首陽君, 釋譜詳節 序 & 御製月印釋譜序/ 月印釋譜 ·月印千江之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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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김시습의 <남염부주지>가 떠오르네요.
33천 세계관에 입각한 불교적 우주론이 현대에 와서 우주선을 통해 증명된다는 게 신기롭기만 하네요.
모든 붓다의 가르침은 <칠불통게>에 잘 명시되어 있습니다.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선을 받들어 행하라는 것이 바로 과거 일곱 부처님들의 가르침이다.
http://db.sejongkorea.org/front/detail.do?bkCode=P14_WS_v001&recordId=P14_WS_e01_v001_c001
- 월인석보 제1
- 월인천강지곡 기1~기8(8곡)
- 석존이 구담씨란 성씨를 갖게 된 인연[본생담]
- 선혜가 보광불에게 미래 성불의 수기를 받음[본생담]
- 월인천강지곡 기9(1곡)
- 사바세계의 구성
- 세계의 형성(현겁의 명명)
- 월인천강지곡 기10~기11(2곡)
https://blog.daum.net/kalkalwangja/516
위 포스트를 참고하여 각장의 현대역을 옮겨 봅니다.
1447년(세종 29) 세종(世宗)의 명을 받은 수양대군(首陽大君)과 김수온(金守溫) 등이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그 설법에 대하여 편찬한 책.
개설
『석보상절(釋譜詳節)』은 1447년(세종 29) 세종의 명을 받은 수양대군과 김수온(金守溫) 등이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명복과 대중을 불교에 귀의하게 하기 위하여 석가모니의 가계와 그 일대기를 서술한 책이다. 1459년(세조 5)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함께 묶여 『월인석보(月印釋譜)』로 편찬되기도 하였다. 『월인석보』 권1에 있는 「석보상절서(釋譜詳節序)」와 「어제월인석보서(御製月印釋譜序)」에 따르면 ‘석보(釋譜)’는 석가의 일대기, ‘상절(詳節)’은 ‘요긴한 것은 상세히, 요긴하지 않은 것은 생략한다’는 뜻이다.
이 책은 조선 초기 국어와 한자음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유려한 문장으로 다른 불경언해와 달리 문학적 가치가 높다. 최초의 번역불경이자, 『월인천강지곡』과 함께 한글 활자본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편찬/발간 경위
『석보상절』의 편찬은 1446년(세종 28) 소헌왕후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루어졌다. 「석보상절서」와 「어제월인석보서」에 따르면 세상을 떠난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세종이 수양대군에게 석보를 만들어 한글로 번역하게 하였다. 수양대군은 신미(信眉)와 김수온 등의 도움을 받으면서 남제(南齊)의 승우(僧祐)가 편찬한 『석가보(釋迦譜)』와 당(唐)나라의 도선(道詵)이 편찬한 『석가씨보(釋迦氏譜)』를 참조하여 새롭게 한 권의 책을 편찬하고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세종실록』에도 1446년 세종이 부사직(副司直)이던 김수온*에게 『석가보』를 증보 수찬하게 하였다는 기록이 등장한다.(『세종실록』 28년 12월 2일)
운영자 주] 김수온* 신미 스님의 아우로 집현전 학자.
한편 1459년에는 세종(世宗)이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본문으로 하고, 세조가 지은 『석보상절』을 설명 부분으로 하여 합편하는 형식의 『월인석보(月印釋譜)』를 편찬하기도 하였다.(『세조실록』 5년 2월 9일)
서지 사항
24권이 전해지고 있다. 책의 크기는 세로 33.1cm, 가로 15.9cm이며, 지질은 한지이다.
이 책의 분량은 현전하는 권24의 내용으로 미루어, 모두 24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갑인자로 된 활자본이다. 당시의 활자 인쇄술로 미루어 많은 부수가 간행되지 못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후 <임진왜란(壬辰倭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 등의 난리로 인해 그나마 전해지던 책도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간본은 영본으로 모두 7권만이 전하는데, 국립중앙도서관에 권6, 9, 13, 19, 동국대학교 도서관에 권23, 24, 어느 개인 소장자에게 권20이 소장되어 있다.
『석보상절』의 중간본은 16세기 이후 이루어졌다. 권3과 권11만이 전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원간본을 복각(覆刻)한 것이어서, 일부 오각·탈각을 제외하고는 원간본과 내용이 같다. 이 가운데 권11은 중앙국립도서관, 동국대학교 소장의 원간본과 함께 현재 보물 52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구성/내용
「월인석보서」에 따르면
석보상절』은 『석가보』와 『석가씨보』를 참고로 책을 만든 후 이를 번역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번역에 앞서 한문으로 된 초고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석가보』와 『석가씨보』 외에도 『법화경(法華經)』ㆍ『아미타경(阿彌陀經)』 등의 불경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편찬 순서는 팔상도(八相圖)의 도솔래의(兜率來儀 : 부처님이 도솔천에서 내려옴)ㆍ비람강생(毘藍降生 : 룸비니 동산에서 이 세상에 태어남)ㆍ사문유관(四門遊觀 : 사대문으로 나가 봄)ㆍ유성출가(踰城出家 : 성을 넘어 출가함)ㆍ설산수도(雪山修道 : 설산에서 도를 닦음)ㆍ수하항마(樹下降魔 : 보리수 아래서 마귀를 항복시킴)ㆍ녹원전법(鹿苑轉法 : 녹야원에서 설법함)ㆍ쌍림열반(雙林涅槃 : 쌍림에서 열반에 듦)의 순서에 따랐다.
인쇄에 사용된 한글 활자는 한글이 창제된 후 최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현대의 고딕체와 모양이 유사하다. 방점과 아래아 ‘ㆍ’가 둥근 점(點)으로 되어, 한글 창제 당시의 모습을 보인다. 다만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에서 점으로 되어 있던 가로획과 세로획은 직선으로 바뀌었다. 이 점은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의 한글 가사가 보여주는 한글 자형과 같다. 이 한글 활자는 『석보상절』을 간행하기 위하여 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월인천강지곡』과 『사리영응기(舍利靈應記)』에도 이 한글 활자가 사용되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책은 훈민정음 반포 다음해에 간행된 최초의 산문자료이다. 특히 한문 불경을 우리 문자로 옮긴 최초의 한글 경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책의 편집 및 편찬 체제는 물론, 활자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모두 새로운 창안에 의해 이루어졌다. 번역에서 경(經)의 본문은 본문 그대로 당시 통용되던 우리말로 옮겼고, 계환(戒環)의 요해(要解) 부분은 협주로 옮겨서 가독성(可讀性)을 높이면서도 이해의 편의를 도모하도록 하였다.
둘째, 『석보상절』은 애초에 모두 24권으로 간행되었다. 이 중 현전하는 초간본은 7권이고, 중간본은 2권뿐이어서 모두를 합해도 9권에 지나지 않는다. 각 책은 모두 유일본으로 전해져 문헌적 가치가 높다.
셋째, 『석보상절』은 같은 내용이 시기를 달리해서 세 차례나 연달아 번역된 것으로 세 번에 걸쳐서 나온 대응 부분을 정리ㆍ제시하여 비교 연구가 가능하다. 이는 불교학 연구 및 국어사 연구 자료로 활용 가치가 크다.
넷째, 『석보상절』은 다른 불경언해서들과는 달리 원문이나 정음 구결문 없이 번역문만으로 된 책이다. 그만큼 원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환경에서 찬술되었다. 그러므로 번역이 비교적 자유역(自由譯)에 가깝고, 어휘도 비록 한자어 기원의 어휘라고 해도, 정음으로 적힌 것이 많다. 권20에는 다른 문헌에 쓰인 적이 없는 희귀어 및 고어사전에 미수록된 어휘가 몇몇 보인다. 대표적인 어휘로는 ‘기장’, ‘데엋’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눈부시다’는 의미를 가진 형용사 ‘ㆍ-[耀]’와 ‘너그럽게, 큼직하게’의 뜻을 가진 ‘:게-[雄]’의 파생부사 ‘:게여ㆍ’도 처음 나오는 어휘이다.
기원적으로는 한자어지만, 이 책에서 정음으로 적힌 어휘에는, ‘양ㆍ/樣子/樣姿’, ‘:양/樣’, ‘샹ㆍ녜/常例’, ‘침노ㆍ-/侵勞,侵擄ㆍ-’, ‘풍류ㆍ-/風流ㆍ-’, ‘미혹ㆍ-/迷惑ㆍ-’, ‘:ㆍ뎍/行蹟’, ‘:위ㆍ-/爲ㆍ-’, ‘:쳔량/錢糧’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석보상절』이 학문적으로 갖는 가치는 첫째, 불교학적인 면에서 당시의 불교를 조직화한 것으로 조선 초기의 불교학 수준을 알 수 있으며, 최초의 번역 불경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둘째, 문학적인 면에서 국문으로 된 최초의 산문 작품이지만, 세련된 문장이 유려하여 후대의 고전 소설 등의 문체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셋째, 국어학적으로 풍부한 어휘와 이에 따른 어법ㆍ음운ㆍ표기법 등 15세기 중엽의 국어 연구 및 한자음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넷째, 서지학적으로 『월인천강지곡』과 함께 최초의 한글 활자본이란 점에서 문화재로서의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참고문헌
- 『세종실록(世宗實錄)』
- 『세조실록(世祖實錄)』
- 강규선ㆍ황경수, 『중세국어문법론』, 청운, 2003.
- 고영근, 『표준 중세국어 문법론』, 집문당, 2010.
- 고영근ㆍ남기심, 『중세어 자료 강해』, 집문당, 1976.
- 김석득, 『역주 석보상절』,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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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인석보 제1
- 월인천강지곡 기1~기8(8곡)
- 석존이 구담씨란 성씨를 갖게 된 인연[본생담]
- 선혜가 보광불에게 미래 성불의 수기를 받음[본생담]
- 월인천강지곡 기9(1곡)
- 사바세계의 구성
- 세계의 형성(현겁의 명명)
- 월인천강지곡 기10~기11(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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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트를 참고하여 각장의 현대역을 옮겨 봅니다.
