의 호위병 백명을 거느리고,

   逆子釗於南門之外(역자교어남문지외) 

   태자인 교(釗)를 남쪽 문 밖에서 맞아들였다.

   延入翼室(연입익실) 

   옆방인 익실(翼室)에 인도하여 상복(喪服)을 입히고,

   恤宅宗(휼댁종) 

   종주(宗主) 노릇을 하게 하였다.

 

   *종주(宗主)란 종묘(宗廟)의 위패를 모시는 주인(主人) 이란 뜻으로, 사람이 죽으면 상주(喪主)의 노릇

    을 할수 있는 후계자(後繼者)를 의미하는 말이다. 곧 태자(太子)인 교(釗)가 종주(宗主)가 되어 태보인

    소공석(召公奭)의 지휘 아래 먼저 중환(仲桓)과 남궁모(南宮毛)라는 두 신하와 무관(武官)을 지휘하는

    제후(齊侯)인 여급(呂伋)에게 명하여, 왕의 좌우를 호위하는 경호병 백명을 인솔하여 태자인 교(釗)를

    남문(南門)에서 맞이하게 하였는데, 이것은 즉위할 새로운 임금을 맞이하는 절차를 서술한 것이다.

 

 

 

m.blog.daum.net/thddudgh7/16535216?category=1425252

 

<서경>(199)주서(周書)(96)고명편(顧命篇)(2) 태자인 교(釗)를 세워 고명을 받들라.

             <서경(書經)>(199) 주서(周書)(96)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blog.daum.net

 

 

[2] 태자인 교(釗)를 세워 고명을 받들라. 

 

   昔君文王武王宣重光(석군문왕무왕선중광) 

   "지난 날 문왕과 무왕은 빛나는 덕을 거듭 펴서,

   奠麗陳敎(전려진교) 則肄(즉이)

   법을 정하고 가르침을 베푸느라, 수고로웠다.

   肄不違(이불위) 

   수고롭지만 도에 어긋남이 없어서, 

   用克達殷(용극달은) 集大命(집대명)

   은나라의 왕명을 주나라로 인도하여, 대명을 성취하였다. 

   在後之侗(재후지통) 

   후사(後嗣)가 된 나는 미련하고 어리석었으나, 

   敬迓天威(경아천위) 

   하늘의 위엄을 공경히 맞아 들이고,

   嗣守文武大訓(사수문무대훈) 

   문왕·무왕의 큰 교훈을 이어받고 지키어,

   無敢昏逾(무감혼유) 

   감히 어둡거나 지나치지 않았다.

   今天降疾(금천강질) 殆弗興弗悟(태불흥불오)

   지금 하늘이 병을 내리어, 일어나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爾尙明時朕言(이상명시짐언) 

   그대들은 바라건대 나를 밝게 살필 때이다. 

   用敬保元子釗(용경보원자교) 弘濟于艱難(홍제우간난)

   공경히 태자 교(釗)를 삼가 보호하고, 어려움을 널리 구제하라.

   柔遠能邇(유원능이) 

   먼 나라들은 달래고 가까운 나라들은 도와서,

   安勸小大庶邦(안권소대서방) 

   크고 작은 여러 나라들을 편안하게 하라.

   思夫人(사부인) 自亂于威儀(자난우위의)

   무릇 사람마다 생각하기를, 스스로 위의를 어지럽힐 수 있으니,

   爾無以釗(이무이교) 

   그대들은 교(釗)로 하여금,

   冒貢于非幾(모공우비기) 

   옳지 못한 짓을 범하게 하지 않도록 하라"

 

   *성왕은 자신이 어려서 즉위했기 때문에 다행히 주공의 보살핌으로 무난히 왕노릇을 마칠 수가 있었다.

    이제 병환이 위중하여 정신이 혼미하고 일어날 기력이 없어, 이에 마지막 고명으로 자식인 교(釗)가 왕

    노릇을 잘 할 수 있도록 여러 대신들에게 부탁을 하고 있는 대목이다. 교(釗)가 왕(王)으로서 훌륭하게

    나라를 다스릴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여, 먼곳에 있는자는 불평이 없도록 무마시키고, 가까운 나라는

    보호하며 백성들을 잘교화하여, 큰 나라나 작은 나라나 다같이 화락하게 다스리도록 지도해 주기를 당

    부하였다. 성왕은 이처럼 자신이 죽은 뒤의 일을 명(命)으로 남긴 다음에 을축일날 세상을 떠났던 것이

    다. 

 

 

 

 

www.youtube.com/watch?v=kJG4wjiLQt0

 

 

 

m.blog.daum.net/thddudgh7/16535215?category=1425252

 

<서경>(198)주서(周書)(95)고명편(顧命篇)(1) 성왕(成王)이 중병으로 고명(顧命)을 남기다.

             <서경(書經)>(198) 주서(周書)(95)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blog.daum.net

 

 

     제24편 고명편(顧命篇)(1)

   성왕(成王)은 37년 동안이나 왕위에 있다가 병이 깊어 강왕(康王)에게 제위를 넘겨 주고, 세상을 떠나게

   되자, 자신이 없는 나라의 일이 크게 염려가 되었다.  그래서 소공(召公), 필공(畢公)과 대신들을 거느리

   고 강왕을 잘 보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고명(顧命)이란 임종 하면서 내리는 부탁의 유언을 말하는데,

   여기에서는 강왕의 왕위를 잇는 자로서의 각오도 아울러 기록되어 있으며,성왕이 죽은뒤에 행하여진 주

   (周)의 제례(祭禮)와 의식(儀式)등도 함께 묘사되어 있다. <금문상서>에서는, 이 편을 <강왕지고편>과

   합쳐서 한편으로 하기도 한다. 또 마융(馬融),정현(鄭玄), 왕숙(王肅)등은 고명과 강왕지고를 각기 독립

   된 편으로 보고 있지만,<위공전>과는 달리 강왕지고편의 고조과명(高祖寡命)의 단(段)까지를 고명편에

   넣고 있는데, 단옥재(段玉裁)도 이 견해를 따르고 있다. 

