均如大師, 보현십원가(普賢十願歌) 11수
https://www.youtube.com/watch?v=0ntn3Q28BD4&t=4s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search/가테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위 주문(呪文)의 산스크리트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토말 :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와하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와하 <=== 억양을 부드럽게 했을 때
한국말 :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영 어 :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해 석 :
Gate Gate 가라. 가라.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피안으로 건너가라.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라.
깨달음에 뿌리를 내려라.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2912
균여전에 수록된 향가 (0)
kydong77.tistory.com/7997?category=485793
[은자주]균여대사의 전기 <균여전>은 100여 년에 걸친 불가(佛家)의 문화유산이다. 화엄경 보현행원품 성립부터 기산(起算)하면 중국의 한역을 거쳐 천여 년은 족히 추가되리라.
보현십원가 11수는 均如大師(923-973)의 소작(所作)로 전기(傳記)의 제7장 ⑦歌行化世分에 수록하였다. 崔行歸는 향가를 七言律詩로 번역하고 서문까지 지었는데(983년) 이것이 제8장 ⑧譯歌現德分이다.
그후 고려 문종 29년(1075) 혁연정(赫連挺)은 일곱 장을 추가한 끝에 드디어 균여대사의 전기 均如傳[약칭, 원제:大華嚴首座圓通兩重大師均如傳]을 편찬하였던 것이다. 향가 11수, 한역가 11수, 균여전 등 세 단계의 과정을 거쳐 우리는 그 전모를 알 수 있으니 어느 분의 노고도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다. 원작이 없었다면 한역가도 없었을 것이요, 한역가가 없었다면 향찰로 표기된 원작의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요, 이 두 개의 장이 없다면 균여전의 전기는 승려 한 분의 일대기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주의 할 것은 향가라면 으레 신라시대의 노래인데, 여기 보현십원가의 향가 11수는 고려시대의 작품이다.
다음 꼭지에서부터 향가, 한역가, 화엄경 보현행원품을 묶어 한 작품씩 살펴보고자 한다.
[균여전소재 11首]
普賢十願歌(均如大師)
◇普賢菩薩十種願王歌(原題)
(1)균여전의 구성(全九章)
①降誕靈驗分 ②出家請益分 ③姉妹齊賢分
④立義定宗分 ⑤解釋諸章分 ⑥感通神異分
⑦歌行化世分 ⑧譯歌現德分 ⑨感應降魔分
(2)⑦歌行化世分
-均如大師(923-973, 고려 太祖6- 고려 光宗24) 창작은 949-973년으로 추정.
◇普賢十願歌 11수
①禮敬諸佛歌 ②稱讚如來歌 ③廣修供養歌
④懺悔業障歌 ⑤隨喜功德歌 ⑥請轉法輪歌
⑦諸佛住世歌 ⑧常隨佛學歌 ⑨恒順衆生歌
⑩普皆廻向歌 ⑪總結無盡歌
(3)⑧譯歌現德分
-漢詩로 飜譯한 崔行歸의 序(983). 七言律詩.
(4)均如傳[大華嚴首座圓通兩重大師均如傳], 고려 문종 29년(1075) 赫連挺 撰.
[참조]均如(俗姓은 邊氏, 黃州출신,923-973.고려 太祖6- 고려 光宗24)) 향가 11수는 고려시대의 작품. 광종(재위 949-975) 949-973년으로 추정.
[참고]
崔行歸의 序(983)에 나타난 보배로운 말씀들
[第七 歌行化世分者]
師之外學 尤閑於詞腦(意精於詞 故云腦也)
균여대사는 불교 외의 학문으로는 특히 사뇌(지은이의 뜻이 가사에 정밀하게 표현되므로 腦)라 한다)에 익숙하여
依普賢十種願王 著歌一十一章.
보현보살의 열 가지 서원을 바탕으로 노래 11章을 지었다.
其序云
그 서문에 이르기를,
夫詞腦者 世人喜樂之具
“대저 詞腦라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놀고 즐기는 데에 쓰는 도구요
願王者 卄卄(주,菩薩)修行之樞
願王이라 한 것은 보살 수행의 중추이다.
故得涉淺歸深
그러므로 얕은 데를 지나 깊은 데로 갈 수 있고,
從近至遠
가까운 곳으로부터 먼 곳에 이르는 것이니
不憑世道 無引劣根之由
세상의 도구에 의지하지 않고는 劣根을 가진 사람들을 인도할 단서가 없고,
非其陋言 莫現普因之路.
우리말이 아니면 큰 인연을 나타낼 길이 없다.”
[第八 譯歌現德分者] 漢詩를 飜譯한 崔行歸의 序(983).