월인석보>
◉ 釋譜詳節 序 : 序는 글 론 들 子細히 써 後人 사 알의 거시라.(월석 석보서 1)
◉ 佛爲三界之尊샤 : 佛은 부톄시니라 爲 외야 겨실씨라 三界 欲界 色界 無色界라 之 입겨지라 尊 노신 부니시니라 논 디라.(월석 석보서 1) * 분(의존명사)
☞ 부톄 三界옛 尊이 외야 겨샤 弘渡群生시니 : 弘 너 ******濟渡씨라 群은 무리라 生 世界예 나아 사라시 것히라.(월석 석보서 1)
◉ 衆生 너비 濟渡시니 無量 功德이 그지 업서 몯내 혜 功과 德괘 人天 所不能盡讚이시니라 : 無量 몯내 혤씨라. 人 사미라 天은 하히라 所 배라 不能 ***논 디라 盡 다씨라 讚 기릴씨라.(월석 석보서 1-2)
☞ 사콰 하히 내 기리디 몯논 배시니라.(월석 석보서 2)
◉ 世之學佛者ㅣ :世 世間이라 學 홀씨라 者 사미라 디라.(월석 석보서 2)
☞ 世間애 부텻 道理 호리(월석 석보 서2)
◉ 鮮有知出處始終 : 鮮有는 바리 잇디 아니타 논 디라. 知 알씨라. 出은 나아닐 씨라 處는 나아 니디 아니야 마니 이실씨라. 始 처미라. 終은 마미라.(월석 석보서 2)
☞ 부텨 나아 니시며 마니 겨시던 처 알리노니 비록 알오져 리라도 八相을 넘디 아니야셔 마니라.(월석-석보 서:3) 鮮有는 바리 잇디 아니타 논 디라. 知 알씨라. 出은 나아닐 씨라 處는 나아 니디 아니야 마니 이실씨라. 始 처미라. 終은 마미라.(월석 석보서 2-3): 雖 비록논 디라. 欲 고져 씨라. 亦은 논 디니 사미 다 모거늘 其中에 알오져 리 비록 이셔도 仔細히 모 라 니라. 不은 아니논 디라. 過 너믈씨라. 八 여들비라. 相 라. 八相 兜率來儀 毘藍降生 四門遊觀 逾城出家魔鹿苑轉法雙林 涅槃이라. 而 입겨지라. 止 마다 논 디라.(월석 석보서 2-3)
◉ 頃에 因追薦(월석-석보 서:3) 頃은 近間이라 因 그 이 젼로 디라. 追薦은 爲 佛事 됴 해 가 나시게 씨라.(월석-석보 서:2)
☞ 近間애 追薦 因(월석-석보 서:4)
◉ 爰采諸經야 : 爰은 이제 논 디라. 采 씨라. 諸는 여러 가지라. 經은 부텻 그리라.(월석-석보 서:4)
☞ 이저긔 여러 經에 여 내야 (월석-석보 서:4)
◉ 別爲一書야 : 別은 닫내야 디라. 爲 씨라. 一 나히라. 書는 글와리라.(월석-석보 서:4)
☞ 各別히 그를 라.(월석-석보 서:4)
◉ 名之曰 釋譜詳節이라. : 名은 일후미니 名之 잏룸지씨라. 曰은 로 논 디라. 釋은 釋迦ㅣ시니라. 譜 平生앳 처 乃終ㅅ 이 다 쑨 글와리라. 詳 조 말란 仔細히 다 쓸씨라. 節은 조디 아니 말란 더러 쓸씨라.(월석-석보 서:4)
☞ 일훔 지허 로 釋譜詳節이라고(월석-석보 서: 4-5)
◉ 旣據所次야 : 旣 마 논 디라. 據는 브틀씨라. 次 次第 혜여 글왈 씨라.(월석-석보 서:5)
☞ 마 次第 혜여 론 바 브터 (월석-석보 서 : 5)
◉ 繪成世尊成道之迹고 : 繪 그릴씨라. 成은 일울씨라. 世尊 世界예 尊시닷 디라. 道 부텻 法이라 迹은 처으로셔 니르리 샨 믈읫이리라.(월석-석보 서 :5) *-으로셔
☞ 世尊 일우샨 이 그려 일우고.(월석-석보 서 :5)
◉ 又以正音으로 就加譯解노니 : 又는 논 디라. 以 논 디라. 正音은 正 소리니 우리 나랏 마 正히 반기 올히 쓰논 그릴 일후믈 正音이라 니라. 就는 곧 因야 디니 漢字로 몬져 그를 오 그를 곧 因야 正音으로 곧 因다 니라. 加 힘드려 다 디라. 譯은 飜譯이니 나랏 그를 제 나랏 글로 고텨 쓸씨라.(월석-석보 서 :5-6)
☞ 正音으로 곧 因야 더 飜譯야 사기노니 (월석-석보 서 : 6)
◉ 庶幾人人이 易曉야 而歸依三寶焉이니라 : 庶幾 그리긧고 라노라 논 디라. 人人 사마대라. 易 쉬씨라. 曉 알씨라. 歸 나갈씨라. 依 브틀씨라. 三寶 佛와 法와 僧괘라. 焉은 입겨지라.(월석-석보 서 : 6) * 븥다(依)/ 마다
☞ 사마다 수 아라 三寶애 나가 븓긧고 라노라.(월석-석보 서 : 6)
◉ 正統 十二年 七月 二十五日에 首陽君 諱 序노라 : 正統 이젯 皇帝 셔신 後로 녜 일후미라. (월석-석보 서 : 6)
御製月印釋譜序
◉ 御製月印釋譜序:
夫眞源이 廓廖고 性智湛寂며 : 夫 말 始作 겨체 字ㅣ라. 眞源 眞實ㅅ 根源이라 廓 뷜씨오 廖 괴외씨라. 湛 씨오 寂은괴외씨라.(월석 서:1)
☞ 眞實ㅅ 根源이 뷔여 괴외고 性智 고 괴외며(월석 서:1)
◉ 靈光이 獨耀고 法身이 常住야 : 光 비치라. 獨 오오 耀 빗날씨라. 身 모미라. 住 머므러 이실씨라.(월석 서:1)
☞ 靈 光明이 오 빗나고 法身이 녜 이셔.(월석 서:1)
◉ 色相이 一泯며 能所ㅣ 都亡니 : 色 비치오 相 얼구리라. 泯은 업슬씨라. 能은 내호미오 所 날 對 거시라. 都 다 논 디오. 亡 업슬씨라.(월석 서:1-2)
☞ 色相이 가지로 업스며 能所ㅣ 다 업스니(월석 서:2)
◉ 旣無生滅커니 焉有去來리오.(월석 서:2) : 生 날씨오 滅은 업슬씨라 焉은 엇뎨논 디오 有는 이실씨라. 去 갈씨오 來 올씨라.(월석 서:2)
☞ 마 나묘 업수미 업거니 엇뎨 가며 오미 이시리오.(월석 서:2)
◉ 只緣妄心이 瞥起면 識境이 競動거든 : 只 오직 논 디오 緣은 브틀씨라. 妄心 妄量앳 미라 瞥은 누네 어른디 날오 起 닐씨라. 境은 境界라. 競은 톨씨오 動은 뮐씨라.(월석 서:2)
☞ 오직 妄量앳 미 믄득 니러나 브트면 識境이 난겻 뮈여 나거든 (월석 서:3)
◉ 攀緣取著야 恒繫業報야 : 攀 씨라 取 가질씨오 著 브톨씨라 恒 長常이오 繫 뮐씨라 業은 이리오 報 가씨니 제 지 이 됴며 구주로 後에 됴며 구즌 가포 얻니라.(월석 서 :3)
☞ 緣 야 가져 長常 業報애 (월석 서:3)
◉ 遂昧眞覺於長夜며 瞽智眼於永劫야 : 遂는 브틀씨니 아모다 브터 이러타 논 겨치라. 昧 어드씨라 覺 알씨라. 長夜 긴 바미라. 瞽 눈 멀씨라. 眼 누니라 永은 길씨라.(월석 서 :3)
☞ 眞實ㅅ 覺 긴 바 어듭게 며 智慧ㅅ 준늘긴 劫에 멀워 (월석 서:4)
◉ 輪廻六道而不暫停며 焦煎八苦而不能脫 : 輪은 술위니 輪廻 돌씨라. 六道 여슷 길히라 停은 머믈씨라 焦煎은 봇씨라. 脫 버슬씨라.(월석 서:4)
☞ 여슷 길헤 외도녀 간도 머므디 몯며 여듧 受苦애 봇겨 能히 벗디 몯(월석 서:4)
◉ 我 佛如來雖妙眞淨身居常寂光土시나 : 我 내라 淨 조씨라. 居는 살씨라. 土 히라. 妙眞淨身은 淸淨法身을 시니라. 무로 寂寂호미 일후미 긋거늘 엇뎨 法身이라 일훔 지뇨. 對答호 法이 實로 일훔 업건마 機 爲야 야 니노라 야 寂寂體 구틔여 法身이라 일니라. 常 곧 法身이오 寂 곧 解脫이오 光 곧 般若ㅣ니 옮디 아니며 變티 아니호미 常이오 이슘 여희며 업숨 여희유미 寂이오 俗 비취며 眞 비취유미 光이라.(월석 서: 5)
☞ 우리 부텨 如來 비록 妙眞淨身이 常寂光土애 사시나 : 釋迦牟尼ㅅ 일후미 毗盧遮那ㅣ시니 그 부텨 住신 히 일후미 常寂光이라.(월석 서: 5)
◉ 以本悲願運無緣慈現神通力 : 運은 뮈울씨라. 現은 나톨씨라. 力은 히미라. (월석 서: 5)
☞ 本來ㅅ 悲願으로 無緣 慈 뮈우샤 神通力을 나토샤.(월석 서: 6)
◉ 降誕閻浮示成正覺샤: 降誕은 려나실씨라. 示 뵐씨라.(월석 서: 6)
☞ 閻浮에 려나샤 正覺 일우샤 뵈샤.(월석 서:6)
◉ 號天人師ㅣ시며 稱一切智사. : 稱 일씨라.(월석 서: 6)
☞ 일후미 天人師ㅣ시며 일미 一切智샤.(월석 서: 6)
◉ 放大威光샤 破魔兵衆시고 : 放 펼씨라. 大 클씨라. 威 저플씨라. 破 마 릴씨라. 兵 잠개 자 사미오 衆은 할씨라.(월석 서: 6)
☞ 큰 威光을 펴샤 魔兵衆을 야 리시고.(월석 서:7) *야리다=破
◉ 大啓三乘시며 廣演八敎샤 : 啓 열씨라. 廣 너블씨오 演은 부를씨라.(월석 서: 7)
☞ 三乘 크게 여시며 八敎 너비 부르샤.(월석 서:7)
◉ 潤之六合시며 沾之十方샤 : 潤은 저질씨라. 合은 對야 서르 마씨니 六合은 天地 四方이라.(월석 서: 7)
☞ 六合애 저지시며 十方애 저지샤.(월석 서: 7)
◉ 言言攝無量妙義시고 句句ㅣ 含恒沙法門샤 : 攝은 모도 디닐씨라. 義 디라. 句 말 그츤 히라. 含은 머구믈씨라.(월석 서: 7-8)
☞ 말마다 그지 업슨 微妙 들 모도 자시고 句마다 恒沙法門을 머구므샤.(월석 서: 8)
◉ 開解脫門샤 納淨法海시니 : 開 열씨라. 解脫은 버슬씨니 아모도 마 업서든 걸위디 몯씨라. 納 드릴씨오 海 바리라.(월석 서: 8)
☞ 解脫門을 여르샤 淨法海예 드리시니 (월석 서: 8)
◉ 其撈摝人天시며 拯濟四生신 功德을 可勝讚哉아. : 撈 므레 가릴씨오 摝 씨라 拯은 거려낼씨오 濟 걷닐씨라. 可 어루 마리오 勝은 이긜씨라. 哉 입겨체 字ㅣ라.(월석 서: 8-9)
☞ 人天을 거려내시며 四生 거려 濟度신 功德을 어루 이긔여 기리려.(월석 서: 9)
◉ 天龍所誓願以流通이시며 國王所囑以擁護ㅣ니 (월석 서: 9)
☞ 天龍이 誓願샤 流通시논 배시며 國王이 付囑 받 擁護논 배니.(월석 서: 9)
◉ 昔在丙寅야
韶憲王后ㅣ 奄棄榮養야시 痛言在疚야 罓知攸措다니 : 昔은 녜라. 在 이실씨라. 奄은 믄득논 디라. 棄 릴씨라. 榮養은 榮華ㅅ 供養이라. 痛 셜씨라.言은 맔겨체 니라. 疚 슬허 病이라. 罓() 업슬씨오 攸 所ᅙ字 가지오 措 둘씨라.(월석 서: 9-10)
☞ 녜 丙寅年에 이셔 韶憲王后ㅣ 榮養 리 려시 셜 슬매 이셔 바 아디 몯다니.(월석 서: 10)
◉ 世宗이 謂字샤 薦拔()이 無如轉經이니 汝宜撰譯釋譜라 야시 : 謂 니씨라. 薦은 올일씨오 拔 힐씨니 追薦이라. 汝 네라. 宜 맛씨라. 撰 씨라.(월석 서: 10)
☞ 世宗이 날려 니샤 追薦이 轉經 니 업스니 네 釋譜 라 飜譯호미 맛니라 야시 (월석 서 : 11)