 

 

 [1] 성왕(成王)이 중병으로 고명(顧命)을 남기다.

 

   惟四月哉生魄(유사월재생백) 

   사월 달그림자가 지기 시작하던 날,

   王不懌(왕불역) 

   성왕은 몸이 좋지 않았다.

   甲子(갑자) 王乃洮頮水(왕내조회수)

   갑자일(甲子日)에, 왕이 물로 손과 얼굴을 씻고,

   相被冕服(상피면복) 憑玉几(빙옥궤)

   시자가 관과 조복을 입히자, 옥으로 만든 안석에 기대었다.

   乃同召(내동소) 

   그리고는 함께 불렀는데,

   太保奭芮伯彤伯畢公(태보석예백동백필공) 

   태보(太保)인 석(奭)과 예백(芮伯)·동백(彤伯)·필공(畢公)과,

   衛侯毛公師氏(위후모공사씨)  

   위후(衛侯)·모공(毛公) 및 군사를 맡은 장군과,

   虎臣百尹御事(호신백윤어사)

   임금을 호위하는 사람 여러 관장 및 여러 관리들을 모두 불렀다.

  

  王曰(왕왈) : 왕이 말하였다.

   嗚呼(오호) 疾大漸惟幾(질대점유기)

   "아아, 나의 병이 심해져서 목숨이 위태롭다.

   病日臻(병일진) 旣彌留(기미류)

   병이 날로 더하여, 이미 오래 머물러 있으니,

   恐不獲誓言嗣(공불획서언사) 

   분명한 말로 내 뜻을 전하지 못할까 주저하게 된다. 

   茲予審訓命汝(자여심훈명여) 

   이에 나는 그대들에게 살피고 훈계하는 바이다"

 

   *성왕의 병이 깊어지자 병이 회복될 가망이 없게되었다. 그래서 왕은 스스로 손과 얼굴을 씻고 면복(冕

    服)을 입고서 마지막으로, 대신들을 모두 불러 후사를 위하여 유언을 남기고자 하였다. 성왕이 장차 죽

    음에 이르러 여러 신하들에게 명하여 강왕(康王)을 세우니, 이에 사관이 그 일을 기록 하였다. 고명(顧

    命)이란 정현(鄭玄)이 말하기를,‘머리를 돌리는 것을 고(顧)라고하니, 죽음에 이르러 머리를 돌려서 명

    (命)을 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m.blog.daum.net/thddudgh7/16535214?category=1425252

 

<서경>(197)주서(周書)(94)군진편(君陳篇)(4) 인내하고 너그러워야 덕(德)이 커진다.

             <서경(書經)>(197) 주서(周書)(94)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blog.daum.net

 

 

[4] 인내하고 너그러워야 덕(德)이 커진다. 

  

  狃于姦宄(뉴우간구)

   간사하고 사악함에 습관이 된 자와,

   敗常亂俗(패상난속) 

   일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와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

   三細不宥(삼세불유) 

   그 세 가지 중 조금만 범하면 용서하치 말라. 

   爾無忿疾于頑(이무분질우완) 

   그대는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화내거나 미워하지 말며, 

   無求備于一夫(무구비우일부) 

   한 사람의 필부에게 완전하기를 구하지 말라.

   必有忍(필유인) 其乃有濟(기내유제) 

   狃于姦宄(뉴우간귀) 

   반드시 참음이 있어야, 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有容(유용) 德乃大(덕내대)

   너그러움이 있어야, 덕이 커질 것이다.

   簡厥修(간궐수) 

   그 덕을 닦은 유덕자(有德者)를 분간하고,

   亦簡其或不修(역간기혹불수) 

   또한 간혹 닦지 않은 부덕자(不德者)를 가려 내라. 

   進厥良(진궐량) 

   그 어질고 우수한 자를 등용하여,

   以率其或不良(이솔기혹불량) 

   어질지 못한 이들을 이끌게 하라.

   惟民生厚(유민생후) 

   백성들은 태어 나면서는 민심이 후하지만,

   因物有遷(인물유천) 

   사물로 말미암아 바뀌게 되는 것이다.

   違上所命(위상소명) 從厥攸好(종궐유호) 

   위에서 명한 바를 어기고, 그 좋아하는 바를 좇고자 하나니,

   爾克敬典在德(이극경전재덕) 

   그대가 법을 공경하고 덕을 지닐 수 있다면,

   時乃罔不變(시내망불변) 

   이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될 것이다.

   允升于大猷(윤승우대유) 

   진실로 큰 도에 오르게 될 것이니,

   惟予一人(유여일인) 膺受多福(응수다복) 

   그러면 나 한 사람이, 많은 복을 받을 것이며,

   其爾之休(기이지휴) 終有辭於永世(종유사어영세) 

   그대의 아름다움도, 영원토록 기리는 말이 있게 될 것이다"     

 

   *간사하고 사악함에 습관이 된 자와, 일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와,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가 있으면, 이들

    에게는 사소한 일이라도 범하면 용서치 말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명령에 복종치 않는다

    고 미워 하거나, 어리석음 백성들에게 화내지 말고 인내 하며, 한낱 하찮은 사람에게 완전함을 구하지

    말 것이며, 온유하고 관대함이 있어야, 덕(德)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법을 공경하고 덕(德)으로 행

    하면 백성들이 저절로 따르를 것이니, 진실로 크나큰 도(道)에 오를 것이라고 하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