然而詩搆唐辭 磨琢於五言七字
그러나 漢詩는 중국 글자로 였어서 五言, 七言으로 다듬고,
歌排鄕語 切磋於三句六名
향가는 우리말로 배열해서 三句六名으로 다듬는다.
(…중략…)
八九行之唐序 義廣文豊
8-9행의 한문으로 쓴 서문은 뜻이 넓고 문채가 풍부하며,
十一首之鄕歌 詞淸句麗
11수의 향찰로 쓴 노래는 그 가사가 맑고 곱다.
其爲作也 呼稱詞腦
창작된 것을 사내(詞腦, 東川의 뜻)라 부르니
可欺貞觀之詞
貞觀(唐太宗,627-649) 때의 시를 대단치 않게 생각할 만하고,
精若賦頭
정치(精緻)함은 賦 작품 중 으뜸인 것과 같아서
堪比惠明之賦
육조시대 晉의 惠帝(290-306), 東晉의 明帝(323-325) 때의 賦에 비길만하다.
而唐人見處 於序外以難詳
그러나 중국인이 보면 서문 외에는 자세히 알기 어렵고
鄕士聞時 就歌中而易誦
우리나라 선비들이 들을 적에는 노래에 참가하여 쉽사리 왼다.
皆沾半利 各漏全功.
양쪽 모두 반쪽 이익만 취하고 각기 온전한 성공은 놓친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7997?category=48579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보현행원품 도입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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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경제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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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칭찬여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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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광수공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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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참회업장가
kydong77.tistory.com/7991?category=485793
5.수희공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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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청전법륜가
kydong77.tistory.com/7980?category=485793
7.청불주세가 (0)
kydong77.tistory.com/7979?category=485793
8.상수불학가
kydong77.tistory.com/7978?category=485793
9.항순중생가(恒順衆生歌)
kydong77.tistory.com/7977?category=485793
10.보개회향가
kydong77.tistory.com/7976?category=485793
11.총결무진가
kydong77.tistory.com/7975?category=485793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461?category=48579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3618
1권 또는 2권. 40권본 『화엄경』 안에 수록되어 있으며, 정식 명칭은 『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大方廣佛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다. 이 책은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문수보살(文殊菩薩)에 의해 보리심(菩提心)주1을 내어 53 선지식(善知識)을 차례로 찾아가서 도를 묻고, 마지막으로 보현보살을 찾았을 때 보현보살이 설한 법문을 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옛부터 보현보살의 행원주2을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여 방대한 『화엄경』에서 따로 분리시켜서 이 한 품을 별도 책으로 간행, 유포시켰다.
그 내용은 부처의 공덕을 성취하고자 하면 보현보살의 열 가지 큰 행원을 닦아야 함을 밝힌 것이다. 먼저 보현보살의 10대원이,
①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경하는 것,
② 부처를 찬탄하는 것,
③ 널리 공양(供養)하는 것,
④ 업장(業障)주3을 참회하는 것,
⑤ 남이 짓는 공덕을 기뻐하는 것,
⑥ 설법하여 주기를 청하는 것,
⑦ 부처님께 이 세상에 오래 계시기를 청하는 것,
⑧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는 것,
⑨ 항상 중생을 수순(隨順)주4하는 것,
⑩ 지은 바 모든 공덕을 회향하는 것임을 밝힌다.
그런 후에 이들 열 가지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하나씩 구분하여 밝히고 있다. 즉 예배 · 찬탄 · 공양 · 참회 등 어느 하나를 행할지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행하되 허공계(虛空界)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업(衆生業)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할 때까지 행하여야 하며, 그 생각이 끊어짐이 없을 뿐 아니라 몸과 뜻으로 짓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10대원의 실천이 지니는 공덕이 그 어느 것과도 비교될 수 없음과, 이 10대원을 듣고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하여 설하는 사람의 공덕이 어떠한지를 밝힌 뒤, 이 모든 사람들이 마침내 생사에서 벗어나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됨을 밝혔다.
본문에 이어서 보현보살이 본문의 뜻을 요약하여 읊은 게송(偈頌)을 수록하였다. 마지막으로 선재동자를 비롯한 수많은 불제자들이 이를 받들어 행하였음을 밝히고 끝을 맺었다.
이 책은 불교의 신행(信行)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도 쉽게 밝히고 있다. 화엄종이 크게 교세를 떨쳤던 우리 나라에서는 특히 이 책의 실천을 중요시하였고, 고려의 균여(均如)는 이 책을 근거로 하여 「보현십종원왕가(普賢十種願往歌)」를 지어 유포하였다. 그리고 선종에서는 이 행원품을 근거로 하여 「예불대참회문(禮佛大懺悔文)」을 만들었으며, 우리 나라 선종에서는 보현행원사상이 집결된 이 참회문을 저녁마다 외우면서 108배의 절을 하는 것을 일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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