◉ 予受 慈命 益用覃思야 得見祐宣二律師ㅣ 各有編譜호 而詳略이 不同커늘 : 命은 시기논 마리라. 益은 더을씨라. 覃은 너블씨오 思 씨라. 見은 볼씨라. 祐는 南齊律師 僧祐ㅣ오 宣은 唐律師 道宣이라. 編은 글월 씨라. 略 져글씨라. 南齊와 唐과 나랏 일후미라.(월석 서: 11)
☞ 내 慈命을 받 더욱 호 너비야 僧祐道宣 두 律師ㅣ 各各 譜 로니 잇거늘 시러 보 詳略이 가지 아니어늘 (월석 서 : 12)
◉ 爰合兩書야 撰成釋譜詳節고 就譯以正音야 俾人人이 易曉케 야 : 兩은 둘히라. 俾 使ᅙ字 가지라.(월석 서: 12)
☞ 두 글워 어울워 釋譜詳節을 라 일우고 正音으로 飜譯야 사마다 수 알에야 (월석 서 :12)
◉ 乃進니
賜覽시고 뎝(車+取)製讚頌샤 名曰 月印千江이라 시니 : 乃 논 겨치라 進은 올일씨라. 賜 줄씨오 覽은 볼씨라. 뎝은 곧논 마리라 頌은 놀애라.(월석 서: 12-13)
☞ 進上니 보 주오시고 곧 讚頌 지샤 일후믈 月印千江이라 시니.(월석 서: 13)
◉ 其在于今야 崇奉 曷馳리오. : 于 於ᅙ字 가지오 今은 이제라. 崇 尊씨오 奉은
씨라. 曷 엇뎨논 마리오 馳 누길씨라.(월석 서: 13)
☞ 이제 와 이셔 尊奉 엇뎨 누기리오.(월석 서: 13)
◉ 頃丁家戹야 長嗣ㅣ 夭亡니 父母之情은 本乎天性이라 哀戚之感이 寧殊久近이리오. : 丁은 맛날씨라. 家 지비라. 長 디오 嗣 니씨라. 夭 즐어딜씨라 父 아비오 母 어미라. 本은 미티라 哀戚은 슬흘씨라. 感 뮈울씨라. 寧은 엇뎨논 마리라. 殊는 다씨라. 久는 오랄씨오 近은 갓가씨라.(월석 서: 14)
☞ 近間애 家戹 맛나 아리 줄어 업스니 父母 든 天性에 根源혼디라. 슬픈 뮈유미 엇뎨 오라며 갓가매 다리오.(월석 서: 14)
◉ 予惟欲啓三途之若며 要求出離之道댄 捨此고 何依리오. : 惟 씨라. 三途 세 길히니 地獄 餓鬼 畜生이라. 要 고져 씨라. 離 여흴씨라. 捨 릴씨라. 何 엇뎨라 논 마리라.(월석 서: 14-15)
☞ 내 호 三途ㅅ 受苦애 열오져 며 나 여희 道 求코져 딘댄 이 리고 어듸 브트리오.(월석 서: 15)
◉ 轉成了義호며 雖則旣多니 : 了義 決斷야 디니 大乘敎 니니라.(월석 서: 15)
☞ 了義 轉며 일우미 비록 마 하나 (월석 서: 15)
◉ 念此 月印釋譜 先考所製시니 依然霜露애 慨增悽愴노라 : 先은 몬졔오 考 아비라. 依然은 이셧다 마리라. 霜露 이스리라. 慨 애와틸씨라. 增은 더을씨라. 悽愴 슬허논 라.(월석 서: 15)
☞ 念호 이 月印釋譜 先考 지샨 거시니 依然야 霜露애 애와텨 더욱 슬허노라. ; 霜露ㅣ 와 草木이 이울어든 슬픈 미 나니 時節이 이든 어버 일흔 니라.(월석 서: 16)
◉ 仰思聿追컨댄 必先述事ㅣ니 萬幾縱沾나 豈無閑暇ㅣ리오. 廢寢忘食야 窮年繼日야 : 仰은 울월씨라. 聿은 말 始作 겨치오 追 미조씨니 先王ㄱ 들 미조샤 孝道실씨라. 述은 니씨오 事 이리니 父母ㅅ 이 니 실씨라. 幾 조가기니 님 이리 만실 內예 一萬 조가기시다 니라. 縱 비록 논 디오 沾 넙고 클씨라. 豈 엇뎨논 마리라. 閑暇 겨르리라. 廢 말씨오 寢 잘씨라. 忘 니즐씨오 食은 바비라 窮은 다씨라. 繼는 니씨라.(월석 서: 16-17)
☞ 울워러 聿追 건댄 모로매 일 일우 몬져 디니 萬幾 비록 하나 엇뎨 겨르리 업스리오. 자디 아니며 飮食을 니저 다며 나 니 : 날 니 밤새일씨라.(월석 서 : 17)
◉ 上爲 父母仙駕고 兼爲亡兒야 速乘慧雲샤 廻出諸塵샤 直了自性샤 頓證覺地시게 야 : 上 우히라 仙 仙人이오 駕 술위니 仙駕 업스시 닐 시논 마리라. 兼은 아올씨라. 兒 아라. 速 씨오 乘은 씨라. 慧 智慧오 雲 구루미라. 廻 멀씨라. 直 바씨라. 自 제라 頓은 씨오 證은 마긔와 알씨라 覺은 알씨오 地 히니 覺地 부텻 地位라.(월석 서: 17-18)
☞ 우흐로 父母 仙駕 爲고 亡兒 조쳐 爲야 리 智慧ㅅ 구루믈 샤 諸塵에 머리 나샤 바 自性을 아샤 覺地를 믄득 證시게 호리라 야 (월석 서: 18)
◉ 乃講劘硏精於舊卷며 檃括更添於新編야 : 講은 의論씨오 劘 다씨라. 硏은 다게 알씨라. 아못것도 至極 거시 精이라 舊 녜오 卷은 글월 로니라. 檃은 구분 것 고틸씨오 括은 方 것 고틸씨라. 更은 다시 씨오 添은 더을씨라.(월석 서; 18-19)
☞ 녯 글워레 講論야 다마 다게 至極케 며 새 논 글워레 고텨 다시 더어 (월석 서 : 19)
◉ 出入十二部之修多羅호 曾靡遺力며 增減一兩句之去取호 期致盡心야 : 入은 들씨라 曾은 곧 논 디라. 靡 업슬씨오 遺 기틀씨라. 減 덜씨라. 去 덜씨오 取 가질씨라. 期 긔지오 致 니를에 씨라.(월석 서: 19)
☞ 十二部 修多羅애 出入호 곧 기튼 히미 업스며 두 句 더으며 더러 리며 닐 긔지야.(월석 서: 19-20)
◉ 有所疑處ㅣ어든 必資博問야 : 疑 疑心이오 處는 고디라. 資 브틀씨라. 博은 너블씨오 問은 무를씨라.(월석 서: 20)
☞ 疑心 고디 잇거든 모로매 너비 무루 브터 : 묻더신 사 慧覺尊者 信眉와 判禪宗事 守眉와 判敎宗事 雪竣과 衍慶住持 弘濬과 前槍奄住持 曉雲과 前大慈住持 智海와 前逍遙住持 海超와 大禪師 斯智와 學悅와 學祖와 嘉靖大夫 同知中樞院事 金守溫괘라.(월석 서: 20)
◉ 庶幾搜剔玄根야 敷究一乘之妙旨며 磨礱理窟야 䟽達萬法之深原노니 : 搜 求씨오 剔은 릴씨라. 玄은 머러 그지업슬씨오 根은 불휘라. 敷 펼씨오 究 씨라. 旨 디라. 磨礱 돌다 씨라. 窟 굼기라. 䟽達 씨라. 深은 기픈 根源이라.(월석 서: 20-21)
☞ 먼 불휘 求야 다마 一乘이 微妙 들 펴 며 道理ㅅ 굼글 다마 萬法의 기픈 根源을 게코져 라노니.(월석 서: 21)
◉ 盖文非爲經이며 經非爲佛詮道者ㅣ 是經이오 體道者ㅣ 是佛이시나 : 盖 말 내 그티라. 文은 글워리라. 非 아니라 詮은 초 니를씨라. 體 모미라.(월석 서: 21)
☞ 글워리 經이 아니며 經이 부톄 아니라 道理 닐온 거시 이 經이오 道理로 몸 사시니 이 부톄시니 (월석 서: 22)
◉ 讀是典者 所貴廻光以自照ㅣ오 切忌執指而留筌이니라. ; 讀은 닐글씨오 典은 經이라 廻 두르씨라. 照 비췰씨라. 切은 時急씨니 논 디라 忌 저플씨라 執은 자씨오 指 가라기오 留 머믈씨오 筌 고기 잡대로 론 거시라.(월석 서: 22)
☞ 이 經 닐 사 光明을 두르 제 비취요미 貴고 가락 자며 筌 두미 슬니라. : 가락 자보 치 가라 보고 아니 볼씨오 그릇 두 고기 잡고 고기잡 그르슬 리디 아니씨니 니 經文에 붇들인 病이라.(월석 서: 22-23)
◉ 嗚呼ㅣ라. 梵軸이 崇積이어든 觀者ㅣ 猶難於讀誦커니와 方言이 騰布면 聞者ㅣ 悉得以景仰리니 : 嗚呼 한 디 겨치라 軸은 글월 로니라. 崇은 노씨오 積은 싸씨라. 觀은 볼씨오 猶는 오히려 논 마리라. 難은 어려씨라. 誦은 외올씨라 方言은 우리 東方ㅅ 마리라. 騰은 옮길씨오 布 펼씨라. 景은 클씨오 仰 울월씨라.(월석 서; 23)
☞ 西天ㄷ 字앳 經이 노피 사햇거든 사미 오히려 讀誦 어려 너기거니와 우리나랏 말로 옮겨 써 펴면 드 사미 다 시러 키 울월리니 (월석 서: 23)
◉ 肆與宗宰勳戚百官四衆과 結願軫於不朽며 植德本然於無窮야 : 肆 故ᅙ字 가지라. 宗 宗親이오 宰 宰相이오 勳은 功臣이오 戚안 아미오 百官 한 祖士ㅣ오 四衆은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왜라. 結은 씨오 軫은 술위 우흿 앏뒤헷 빗근 남기니 짐 거두 거시라. 朽 서글씨라. 植은 시믈씨라.(월석 서: 24)
☞ 그럴 宗親과 宰相과 公信과 아과 百官 四衆과 發願ㅅ 술위 석디 아니호매 며 德本을 그지업소매 심거.(월석 서: 24)
◉ 冀神安民樂며 境靜祚固며 時泰而歲有며 福臻而災消노니 : 冀 欲字 가지라. 安 便安씨라. 樂 즐길씨라. 境은 나랏 오 靜은 괴외야 일 업슬씨라. 祚 福이오 固 구들씨라. 時 時節이오 泰 便安씨라. 歲 니 歲有 녀름욀씨라. 臻 니를씨라. 災厄이오 消 스러딜씨라.(월석 서: 24-25)
☞ 神靈이 便安시고 百姓이 즐기며 나랏 괴외고 福이 구드며 時節이 便安고 녀름이 외며 福이 오고 厄이 스러디과뎌 노니.(월석 서: 25)
◉ 以向所修 功德으로 廻向實際야 願共一切有情과 速至菩提彼岸노라.: 向 아니오란 요라. 實際 眞實ㅅ 라. 共 가지라. 有情은 이실씨니 衆生 니니라. 至 니를씨오 彼 뎨오 岸 라.(월석 서: 25-26)
☞ 우희 닐온 요에 욘 功德으로 實際예 도 向야 一切有情과 菩提彼岸에 리 가고져 願노라.(월석 서: 26)
<天順 三年 己卯 七月 日 序>
* 월인석보 서 끝
<月印釋譜 卷之一> 月印千江之曲第一
☞ 부톄 百億 世界예 化身야 敎化샤미 리 즈믄 매 비취요미 니라. 第 次第라. 釋譜詳節 第一. (월석 1: 1)
▶ 해석 : 부처님이 백억 세계에 화신하시어 교화하심이 달이 천개의 강에 비침과 같으니라.
◉ 巍巍 釋迦佛 無量無邊 功德을 劫劫에 어느 다 리.: 巍巍 놉고 클씨라. 邊은 라.(월석 1:1)
▶ 해석 : 높고 높은 석가모니 부처의 헤아릴 수 없고 가없는 공덕을 이 세상이 다할 때까지 어찌 능히 말로 다 여쭐까?
◉ 世尊ㅅ 일 리니 萬里外ㅅ 일이시나 눈에 보논가 너기쇼셔.: 萬里外 萬里 밧기라.(월석 1: 1)
▶ 해석 : 세존의 (평생 하신) 일을 말씀해 올리겠으니, 만 리 밖의 일이시지만 눈에 보는 듯이 여기시옵소서.
◉ 世尊ㅅ 말 리니 千載上ㅅ 말이시나 귀예 듣논가 녀기쇼셔. : 千載上 즈믄 우히라.(월석 1: 1-2)
▶ 세존의 말씀을 여쭙겠으니 몇 천 년 전의 말씀이시지만 (그 말씀을) 귀에 듣는 듯 여기시옵소서.
