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漢詩 외
李白, 對酒問月(술울 마시며 달에게 묻노라)
은인자중
2009. 11. 16. 13:33
對酒問月 -李白 ♡ 對 酒 問 月 달에게 묻노니 - 이 백 - ♡
靑天有月來機時 / 청천유월래기시푸른 하늘 저 달이 언제부터 있어 왔나? 我今停盃一問之 / 아금정배일문지 나 지금 술잔 멈추고 한 번 물어 보자꾸나 人攀明月不可得 / 인반명월불가득사람이 밝은 달을 기어올라 따라올 수는 없으니 月行却與人相隨 / 월행각여인상수달이 도리어 사람을 따라오는구나 皎如飛鏡臨丹闕 / 교여비경임단궐 빛나는거울처럼 흰 달빛 붉은 문에 비치고 綠烟滅盡淸輝發 / 녹연멸진청휘발 푸른 안개 다 사라지니 맑은 빛을 내는구나 但見宵從海上來 / 단견소종해상래다만 밤이면 바다에서 떠오르는 것을 볼 뿐이니 寧知曉向雲間沒 / 영지효향운간몰어찌 새벽에 구름 사이로 지는 것을 알까 白兎搗藥秋復春 / 백토도약추복춘흰 토끼는 불사약을 가을이나 봄이나 찧고 있는데 姮娥細栖與誰隣 / 항아세서여수린항아는 외로운 집에서 누구와 이웃하고 있을까 今人不見古時月 / 금인불견고시월 지금 사람들은 옛 날의 저 달을 보지 못하지만 今月曾經照古人 / 금월증경조고인지금 저 달은 일찍이 옛 사람들을 비추었겠지 古人今人若流水 / 고인금인약류수옛사람이나 지금사람 모두 흐르는 물과 같아 共看明月皆如此 / 공간명월개여차 같이 밝은 달을 보고 모두 이와 같았겠지 惟願當歌對酒時 / 유원당가대주시 오직 바라는 건, 노래하고 술 마실 동안은 月光長照金樽裏 / 월광장조금준리달빛이여,길이 금잔 속을 비춰 주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