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漢詩 외

李白, 朝發白帝城 & 장계,楓橋夜泊(풍교야박, 풍교에서 밤을 보내며)

은인자중 2008. 7. 30. 10:51

https://www.youtube.com/watch?v=eLLuuJePD58 

 

 

朝發白帝城

조발백제성 <아침에 백제성을 떠나며>

-李白

朝辭白帝彩雲間

(조사백제채운간) 이른 아침 안개 낀 白帝城 떠나

千里江陵一日還

(천리강릉일일환)천리길 江陵을 하루만에 이르렀네.

兩岸猿聲啼不住

(양안원성제부주)  양 언덕 원숭이의 울음소리 그치잖고

輕舟已過萬重山

(경주이과만중산) 경쾌한 배는 이미 삼협의 만첩산 지나왔네.

[韻]

 

https://www.youtube.com/watch?v=OX_CNT6IGUM 

 

楓橋夜泊

풍교야박 <풍교에서 밤에 자다>

- 張繼

 

月落烏啼霜滿天

(월락오제상만천) 달 지고 가마귀 우는 하늘에 서리는 가득한데

江楓漁火對愁眠

(강풍어화대수면)강가의 단풍나무와 고기잡이횃불을 시름겨워 바라본다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외한산사) 고소성 밖 한산사에선

夜半鐘聲到客船

(야반종성도객선) 한밤의 종소리 배에까지 들리네.

[先韻] ․泊(박);배를 대다,머물다

◇字眼:愁. 宋 葉少縕 <石林詩話> 歐陽修가 일지기 그 한 밤중에는 종을 치지 않을 때라고 하여 병통으로 여겼지만 대개 公이 일지기 吳中에 가보지 못하여서 그렇게 말한다.지금도 吳中의 절에서는 실제로 한밤에 종을 친다. 장계는 과거에 낙방하고 귀가 중 한산사 근처 풍교에서 자다.

 

[삼협]/ 사이즈가 큰 사진은 운영자의 서툰 솜씨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