해석 : 아승기나 되는 몇 수십만 년 전에(전세겁에)
◉ 阿僧祈 前世劫에 님금 位ㄹ 리샤 精舍애 안잿더시니 五百 前世 怨讐ㅣ 나랏 쳔일버 精舍 디나아 가니.(월석 1: 2)
▶ 해석 : 아승기나 되는 몇 수십만 년 전에(전세겁에) 한 보살이 임금의 자리를 버리시어, (도를 닦기 위하여) 정사에 앉아 있으시더니. 오백 세 전의 원수가 (도둑으로 태어나) 나라의 재물을 훔쳐 정사 앞으로 지나가니.
◉ 兄님 모 발자쵤 바다 남 여 性命을 시니 子息 업스실 몸앳 필 뫼화 그르세 담아 男女를 내니.(월석 1:2))
▶ 해석 : (정사에 앉았던 사람이 자기의) 형님인 것을 모르므로, (도둑의) 발자취를 따라 (진짜 도둑이 아니라 자기의 형을 잡아) 나무에 꿰어, (그 형이) 목숨을 마치시니.
(대구담이) 자손이 없으므로 (억울하게 죽은 보살의) 몸의 피를 모아 그릇에 담아서 사내와 계집을 (이 세상에) 내니.
◉ 어엿브신 命終에 甘蔗氏 니샤 大瞿曇이 일우니다. 아 後世예 釋迦佛 외 普光佛이 니시니다.(월석 1:3)
▶ 해석 : 가련하신 죽음에, 감자씨가 (뒤를) 이으심을 대구담이 이룬 것입니다. 아득한 후세에 석가불이 되실 것을 보광불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 外道人 五百이 善慧ㅅ 德 닙 弟子ㅣ 외야 銀 돈 받니 賣花 女 俱夷 善慧ㅅ 아 夫妻願으로 고 받시니.(월석 1:3)
▶ 해석 : 외도인 오백명이 선혜의 덕을 입어 제자가 되어 은돈을 바치니 꽃파는 여자 구이가 선혜의 뜻을 알아 부부의 소원으로 꽃을 바치니.
◉ 다 곶 두고지 空中에 머믈어늘 天龍 八部ㅣ 讚嘆니 옷과 마리 路中에 펴아시 普光佛이 授記시니. : 路中은 길 가온라. (월석 1: 4)
▶ 해석 : (선혜가 뿌린) 다섯(송이의) 꽃과 두(송이의) 꽃이 공중에 머물거늘, 천룡 팔부가 찬탄하니. (보광불이 돌아가시는 길에) (선혜가) 옷과 머리를 길 가운데에 펴시거늘 보광불이 또 (선혜에게 부처가 될 것을) 수기하시니.
◉ 닐굽 고 因야 信誓 기프실 世世예 妻眷이 외시니「誓 盟誓이라.」 다 을 因야 授記 실 今日에 世尊이 외시니.(월석 1:4)
▶ 해석 : 일곱(송이의) 꽃으로 말미암아 미더운 맹세가 깊어졌으므로, 난 세상마다(대대로)
아내가 되시니. 다섯(개의) 꿈으로 말미암마 수기가 밝아졌으므로 오늘날에 세존이 되시니.
◉ 녯 阿僧祇劫 時節에 「阿僧祇 그지 업슨 數ㅣ라 논 마리라. 劫은 時節이라 논 디라」 菩薩이 王 외야 겨샤. 「菩薩 菩提薩陁ㅣ라혼 마 조려 니니 菩提 부텻 道理오 薩陁 衆生 일울씨니 부텻 道理로 衆生 濟渡시 사 菩薩이시다 니라.」
▶ 해석 : 셀 수 없이 먼 전 세상 시절에(아승기는 끝없는 숫자라 하는 말이다. 겁은 시절이라 하는 뜻이다) 한 보살이 왕이 되어 계시어(보살은 보리살타라 하는 말을 줄여 말하니, 보리는 부처님의 도리이고 살타는 중생을 이루는 것이니 부처님의 도리고 중생을 제도하시는 사람을 보살이시다 하느니라)
◉ 나라 아 맛디시고 道理 호라 나아가샤 瞿曇婆羅門을 맛나샤 「瞿曇 姓이라 婆羅門은 조 뎌기라 논 마리니 뫼해 드러 일 업시 이셔 뎌기 조 사미라」
걋 오란 밧고 瞿曇 오 니브샤 深山애 드러 果實와 믈와 좌시고 「深山 기픈 뫼히라」 坐禪시다가 「坐禪은 안자 이셔 기픈 道理 씨라」
▶ 해석 : 나라를 아우에게 맡기시고, (부처의) 도리를 배우러 밖으로 나아가시어 구담 바라문을 만나시어(구담은 성이라 바라문은 깨끗한 행적이라 하는 말이니 산에 들어가 초연히 있어 깨끗한 사람이라) 자기의 옷(왕복)을 벗고, 구담의 옷을 입으시어 깊은 산에 들어가 과실과 물을 잡수시고(심산은 깊은 산이다), (고요히) 앉아 참선하시다가 (좌선은 앉아 있어 깊은 도리를 사랑하는 것이다.)
◉ 나라해 빌머그라 오시니 다 몰라 보더니 小瞿曇이라 더라. 「小 져글씨라」(월석 서: 5-6) *조리다(졸이다:줄이다)
蔗園에 「城은 자시라 甘蔗 프리니 시믄 두머 자히 나 대고 기리 열자 남니 그 汁으로 砂糖 니라. 園은 東山이라.」
▶ 해석 : (자기가 다스리던) 나라에 빌어먹으러 오시니, (예전 왕인 줄을) 모두 몰라보았는데, (사람들이 그를) 소구담이라 (소는 작다는 것이다) (구담의 제자이므로) 하더라. 보살이 성 밖의 (성은 성이다. 감자는 풀이니 심은 이삼년 만에 나되, 대나무 같고 길이가 열자 남직하니 그 즙으로 사탕을 만드니라. 원은 동산이다.) (사탕수수 밭에) 불도를 닦는 집을 만들고(정사는 조심하는 집이라.)
◉ 오마 안자 잇더시니 도 五百이 「五 다시오 百 오니라」 그 윗 거슬 일버머 精舍ㅅ 겨로 디나가니 그 도기 菩薩ㅅ 前世ㅅ 怨讐ㅣ러라.「前世生 아랫 뉘옛 生이라」(월석 1; 6)
▶ 해석 : 혼자 앉아 계셨는데, 도둑 오백 명이 (오백은 다섯이고 백은 온이라) 관청 것을 훔쳐 정사 곁으로 지나가니 그 도둑이 보살의 전 세상 원수이더라.(전세상은 아랫 세상의 생이다.)
◉이틄 나래 나라해 이셔 도기 자최 바다 가아 그 菩薩 자바 남 모 뒷더니 「菩薩이 前生애 지 罪로 이리 受苦시니라」 大瞿曇이 天眼로 보고「菩薩 小瞿曇이시다 婆羅門을 大瞿曇이라 니 大 클씨라. 天眼 하 누니라.」 虛空애 라와 묻 그디 子息 업더니 므슷 罪오.(월석 1: 6-7)
▶ 해석 : 이튿날에 나라에서 도둑의 자취를 따라가 그 보살을 잡아 나무에 몸을 꿰어 두었더니, (보살이 전생에 지은 죄로 이리 수고하시니라.) 대구담이 천안으로 보고 (보구담을 소구담이시라고 하므로 바라문을 대구담이라 하니, 「대」는 크다는 것이다. 「천안」은 하늘 눈이라 하는 말이다.) 허공에 날아와 묻기를, 그대가 자식이 없더니 무슨 죄인가? (아직 자식도 없는데, 어찌 죽게 되었는가?)
◉ 菩薩이 對答샤 마 주글 내어니 子孫 議論리여.「子 아리오 孫 孫子ㅣ니 子孫 아리며 孫子ㅣ며 後ㅅ 孫子 無數히 리 닐온 마리라」(월석 1:7)
▶ 해석 : 보살이 대답하시기를 “이미 죽게 된 나인데, 자손을 말해 무엇 하겠는가?” (「자」는 아들이오, 「손」은 손자이니, 「자손」은 아들이며 손자며 뒷손자를 무수히 내리 이르는 말이다.)
◉그 王이 사 브려 쏘아 주기니라. 大瞿曇이 슬허 리여 棺애 녀고 피무든 파 가져 精舍애 도가와 왼녁 피닫담고 올녁 피닫다마 두고 닐오 이 道士ㅣ 精誠이 至極단디면「 道士 道理 호 사미니 菩薩 니라」 하히 다 이 피 사 외에 시리라.(월석 1: 7-8)
▶ 해석 : 그 왕이 사람을 시켜 쏘아 죽이니라. 대구담이 슬퍼하여, (그 주검을) 싸서 관에 넣고, 피가 묻은 흙을 파 가져, 정사에 돌아와 왼녘 피를 따로 담고, 오른녘 피를 따로 담아 두고 이르기를, “이 도사가 정성이 지극하다면 (「도사」는 도리를 배우는 사람이니, 보살을 일컫는 것이니라.) 하늘이 마땅히 이 피를 사람되게 하실 것이다.”
◉ 열 마내 왼녁 피 男子ㅣ 외오 「男子 남지니라」 올녁 피 女子ㅣ 외어늘 「女子 겨지비라」
▶ 해석 : 열달 만에 왼녘 피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남진’이다.) 오른녘 피는 여자가 되거늘 (「여자」는 계집이다.)
◉ 姓 瞿曇氏라 더니 「氏 姓 마리라」 일로브터 子孫이 니시니 瞿曇氏 다시 니러나시니라. 「 小瞿曇이 甘蔗園에 사실 甘蔗氏라도 더니라」 (월석 1: 8) *마내(만+애)
▶ 해석 : 성을 구담씨라 했는데, (‘씨’는 성과 같은 말이다) 이로부터 자손이 이으시니, 구담씨가 다시 일어나시니라. (소구담이 감자원에 사시므로 ‘감자씨’라고도 하더라)
◉ 普光佛이 「普光 너븐 光明이라 이 부톄 나 저긔 光이 燈실 燃燈佛이시다도 니 燃은 블혈씨라. 錠光佛이시다도 니 錠은 발잇 燈이라. 佛은 알씨니, 나 알오 조쳐 알욀씨니 부텨를 佛이시다 니라.」
▶ 해석 : 보광불이 (‘보광’은 넓은 광명이다. 이 부처님이 나실 때에 몸의 가에 빛이 등과 같으시므로 연등불이시라고도 하나니, ‘연’은 불을 켠다는 말이다. 또 ‘정광불’이시라고도 하나니, ‘정’은 발이 있는 등이다. ‘불’은 안다는 뜻이니, 나 알고 남까지 아울러 알린다는 것이니, 부처를 ’불‘이시라고 하느니라.)
◉世界예 나거시 「하히며 사 사 다 뫼호아 世界라 니라」 그 善慧라 仙人이 「仙人 제 몸 구텨 오래 사 사미니 뫼해 노니니라」 五百 外道 그르 아논 이 「外道 밧 道理니 부텻 道理예 몯 픈 거시라」 쳐 고텨시 五百 사미 弟子ㅣ 외아지다 야 銀 돈 낟곰 받니라.「 法 치닌 스이오 호닌 弟子ㅣ라」 (월석 1; 8-9)
▶ 해석 : 세계에 나시거늘 (하늘이며 사람이 사는 땅을 다 모아 세계라 하느니라.) 그 때 선혜라 하는 선인이 (‘선인’은 제 몸을 굳혀 오래 사는 사람이니, 산에 노니느리라.) 오백 외도가 잘못 아는 이를 (‘외도’는 바깥 도리이니, 부처의 도리에 들지 못한 것이다.) 가르쳐 고치시거늘 그 오백 사람이 제자 되고 싶습니다 하여 은돈 한 낱씩 바치니라. 법을 가르치는 이는 스승이오, 배우는 이는 제자이다.
◉ 그저긧 燈照王이 普光佛을 請 供養호리라 야 나라해 出令호 됴 고란 디 말오 다 王 가져오라.(월석 1:9)
▶ 해석 : 그때 등조왕이 보광불을 청하여 공양할 것이다 하여
나라에 출령하되 좋은 꽃은 팔지 말고 다 왕께 가져오라
◉ 善慧 드르시고 츠기 너겨 곳 잇 가 가시다가 俱夷 맛나시니 「俱夷 녀펴니라 논 디니 나 저긔 디여 가 그 지븐 光明이 비췰 俱夷라 니라」
▶ 해석 : 선혜 들으시고 안타깝게 여겨 꽃 있는 곳을 좇아가시다가 구이를 만나시니 (‘구이’는 밝은 여자라 하는 뜻이니, 나실 때에 해가 (다) 져 가되, 그 집은 광명이 비치매 ‘구이’라고 하니라.)
◉ 곳 닐굽 줄기 가져 겨샤 王ㄱ 出令을 저 甁ㄱ 소배 초아 뒷더시니 善慧 精誠이 至極실 고지 소사나거늘 조차 블러 사아지라 신대 俱夷 니샤 大闕에 보내 「大闕은 큰 지비니 님금 겨신 지비라」 부텻긔 받 고지라 몯리라.(월석 1: 9-10)
▶ 해석 : 꽃 일곱줄기를 가져 가시되 왕의 명령을 두려워해서 병 속에 감추어 두었더니, 선혜의 정성이 지극하므로 꽃이 솟아나거늘 쫓아 불러 사고 싶다고 하신데, 구이 이르시대 대궐에 보내어 (대궐은 큰 집이니 임금 계신 집이다) 부처께 바쳐올 꽃이라고는 못하니라.
◉ 善慧 니샤 五百銀 도로 다 줄기 사아지라.(월석 1: 10)
俱夷 묻샤 므스게 시리.(월석 1: 10)
善慧 對答샤 부텻긔 받리라.(월석 1: 10)
俱夷 묻샤 부텻긔 받 므슴호려 시니.(월석 1: 10)
善慧 對答샤 一切 種種 智慧를 일워 衆生 濟渡코져 노라.
▶ 해석 : 선혜가 말씀하시되 오백 은돈으로 다섯 줄기를 사고 싶다.
구이가 물으시되 무엇에 쓰시리
선혜가 대답하시되 부처께 받자오리라.
구이가 또 물으시되 부처께 받자와 무엇 하려고 하시는가
선혜 대답하시되 모든 가지가지 중생을 제도 하고자 하노라.
◉一切 다 마리오 種種 여러 가지라 논 디라.
衆生 一切 世間앳 사미며 하히며 긔 거시며 거시며 므렛 거시며 무틧 거시며 숨 거슬 다 衆生이라 니라.
濟渡 믈 걷낼씨니 世間앳 煩惱 만호미 바믈 니 부톄 法 치샤 煩惱 바래 걷내야 내실 濟渡ㅣ라 니라.」(월석 1: 11)
▶ 해석 : 일체는 ‘다’라 하는 것과 한 말이오 종종은 여러 가지라 하는 뜻이다
중생은 모든 세간에 있는 사람이며 하늘이며 기는 것이며 나는 것이며 물에 있는 것이며 뭍에 있는 것을 다 중생이라 하느니라.
제도는 물을 건너게 하다는 것이니 세간의 번뇌가 많음이 바닷물과 같으니 부처님께서 번뇌 바다에 걸어내시는 것을 제도이라 하나니라
◉ 俱夷 너기샤 이 男子ㅣ 精誠이 至極 보 아니 앗기놋다 야 니샤 내 이 고 나리니 願 내 生生애 그딧 가시 외아지라.(월석 1: 11)
▶해석 : 구이가 생각하시되, “이 남자가 정성이 지극하매 보배를 아끼지 아니 되는도다.”하여
말씀하시되 “이 꽃을 드리겠으니, 원컨대 내 생생에 그대의 아내가 되고 싶습니다.”
◉ 善慧 對答샤 내 조 뎌글 닷가 일업슨 道理 求노니 죽사릿 因緣은 둗디 몯호려다.
▶해석: 선혜가 대답하시되, “내가 깨끗한 행실(도)를 닦아 세상일과 인연을 끊는 도리를 구하니, 죽사리의 인연은 듣지 못하겠도다.”
「因緣은 젼니 前生앳 이릐 젼 因緣이라 고 그 이 因야 後生애 외요 果報ㅣ라 니 果 여르미오 報 가씨라.
▶해석: <인연>은 까닭이니, ‘전생에 지은 일 때문’을 ‘인연’이라 하고, 그 일을 말미암아 후생에 되는 것을 ‘과보’이라 하나니, <과>는 열매이오, <보>는 갚는다는 것이다.
심거든 됴 여름 여루미 前生앳 이릐 因緣으로 後生애 됴 몸 외어나 구즌 몸 외어나 호미 果ㅣ라 고 後生애 외요미 前生 因緣을 가포밀 報ㅣ라 니라.
▶해석: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열매가 여는 것이, 전생에 지은 일의 인연으로 후생에 좋은 몸이 되거나, 궂은 몸이 되거나 함과 같으므로 ‘과’이라 하고, 후생에 되는 것이 전생의 인연을 갚음이므로 ‘보’이라 하느니라.
夫妻야 사로 뎌기 조티 몯야 輪廻 벗디 몯 根源일 죽사릿 因緣이라 니라. 夫는 샤오오 妻는 가시라.
▶해석: 부부가 되어 삶은 행실이 깨끗하지 못하여 윤회를 벗지 못하는 근원이므로 ‘생사의 인연’이라 하는 것이다. <부>는 남편이오, <처>는 아내이다
輪廻 술윗 횟돌씨니 부텨는 煩惱 러 리실 죽사릿 受苦 아니 거시니와 녯 사 煩惱 몸 러 릴
▶해석
<윤회>는 수레바퀴가 휘돈다는 것이니, 부처님은 번뇌를 떨어버리므로 죽사리의 수고를 아니 하시거니와, 보통 사람은 번뇌를 못 떨어버리므로,
이 生애셔 厚生 因緣을 지 사미 외락 벌에 이 외락 야 長常 주그락 살락 야 受苦호 輪廻라 니라.」(월석 1: 11-12) *샤(사나이) *-락-락/
▶해석
이 생에서 후생의 인연을 지어 사람이 되락 벌떼 짐승이 되락하여, 항상 죽으락 살락하여 수고함을 <윤회>라고 하느니라.☞ 俱夷 니샤 내 願을 아니 從면 고 몯 어드리라.(월석 1: 12)
☞ 善慧 니샤 그러면 네 願을 從호리니 나 布施 즐겨 「布施 쳔랴 펴아 내야 줄씨라」 사 들 거스디 아니노니 아뫼어나 와 내 머릿 바기며 며 骨髓며 가시며 子息이며 도라 야도 「骨髓는 소개 잇 기르미라」 네 거 야 내 布施논 허디 말라.(월석 1: 12-13) *도라다 /아뫼+어나
▶ 해석 : 선혜가 이르시되, 그러면 네 원을 따르리니 나는 널리 베품을 즐겨(보시는 재물을 펴 내서 남을 주는 것이다) 사람이 뜻을 거스르지 아니하니 아무나 와 내 머리며 눈자위며 골수며 가시며 자식이며 달라고 하여도(골수는 뻣 속에 있는 기름이다) 네 거리끼는 마음을 헐지 말아라.
☞ 俱夷 니샤 그딧 말다히 호리니 내 겨지비라 가져가디 어려
▶ 해석 : 구이가 이르시되 그대의 말대로 하리니 내 여자라 가져가기 어려운 것이 있어 구이가 이르시되 내 원을 따르지 않으면 꽃을 얻지 못하리라.
두 줄기 조쳐 맛디노니 부텻긔 받 生生애 내 願을 일티 아니케 고라.(월석 1: 13) *-고라(명령형)
▶해석 : 두 줄기를 마저 맡기노니 부처님께 바쳐 생생에 내 원을 잃지 않게 하구려.
種種 供養 가져 城의 나아 부텨를 맛 저고 일훔난 고 비터라.(월석 1: 13) *빝다 (빝+어라:서술--비흐다와의 관련성)
갖가지 공양을 가져 성에서 나가서 부처를 맞아 절을 올리고, 이름난 꽃을 뿌리더라.
▶해석 : 그 때에 등조왕이 신하와 백성을 거느리고(명은 거느린다는 것이다) 갖가지 공양을 가져 성에서 나가서 부처를 맞아 절을 올리고 이름난 꽃을 흩뿌리더라.
☞ 녀느 사미 供養 차 善慧 다 고 비흐시니 다 空中에 머므러 곳 臺 외어늘 「空中은 虛空ㅅ 가온라」
다른 사람이 공양을 마치매, 선혜가 다섯 꽃을 뿌리시니다 공중에 머물러 꽃바침이 되거늘,【「공중」은 허공 가운데이다.】
後에 두 줄기 비흐니 空中에 머므러 잇거늘 王이며 天龍 八部ㅣ 과야 녜 업던 이리로다 더니
▶해석
다른 사람이 공양을 마치매, 선혜가 다섯 꽃을 뿌리시니 다 공중에 머물러 꽃받침이 되거늘(공중은 허공의 가운데이다)
에 두 줄기를 뿌리니 또 공중에 머물러 있으매, 왕이며 천룡팔부가 찬탄하여 옛날에는 없던 일이로다 하더니
「 八部는 여듧 주비니 天과 龍과 夜叉와 乾闥婆와 阿修羅와 迦樓羅와 緊那羅와 摩睺羅伽왜니 龍 고 中에 위두 거시니 모미 크락져그락 야 神奇 變化ㅣ 몯내 거시라.
,【「팔부」는 여덟 부류이니 천과 용과 야차와 건달바와 아수라와 가루라와 긴나라와 마후라가(와)이니, 용은 고기 중에 으뜸가는 것이니, 한 몸이 크락 작으락 하여, 신기한 변화가 끝내 알 수가 없는 것이다.
夜叉 나고 모디다 혼 디니 虛空애 라 니니라. 乾闥婆 香내 맏다 혼 디니 하 류 神靈이니 하해 이셔 류호려 저기면 이 神靈이 香내 맏고 올아가니라.
야차는 날래고 모질다 하는 뜻이니, 허공에 날아 다니느니라. 건달바는 향내를 맡는다 하는 뜻이니, 하늘 음악을 하는 신령인데, 하늘에 있어 음악하려 할 때면 이 신령이 향내 맡고 올라가느니라.
阿修羅 하 아니라 논 디니 福과 힘과 하콰 토 하 뎌기 업스니 嗔心이 한 젼라.
아수라는 하늘이 아니라 하는 뜻이니, 복과 힘(과)는 하늘과 같되 하늘의 행실이 없으니 성내는 마음이 많기 때문이다.
迦樓羅 金 개라 혼 디니 두 개 三百 三十六萬里오 모 如意珠ㅣ 잇고 龍 밥 사마 자바 먹니라.
가루라는 금날개라 하는 뜻이니, 두 날개 사이가 삼백 삼십 육만 리오, 목에 여의주가 있고, 용을 밥 삼아 잡아 먹느니라.
緊那羅 疑心 神靈이라 혼 디니 사 토 리 이실 사민가 사 아닌가 야 疑心니 애 브르 神靈이니 부텨 說法신 다마다 能히 놀애로 브르니라.
긴나라는 의심스런 신령이라 하는 뜻이니, 사람과 같되 뿔이 있으므로 사람인가 사람 아닌가 하여 의심스러우니, 노래 부르는 신령이니, 부처님이 설법하신 데마다 다 능히 노래로 부르나니라.
摩睺羅伽 큰 바다로 긔여니다 혼 디니 큰 神靈이라. 變은 常例예셔 다씨오 化 욀시라. 三 세히오 十 열히오 六은 여스시라. 열 百이 千이오 열 千이 萬이라. 여슷자히 步ㅣ오 三百步ㅣ 里라. 珠는 구스리라. 說은 니를씨라.」(월석 1: 14-15) * 비흐다 / 설법신 다마다(+아/디/?)
마후라가는 큰 뱃바닥으로 기어 움직인다 하는 뜻이니, 큰 뱀의 신령이다. 「변」은 보통과 다름이오, 「화」는 됨이다. 「삼」은 셋이오, 「십」은 열이오, 「육」은 여섯이다. 열백이 「천」이오, 열천이 「만」이다. 여섯 자가 「보」이고, 삼백보가 「이」다. 「주」는 구슬이다. 「설」은 말함이다.】>
〔역자 주〕※ 三, 十, 六 따위를 우리말로 새겨 놓은 것을 보면, 이 때에는 이런 한자말보다 우리말이 일반적으로 쓰였던 듯하다.
☞ 普光佛이 讚歎야 니샤 「讚歎 기릴씨라」 됴타 네 阿僧祇劫을 디나가 부톄 외야 號 釋迦牟尼라 리라.「 號 일훔 사마 브르 거시라. 釋迦 어딜며 어엿비 너기실씨니 衆生 爲야 世間애 나샤 고 牟尼 괴외씨니 智慧ㅅ 根源을 니 釋迦실 涅槃애 니겨시고 牟尼실 生死애 아니 겨시니라. 涅槃 업다논 디라」 (월석 1: 15-16)
보광불이 찬탄하여 말씀하시되,【「찬탄」은 기림이다.】 “좋다, 네가 아승기겁을 지나가 부처가 되어 호를 ‘서가모니’라 하리라.”【「호」는 이름삼아 부르는 것이다. 「서가」는 어질며 남 불쌍히 여긴다는 것이니, 중생을 위하여 세간에 나심을 사퇴고(말함이고), 「모니」는 고요잠잠함이니, 지혜의 근원을 말함이니, 서가하므로
열반(녈반)에 아니 계시고, 고요잠잠하시매 생사에 아니 계시니라. 열반(녈반)은 없다 하는 뜻이다.】
☞ 授記 다시고 「授記 네 아모 저긔 부텨 외리라 미리 니실씨라」
부텨 가시논 히 즐어늘 善慧 니버 잇더신 鹿皮오 바사 해 시고
「鹿皮 사 가치라」
마리 퍼 두퍼시 부톄 디니시고 授記샤
네 後애 부톄 외야 五濁惡世예 「濁 흐릴씨오 惡 모딜씨라. 五濁 劫濁 見濁 煩惱濁 衆生濁 命濁이니 本來 性애 흐린 니러나미 濁이라.
劫은 時節이니 時節에 모딘 이리 만야 흐리워 罪業을 니르 씨라. 見은 볼씨니 빗근 보미라. 煩은 만흘씨오 惱 어즈릴씨라. 주그며 살며 야 輪廻호미 衆生濁이라. 목수믈 몯 여희유미 命濁이니 命은 목수미라」 天人 濟渡호 이니 호미 다 나 리라.
「天人은 하콰 사미라」 (월석 1: 16-17) *갗(가죽) / 어즈리다/ 이다/
☞선혜가 보광불에게 미래 성불의 수기를 받음 6
그 善慧 부텻긔 가아 出家샤 世尊ㅅ긔 샤
「出은 날씨오 家 지비니 집 리고 나가 머리 갓씨라」
내 어저 다 가짓 믈 우니
나 바래 누며
둘흔 須彌山 볘며「須彌 놉다 논 디라」
세 衆生히 내 몸 안해 들며
네 소내 자며
다 소내 자보니,
世尊하 날 爲야 니쇼셔.(월석 1: 17) (ㅅ긔) .-쇼셔(명령)
선혜가 보광불에게 미래 성불의 수기를 받음 7
부톄 니샤
바래 누 이 네 죽사릿 바래 잇논 야오,
須彌山 볘윤 이 죽사리 버서날 느지오,
衆生이 모매 드로 衆生 歸依 히 욀 느지오,
자보 智慧 너비 비췰 느지오,
자본 이 고 간다 道理로 衆生 濟渡야 더 煩惱를 여희의 느지니 「더 煩惱 煩惱ㅣ 블티 다라나 거실 덥다 니라」
이 믜 因緣은 네 부텨 相이로다.(월석 1: 17-18) * / 늦(? 징조) / 고 + 간답다(간다)
☞
善慧 듣고 깃거더시다.(월석 1: 18)
선혜가 듣고 기뻐하시더라.(기뻐하셨다.)
선혜가 보광불에게 미래 성불의 수기를 받음 7
☞ 普光佛 滅度거시 「滅은 업슬씨오 度 걷날씨니 뷔여 것도 업서 世間 밧긔 걷나닐씨니 긔 涅槃이니 涅槃 괴외씨니 기샤 것도 업시 뷔샤 사디 아니시며 죽디 아니샤 便安케 외실씨라」
後에 普光佛 滅度거시 주001) 【滅은 업슬씨오 度 걷날 주002) 씨니 뷔여 주003) 것도 업서 世間 밧긔 주004) 걷나 나실씨니 긔 주005) 涅槃이니 涅槃 괴오 주006) 씨니 기샤 주007) 것도 업시 뷔샤 사디 아니시며 죽디 아니샤 便安케 외실씨라】
뒤에 보광불이 멸도하시매【「멸」은 없음이오, 「도」는 건넘이니, 비어 아무것도 없어 세상 밖으로 건너 나심이니, 그것이 곧 ‘열반’(녈반)이니, 열반은 고요함이니, 마음을 맑히시어, 아무것도 없이 비시어, 살지(도) 아니하시며, 죽지(도) 아니하시어(죽살이를 초월하시어), 편안하게 되심이다.】
善慧 比丘ㅣ 正 法을 護持샤 「比丘는 이라」 二萬 예 「二 둘히라」 衆生 濟渡호 몯 니혜에 시고 命終야 「命終은 목숨 씨라」 四天王이 외샤 「四天王 네 天王이니 東方之國 天王 南方增長 天王 西方廣目 天王 北方多聞 天王이니 아래로 첫하리라」
天衆 敎化시다가 「天衆은 하헷 사미라. 敎化 쳐 어딜에 외올씨라」
그 하 목숨 다 사시고 人間애 리샤 「人間 사 서리라」
轉輪王이 외야 「轉은 그울씨오 輪은 술위니 轉輪은 술위를 그우릴씨니 聖王 셔실 나래 술위 라오나 그 술위 샤 나라헤 다 니실 轉輪王 이시다 며 輪王이시다 니라. 聖王 聖人이신 王이시니 聖은 通達야 몰 이리 업슬씨라」 四天下 다리시다가 「四天下 東弗婆提 西瞿陁尼 南閻浮提 北鬱單越이라」 (월석 1: 18-19) 기샤 -기(사동)
☞ 命終샤 올아 忉利天에 나샤 「忉利 셜혼 세히라 혼 마리니 忉利天內에 셜흔 세 하리 잇니 아래로 둘찻 하리라. 內 안히라」
그 목숨 다 사시고 려와 轉輪王이 외시며 梵天에 올아 「梵은 조 뎌기라 혼 디니 아래로 닐굽찻 하니라」
天帝 외야 겨시다가 「天帝 하 皇帝라」 도로 려와 聖王이 외샤 各各 셜흔 여슷 디위를 오리시니 그 예 시혹 仙人이 외시며 外道 六師ㅣ 외시며 「外道 스이 여슷 가지라」 婆羅門이 외시며 小王이 외샤 「小王 혀근 王이니 轉輪王 아닌 王이라」 이러트시 고텨 외샤미 몯 니혜리러라.(월석 1: 20-21)
월인천강지곡 其9
◉ 名賢劫이 제 後ㅅ 일 뵈요리라. 一千 靑蓮이 도다 펫더니 四禪天이 보고 디나건 일로 혜야 一千 世尊이 나 아니. (월석 1: 20) * (의존명사)=것을
사바세계의 구성 1
☞ 娑婆世界內예 「娑婆 受苦 겻다 논 디니 하히 현마 즐겁고도 福이 다아 衰면 受苦요미 地獄두고 더으니 부텨옷 죽사릴 여희샤 娑婆世界 밧긔 버서 나시니라」
三千大千 나라히니 一千 나라히 小千界오
一千小千界 中千界오 「中은 가온라」 一千 中千界라
나라해 須彌山곰 이쇼
그 山이 東녀근 黃金이오 「黃 누를씨라」
南녀근 靑琉璃오「 靑은 프를씨오 琉璃 프른 비쳇 보라 혼 디니 브레 드러도 녹디 아니니라」
西ㅅ 녀근 白銀이오 「白 씨라」
北녀근 黑玻瓈라. 「黑은 거믈씨오 玻瓈 믈玉이라 혼 마리니 水精이라」 (월석 1: 21-22) *두고(토씨)/ *옷(토씨) *현마 / -곰
☞ 須彌山 밧긔 닐굽 山이 둘어 잇니 「닐굽 山 持雙山 持軸山 擔木山 善見山 馬耳山 象鼻山 魚觜山이라」 金銀 琉璃 玻瓈 硨磲 瑪瑙 赤眞珠ㅣ 외야 잇니라. 「瑪瑙 頭腦ㅣ니 비치 오 블구미 頭腦ㅣ 니라. 赤眞珠는 블근 眞珠ㅣ라」 (월석 1: 22-23)
☞ 닐굽 山 香水 바다히니 「水 므리라」 優鉢羅花와 「優鉢羅花 靑蓮花ㅣ니 花 고지라」 波頭摩花와 「波頭摩花 紅蓮花ㅣ니 紅 블글씨라」 拘牟頭花와 「拘牟頭花 黃蓮花ㅣ라」 奔茶利花ㅣ 「奔多利花 白蓮花ㅣ라」 믈 우희 차 두퍼 잇니라.(월석 1: 23)
사바세계의 구성 2
☞ 닐굽 山 바 鹹水 바다히 잇거든 「鹹 씨라」 娑竭羅龍王이 위두야 잇니 「娑竭羅 바다히라 혼 디니 사 로 일훔 지니라. 龍王 龍 中엣 王이니 대도 디 사 鹿王이라 며 쇼 牛王이라 며 鸚鵡 鸚鵡王이라 며 즘게남 樹王이라 야 아모 거긔도 제무레 위두 거슬 王이라 니라.」 녀느 龍이 다 臣下ㅣ라.(월석 1: 23-24) *위두다 (우두머리가 되다)
☞ 그 鹹水 바다해 네 셔미 잇니 東녁 셔믄 弗婆提오 「弗婆提 처미라 혼 디니 처 나 히라」 南녁 셔믄 閻浮提오 「閻浮 나못 일후미오 提 셔미니 셤 우희 남기 잇고 그 숩 서리예 므리 잇니 그 믈 미틔 金 몰애 잇니 일후미 閻浮檀金이니 그럴 일후믈 閻浮提라 니라」 西ㄱ 셔믄 瞿陁尼오 「瞿陁尼 쇼 쳔이라 혼 디니 그긔 (쇼ㅣ) 하아 쇼로 쳔 사마 니라」 北녁 셔믄 鬱單越이니 「鬱單越은 됴 히라 혼 디니 네 天下ㅅ 中에 됴니라」 이 네 셔믈 네 天下ㅣ라 니 우리 사 히 南녁 閻浮提 天下ㅣ라.(월석 1: 24) *셤(섬)
☞ 이 네 天下 金」輪王 다 리시고 銀輪王 세 天下 다리시고 銅輪王 두 天下 다리시고 鐵輪王 閻浮提 다리시니 이 네 輪王이 밤낫 예 걔 리시논 다 도샤 十善로 敎化시니 「 十善 열가짓 됴 이리니 산것 주기디 아니며 도 아니며 婬欲아니며 거즛말 아니며 빗난 말 아니며 모딘 말 아니며 두가짓 말 아니며 앗기고 貪티 아니며 嗔心 아니며 邪曲 봄 아니씨라. 婬欲 남진 겨지비 잘씨오 邪曲 빗그며 고바 正티 몯씨라」 金輪王 하해도 가시니라.(월석 1: 25)
☞ ...「金輪은 金 술위오 銀輪은 銀 술위오 銅輪은 구리 술위오 鐵輪은 쇠 술위니 네 輪王이 七寶 千子 두시니 셔실 나래 七寶ㅣ 하로셔 리오니라. 七寶 닐굽 가짓 보니 金輪寶와 如意珠寶와 玉女寶와 主藏臣寶와 主兵臣寶와 馬寶와 象寶ㅣ라. 金輪寶 술위 一千 사리니 보로 며 光明이 두고 더으니 王ㅅ 매 아모 나가고져 시면 그 술위 절로 그우러 아니 한 예 天下 다 도시니 그 술위 보 나라 降服니라. 如意珠寶 업슨 바 虛空애 면 그 나랏자 낫티 니라.
玉女寶 옥 겨지비니 모미 겨렌 덥고 녀르멘 고 이베셔 靑蓮花ㅅ 香내 나며 모매셔 栴檀香내 나며 차바 머거도 自然히 스러 보기 아니며 겨지븨 그 브튼 더러 이스리 업스며 마릿 기리 몸과 며 킈 젹도크도 아니고 히 지도여위도 아니니라. 旃檀香 모매 면 브레 들오도 브리 몯 며 諸天히 阿修羅와 사 저긔 갈해 헌 旃檀香 면 즉자히 암니라. (월석 1: 25-26).. *다/ 겨/ --(스러 보기)/ 다(사르다)
☞ .. 이 香이 高山이라 홀 뫼해셔 나니 그 묏 보리 (쇼ㅣ) 머리 牛頭旃檀香이라 니 牛頭는 머리라...(월석 1:27)
☞.. 主藏臣寶 藏 안 臣下ㅣ니 王이 보 얻고져 거시든 그 臣下ㅣ 소로 치면 해셔 七寶ㅣ 나고 뫼 치면 뫼해셔 七寶ㅣ 나고 므를 치면 므레셔 七寶ㅣ 나고 치면 해셔 七寶ㅣ 나니라. 七寶 金銀과 琉璃와 玻瓈와 硨磲와 瑪瑙와 赤眞珠왜라. 主兵臣寶 兵馬 안 臣下ㅣ니 王이 象兵 馬兵 車兵 步兵 네 가짓 兵馬 얻고져 샤 一千이여 一萬이여 無數히 얻고져 샤도 아니 한 예 다 일워 내니 象兵은 쳐 싸호매 브리 고키리오, 馬兵은 兵이오 車兵은 술위 兵이오 步兵은 거른 兵이라...(월석 1: 27) *안다
☞.. 馬寶 리니 비치 가 라코 갈기예 구스리 옛거든 솔로 빗기면 구스른 러디고 즉자히 구스리 나며 우흠 쏘 즘게 나마 가며 王이 샤 니시면 天下 內예 다 도라오샤 그 리 디 아니며 그 몰애 金이 외니라...(월석 1: 28)
☞.. 象寶 고키리니 비치 하ㅣ오 리예 구스리 오 히미 常例ㅅ 一百象두고 더 세며 여슷 엄 가지고 이미 七寶ㅅ 비치오 王이 시면 天下 內예 다 도라오샤 그 象이 디 아니고 바리 젓디 아니니라. 千子 즈믄 아리니 나히 어디러 즈믄 사 릴 千子ㅣ라 니라.」 (월석 1: 28)
☞ 鐵圍山이 네 天下 밧긔 둘어잇고 그 밧긔 鐵圍山 어드 해 地獄이 버려 잇니라.(월석 1: 28)
☞ ..「獄 罪 지 사 가도 히니 아랫 獄일 地獄이라 니라. 굴근 地獄이 여들비니 活地獄과 黑繩 地獄과 合地獄과 (口+斗)喚地獄과 大喚 地獄과 熱惱地獄과 大熱惱 地獄과 阿鼻 地獄괘라. ...(월석 1: 28) *가도다(가두다)
☞ ..活 살씨니 제 손토비 쇠 외야 제 모 야 려 죽고져 호 몯니라. 黑繩은 거믄 노히니 처믜 더 블로 모 라 셜 드위텨 디게 고 더 쇠 노로 시울티고 더 돗귀와 톱과로 바히니라...(월석 1: 29) *손톱 *노ㅎ(-줄) / 바히다(베다)
☞ .. 合 어울씨니 두 큰 블 묏가온 녀코 두 山이 어우러 라 리 외니라. 喚 더우를씨니 쇠 城ㅅ 가온 고 브리어든 그 드리텨든 우르니라. 大喚 더우를씨라. 熱惱 더 셜씨니 罪人 글 가마애 드리티니라. 大熱惱 熱惱ㅣ 더을씨라...(월석 1: 29)
☞ .. 阿鼻 쉴 업다논 마리니 東西南北과 네모콰 아라우희 다 큰 브리어든 罪人을 그 드리티니라. 이 여듧 地獄이 各各 여듧 寒氷 地獄과 여듧 炎火 地獄이 眷屬 외야 잇고 혀근 地獄이 그지 업스니 그긔 受苦 싸미 各各 罪 져그며 쿠므로 劫數를 디내니 重 內예 八萬四千 디위 주그락살락 니라...(월석 1: 29) *-락-락/ 디위(번)/
☞.. 寒氷 어르미오 炎火 ... 」(월석 1: 29)
☞ 리 감니 須彌山이 리면 바미라. 東方앤 持國天王 「持國은 나라 가질씨니 西天 마래 提頭賴矺ㅣ라. 西天은 부텨 나신 나라히니 中國으로 西ㅅ 녀길 西天이라 니라. 中國은 가온 나라히니 우리나랏 常談애 江南이라 니라. 中國에션 中國을 하 가온라 고 부텻 나라 西ㅅ 녁 라 야 西天이라 거든 부텻 나라해션 부텻 나라 하 가온라 고 中國을 東녁 라 야 東土ㅣ라 니 土 히라」 南方앤 增長天王「 增은 더을씨오 長 길씨니 西天마래 毗留勒叉ㅣ라」 西方앤 廣目天王「廣目 너븐 누니니 西天마래 毗留慱(박)叉ㅣ라」 北方앤 多聞天王이니 「多聞은 만히 들일씨니 福德 일후미 四方애 들일씨라. 西天 마래 毗沙門이라」 이 四天王도 須彌山 허리예 잇니라.(월석 1: 30)
☞ 須彌山 바기예 忉利天이 잇니 忉利天內예 三十三天이니 가온 天이오 四方애 여듧곰 버러 잇거든 帝釋이 가온 위두야 잇니라.「帝釋은 西天마래 釋迦提婆因陁羅 조려 닐온 마리니 어딘 하 님그미라 혼 디라」(월석 1: 31)
☞ 이 우희 夜摩天「 夜摩 됴 씨라」 兜率陁天「兜率陁 足 곧 알씨니 最後身 菩薩이 이 하래 나샤 치실 欲心에 足 고 아니라. 最後身 後ㅅ 모미니 외 죽사리 아니야 부텨 외실씨라. 心 미라」 化樂天 「化樂 지 즐길씨니 즐거 제 라 제 즐기니 누네 고 것 보고져 면 제 머군 드로 고 거시 외야 뵈며 귀예 됴 소리 듣고져 며 고해 됴 내 맏고져 며 이베 됴 차반 먹고져 며 모매 됴 옷 닙고져 호매 다 제 먹논 드로 외야 나니라」 (월석 1: 31-32)
☞ 他化自在天이 次第로 노피 이쇼 「他化 미 지씨오 自在 自得씨니 이 하 지 거슬 아 제 즐기니 긔 魔王이라」 다 구루믈 브터 虛空애 잇니 이 여슷 하리 欲界 六天이라. 「界 라 며 비라 논 마리니 이 여슷 하 자 欲心을 몯 여흰 비니 人間도 欲界예 드니라」 (월석 1: 32) *들다(속하다)
☞ 이 우희 初禪 三天에 「初 처미오 禪은 寂靜씨니 이 하히 欲心 아니 뮈워 마니 잇니라. 寂靜은 괴외씨라」 梵衆天 「衆은 할씨니 梵王ㅅ 한 百姓 사 하히라」 梵輔天 「輔는 도씨니 梵王 돕 臣下 사 하히라」 ..(월석 1: 32)
☞ 大梵天 「大梵天은 梵王 사 하히니 梵王이 娑婆 世界예 위두야 잇니라」 三禪三天에 少光天「少光 光明이 져글씨니 二禪天中에 光明이 져그니라」 無量淨天 「無量淨은 조호미 그지 업슬씨라」 徧淨天 「徧淨은 다 조씨니 몸 아니라 世界 다 조니라」 四禪九天에 「九는 아호비라」 福生天 「福이 날씨라」 福愛天 「福 야 즐길씨라」 廣果天 「너븐 福앳 果報ㅣ라」 (월석 1: 33) *다 =愛
☞ 無想天「想 매 너길씨니 無想 매 먹논 일 업슬씨라. 無想天은 廣果天과 잇니라」 無煩天 「無煩은 煩惱 업슬씨라」 無熱天 「熱은 더씨니 혀근 煩惱ㅣ 熱이라」 善見天 「善은 잘홀씨니 善見은 잘볼씨라」 善現天 「現은 나톨씨니 거우루 야 여러 가짓 잘 나톨씨라」 色究竟天 「色 비치니 얼구를 니니라. 究竟은 씨니 얼굴 이쇼 이 하히 色究竟이라 니라. 無煩天 브터 잇 不還天이라 니 不還 아니 도라갈씨니 외야 欲界예 아니 도라갈씨라. 淨居天이라 니 淨居 조 모미 사 라 혼 디라」 (월석 1: 34)
☞ 次第로 우희 잇니 初禪 三天은 네 天下 두퍼 잇고 二禪 三天은 小千世界 두퍼 잇고 三禪 三天은 中千 世界 두퍼 잇고 四禪 九天은 大千 世界 두퍼 잇니 이 열여듧 하 色界 十八天이라 니라. 「이 여듧 하리 欲心 더러믈 여흴 모도아 梵世라 고 色蘊 얼구리 이실 色界라 니라. 蘊이 다 가지니 色蘊은 뷔여 디 몯야 빗 이쇼미오 受蘊은 受苦며 즐거며 受苦도 즐겁도 아니호 바오 想蘊은 여러가짓 일 스칠씨오 行蘊은 뎍씨오 識蘊은 지버 알씨라. 五蘊을 五陰이라도 니 蘊은 모돌씨오 陰은 리두플씨니 논 일 이쇼 모도아 眞實ㅅ 性을 리둡다 논 디라.」 (월석 1: 35) * -도(씨끝과 토씨 기능처럼 쓰임 : 씨끝 생략 사례 --즐겁+도)
☞ 이 우희 四空處에 「四空處는 네 뷘 히라」 空處 「 이 하 色 슬히 너겨 뷔유 브터 잇니라」 識處 「色과 뷔윰과 슬히 너겨 識 브터 잇니라」 (월석 1: 35)
☞ 無所有處 「無所有 잇 것 업슬씨니 이 하 色과 空과 識心괘 다 업고 識性이 잇니라」 非想非 非想處 「識性을 뮈우디 아니고 더 업게 니 그러나 識을 브터 업게 乃終내 진딧 업수미 아니니 잇 호 잇디 아니호미 스쵸미 아니오 업슨 호 업디 아니호미 스홈 아뇨미 아니라. ...(월석 1: 36)
☞ .. 이 四空處ㅣ 業果앳 굴근 비츤 업고 定果앳 비치 잇니 比丘ㅣ 無色定에 드렛다가 나아 虛空 지거늘 미 무로 므스글 얻다. ..(월석 1: 36)
☞..對答호 내 몸 얻노라 니 이 定得야도 모 몯 보니 四空處ㅣ 業果色 업수믈 아디로다. ..(월석 1: 36)
☞ .. 定果色 定力이 至極 一切色에 다 自在야셔 定으로 色을 니왇니 經에 닐오 菩薩ㅅ 고해 無色界옛 香 마시다 혼 말도 이시며 舍利弗 涅槃 저긔 無色界옛 므리 티 리다 혼 말도 이시며 無色 諸天이 世尊 저다 혼 말도 이시며 無色이 머리 좃다혼 말도 이시며 無色界 天에 이셔 香과 곳과 비니 香이 須彌山 고 고지 술위 다 혼 말도 잇니 이러 든 聲聞 緣覺 몰롤 이리라. (월석 1: 36-37)
☞ 聲聞은 제 空 得야셔 至極 고 다 빗 업스니라 건마 大乘은 世界 밧긔도 오히려 法性色이 잇거니 이 四天이 갓 뷔리여. 이럴 聲聞緣覺 돌고디라. 聲聞緣覺 아래 사겨 잇니라. 業은 이리니 됴 일 지면 됴 몸 외오 사오나 일 즈면 사오나 몸 외요미 業果ㅣ라. 大乘은 클 술위니 菩薩 가비고 小乘은 聲聞緣覺 가비니라.」(월석 1: 37)
☞ 이 내 하 無色界 四天이라 니라. 「色蘊이 업슬 受想行識 잇니라. 欲界 色界 無色界 三界라 니라.」(월석 1: 37) *-
☞ 이 하히 놉디옷 목수미 오라니 四天王 목수미 人間앳 쉰 옴 혜여 五百니 그 우히 漸漸 하아 四禪天에 가면 져근 목수미 一百스믈 다 大劫이오 非想非 非想天에 가면 목수미 八萬大劫이라.(월석 1: 37-38)
☞ 世界 地輪 아래 金輪이 잇고 金輪 아래 水輪이 잇고 水輪 아래 風輪이 잇니 「地 히니 해 자 것 시루미 술위예 사루미 地輪이라 니 金輪 水輪 風輪 다 가지라. 金은 쇠오 風은 미라」(월석 1: 38)
☞ 世界 처 저긔 大梵天이 몬져 일오 「이 世界 고텨 저긔 初禪이 조차 고텨 욀 처 저긔 大梵天이 몬져 이니 二禪으롯 우흔 이 世界 여러번 고텨 외야 적곰 고텨 욀 이 世界 이로매 아니브텨 니니라」 (월석 1: 38-39) *-으롯
☞ 버거 녀느 梵輔天과 梵衆天과 欲界六天엣 他化自在天 化樂天 兜率天 夜摩天이 次第로 일오, 버거 下界예 「下界 아랫 世界니 忉利天으롯 아래 다 닐온 마리라」 大風輪이 닐어늘 光音天이 한비 리와 므리 下界예 야 기픠 十一億 二萬由旬이러니 「億은 열 萬이라. 由旬은 마 里라. 미 아니 닐면 믈 담 거시 업스릴 風輪이 닐어늘 므리 디니 風輪에 담겨 므리 더니라.」 (월석 1: 39)
☞ 後에 미 믈 우흘 부러 三億二萬 由旬은 金輪이 외니 水輪이 八億由旬이러라. (월석 1: 390
☞ 虛空애셔 金輪 우희 한비와 므리 고 靑蓮花ㅣ 一千이 냇거늘 四禪天이 아랫 劫 이 보고 自中에 닐오 「自中은 갓 냇 中이라」 이 世界옌 千佛이 나시리도소니 이 劫 일후므란 賢劫이라 져. 「賢은 어딜씨라」 (월석 1: 40)
◉ 衆生이 톨 平等王 셰니 俱曇氏 그 姓이시니 겨지비 하라 尼樓ㅣ 나가시니 釋迦氏 일로 나시니.(월석 1: 40)
◉ 長生인 不肖 이 나아간 百姓히 다 조니 尼樓는 賢 내 나아간 아바님이 나 올타시니.(월석 1: 41)
☞ 그 後에 미 므를 부러 地輪이 외니 貴 氣韻이 須彌山이 외오 「忉利天 四王天도 이제 나니라」 버근 氣韻은 닐굽 山이 외오 사오나 氣韻은 네 天下ㅣ 외야 우브터 녯 로 다 일어늘 「녯 世界 이롬도 이 가지라」 光音天에 이셔 福 다 光音天이 려와 「福 닷가 하해 나앳다가 福이 다면 도로 리니라」 (월석 1: 41)
☞ 사미 외니 歡喜로 밥 삼고 「歡喜 즐길씨라」 모매 光明도 이시며 虛空애 라니며 남진 겨지비 업고 노니 가니 업더니 모다 世界예 와 날 일후믈 衆生이라 니라.(월석 1: 42)
☞ 그저긔 마시 티 오 비치 더니 그 衆生이 머거보고 맛내 너겨 漸漸 머그니 모매 光明도 업스며 라뇸도 몯고 만히 머근닌 가더니 그제 리 처 나니라.(월석 1: 42) *가더니 (?)
☞ 그 後에 외니 올니 이긔니 계우니 홀 이리 나니라.(월석 1: 42) -니(이음씨끝)
☞ 그 後에 마시 업고 열 거치 나니 비치 누르고 마시 香氣 젓더니 그 머근 後에 서르 업시울 이리 나니라.(월석 1: 42-43) * 겇(이름씨인듯)
☞ 거치 업거늘 히 나니 그 머근 後에 여러가짓 이리 나니라.(월석 1: 43)
☞ 히 업거늘 기르미 나니 마시 수울 더라.(월석 1: 43)
☞ 기르미 업거늘 버거 너추렛 여르미 나니 버혀 든 지니 흐르더라.(월석 1: 43) * 너출(넝쿨) *진(진물)
☞ 버거 두 가지옴 가진 葡萄ㅣ 나니 마시 더니 그 머근 後에 우 우 나니라. 葡萄 업거늘 粳米 나 한 됴 마시 다 더니 거플 업고 기리 닐굽 치러니 그 머근 後에 보기 니 남진 겨지비 나니라.(월석 1: 43)
☞ 그 時節에 情欲 한 사미 겨지비 외야 「情은 디니 情欲 매 나 貪欲이라」 그 오 남진 려 드러 더러 이 거늘 衆生이 보고 더러쎠. 엇뎨 이런 더러 일 거뇨 대, 그 남지니 뉘으처 해 업더옛거늘 그 겨지비 밥 가져다가 머기고 자바 니르니 그 後로 夫妻라 혼 일후미 나니 그제마 아기 나히 始作니라.(월석 1: 44)
☞ 그 後에 놀애 브르며 춤 츠며 담야 남진 어르기 며 몬져 瞻婆城을 니 「瞻婆 곳 일후미니 비치 노고 香氣 저니라. 이 城의 이 고지 할 일훔 지흐니라」 城 싸 사리 始作니라.(월석 1: 44)
☞ 그저긔 粳米 아 뷔여든 나 나조 닉고 나조 뷔여든 나 아 닉더니 게으른 미 서르 쳐 사나 머구릴 뷔여오니 그 粳米 거플도 나며 이운 그르히 잇거늘 衆生히 슬허 울오 받도 제여곰 호며 집도 제여곰 짓더니 그 後에 제 란 초고 것 서르 일 버믈 외니 올니 決 사미 업서 모다 平等王 셰니 姓이 瞿曇氏러시니 (월석 1: 45) *뷔다/ 머구릴 (먹+우+리+ㄹ?)/ 거플 / -란(으란)
☞ 「平等은 씨니 녁칀 公事 아니씨라. 이 王ㅅ 일후믄 摩訶三摩多ㅣ시니 小瞿曇ㅅ 後身이실 姓을 瞿曇氏라 니라. 後身 後ㅅ 모미니 前生애 니다가 後生애 다시 난 모미 後身이라」(월석 1: 45)
☞ 그제 낛 바도 니 그럴 일후믈 刹利라 니라. 「刹利 田地ㅅ 님자히라 논 디라」 (월석 1: 46)
☞ 그저긔 閻浮提 天下ㅣ 가며고 孔雀 릿 빗 프리 나고 八萬 나라해 히 盛야 소리 서르 들여 니고 天下애 病이 업서 사 나히 그지 업시 오라더니 사미 漸漸 邪曲야 모딘 일 지 다로 餓鬼 畜生 地獄애 가아 나며 「餓鬼 주으린 귓거시라. 畜生 사 지븨셔 치 라.」 (월석 1: 46)
☞ 모딘 일 보고 됴 일 닷니 漸漸 東西 北洲와 四王 忉利天에 가나니 「洲 믌가온니 四天下ㅣ 다 바셔 밀 四洲라 니라」 이리 야 世界 다 이니 긔 成劫이오 「成은 일씨니 처브터 다 일 成劫이라」 다 이러이 저근 住劫이라.「住 머므러 이실씨라」 (월석 1: 46-47)
☞ 그저긔 王이며 百姓히 正티 몯야 사 목수미 減야 「減 덜씨라」 十萬 외니 이러트시 減야 一百예 옴 조려 열 조료 減이라 고 열로셔 도로 더어가 아리 아 나해셔 곱곰 사라 八萬 더우믈 增이라 니 번 增으로셔 減고 減로셔 增 增減劫이라 니 「 增면 八萬 살오 減면 열 살리라」 (월석 1: 47)
☞ 世界 다 인 後로 스믈 디위 增減면 無間 地獄브터 「無間은 쉴 업슬씨니 西天 마래 阿鼻라」 숨 거시 낫도 업서 欲界 六天 니르리 다 뷔여 光이 倍倍히 더 「倍 고씨라」 모시 다 여위며 남기 다 이울며 두 돋다가 세 도면 바리 다 여위며 닐굽 도면 뫼히 여들히여 다 노가디여 더 氣韻이 初禪天에 야 初禪天이 二禪天에 올아 가리니 이 壞劫이라 고 .世界 다야 딘 後ㅣ면 空劫이라 니 「壞 야딜 씨오 空 뷜씨니 世界 야 壞劫이오 야딘 後에 뷔여 이 空劫이라」 (월석 1: 48)
☞ 壞劫 空劫 成劫 住劫과 가지라. 「이 큰 劫이니 일면 賢劫이 다리라」 (월석 1: 49)
☞ 이리 火災 後에 世界 이렛다가 다시 成住壞空야 火災리니 이리곰 火災호 여듧 번면 「火災 븘 災禍ㅣ니 만히 도도 니니라. 災禍 머즐씨라」 二禪天에셔 므리 나아 아래 얫다가 믈도 업니라. (월석 1: 49) *멎다(머즐다)-재난
☞ 이리 水災 後에 다시 火災 여듧 번짜히 水災리니 이리곰 水災호 여듧 번면 三禪天에셔 미 니러 아래 앳다가 도 업니라. 「 風災劫 예 水災劫이 여들비오 水災劫 예 火災劫이 여들비오 火災劫 예 成住壞空 네 劫오 成住壞空ㄱ 예 各各 스믈 增減이라」 (월석 1: 49-50)
☞ 四禪天으롯 우흔 세 災 업수 그 宮殿과 諸天괘 냇다가 절로 업니라. 「宮殿은 지비라. 諸天은 여러 하히라」 (월석 1: 50)
☞ 디나건 劫 일후미 莊嚴劫이오 이젯 일후미 賢劫이오 아니왯 劫 일후미 星宿劫이니 이 賢劫 첫 부텨는 拘樓孫 如來시고. 「 如는 씨니 本來ㅅ 性이 가디 아니야 처 야 이실씨오 來 올씨니 如來 本來ㅅ 性을 가져 世間애 오샤 正覺 일우시다 논 디라. 正覺 正히 알씨니 그르 알면 外道ㅣ오 正히 알면 부톄시니라」 (월석 1: 50-51)
☞ 둘차힌 拘那含牟尼佛이시고 세차힌 迦葉波佛이시고 네차힌 釋迦牟尼佛이시니 우리 스스 네찻 부톄시니라.(월석 1: 51)
☞ 다차힌 彌勒尊佛이 나시리라. 「梅哩麗耶 그르 닐어 彌勒이시다 니 梅哩麗耶 慈氏라 혼 디니 어엿비 너기실씨라...(월석 1: 51)
☞ ..디나건 오란 劫에 弗沙佛ㅅ 時節에 두 菩薩이 겨샤 일후믄 釋迦牟尼시고 일후믄 彌勒이러시니 釋迦 걋 미 나 닉디 몯샤도 弟子히 다 닉고 彌勒은 걋 미 다 니그샤도 弟子 몯다 닉더니 弗沙佛이 너기샤 나 수 고티려니와 모 리 몯 고티리로다...(월석 1: 51)
☞ ..샤 釋迦 菩薩이 리 成佛케 호리라 샤 雪山寶窟애 드르샤 火禪定에 드르샤 큰 光明 펴고 겨시거 釋迦 菩薩이 藥 라 가 보시고 깃며 信며 恭敬샤 발로 고초 드듸여 셔샤 부텨 向 손 고초샤 로 밤낫 닐웨 도 아니야 보시며 偈로 讚歎샤 하 우 하 아래 부텨 시니 업스시며 十方 世界예도 가비리 업스시니 世界예 잇 거슬 내 다 보 一切 부텨 시니 업스샷다 시니.이리 샤로 아홉 큰 劫을 걷내여 成佛시니라. .(월석 1: 52)
☞..그저긔 釋迦 菩薩 衆生 濟渡 미 하실 弟子 미 닉고 彌勒 菩薩 걔 爲 미 하실 걋 미 닉더시니라. 禪定은 아래 사겨 잇니라」 (월석 1: 52)
<月印千江之曲 第一 : 釋譜詳節 第一 楤 百八張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