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기림사

 

 

https://www.youtube.com/watch?v=R9O30wgdmw8&t=5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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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淨정口구業업眞진言언/ 한자 or 한글

淨口業眞言 or 정구업진언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or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千천手수經경

(구업을 청정케 하는 진언)

수리수리[8] 마하[9]수리[10] 수[11]수리[12] 사바하[13][14] (3번)
五오方방內내外외安안慰위諸제神신眞진言언
(오방[15]내외 신중을 편안하게 모시는 진언)

나무[16]사만다[17] 못다[18][19][20] 옴[21] 도로도로[22]지미[23] 사바하[24][25] (3번)
開개經경偈게
(경전을 펴는 게송)

無무上상甚심深심微미妙묘法법
위없이 심히깊은 미묘한 법을

百백千천萬만劫겁難난遭조隅우
백천만겁 지난들 어찌 만나리

我아今금聞문見견得득修수持지
제가 이제 보고듣고 받아지니니

願원解해如여來래眞진實실義의
부처님의 진실한 뜻 알아지이다.
開개法법藏장眞진言언
(법장을 여는 진언)

 아라남[26] 아라다[27][28] (3번)
千천手수千천眼안 觀관自자在재菩보薩살
천수천안 관음보살

廣광大대圓원滿만無무碍애大대悲비心심
광대하고 원만하며 걸림없는 대비심의

大대陀다羅라尼니 啓계請청
다라니를 청하옵니다.

稽계首수觀관音음大대悲비呪주
자비로운 관세음께 절하옵나니

願원力력弘홍深심相상好호身신
크신 원력 원만상호 갖추시옵고

千천臂비莊장嚴엄普보護호持지
천손으로 중생들을 거두시오며

千천眼안光광明명便변觀관照조
천눈으로 광명비춰 두루살피네

眞진實실語어中중宣선密밀語어
진실하온 말씀중에 다라니펴고

無무爲위心심內내起기悲비心심
함이 없는 마음 중에 자비심 내어

速속令령滿만足족諸제希희求구
온갖 소원 지체없이 이뤄주시고

永영使사滅멸除제諸제罪죄業업
모든 죄업 길이길이 없애주시네

天천龍룡衆중聖성同동慈자護호
천룡들과 성현들이 옹호하시고

百백千천三삼昧매頓돈薰훈修수
백천삼매 한순간에 이루어지니

受수持지身신是시光광明명幢당
이 다라니 지닌 몸은 광명당이요

受수持지心심是시神신通통藏장
이 다라니 지닌 마음 신통장이라

洗세滌척塵진勞로願원濟제海해
모든 번뇌 씻어 내고 고해를 건너

超초證증菩보提리方방便편門문
보리도의 방편문을 얻게 되오며

我아今금稱칭誦송誓서歸귀依의
제가 이제 지송하고 귀의하오니

所소願원從종心심悉실圓원滿만
온갖 소원 마음따라 이러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速속知지一일切체法법
일체법을 어서 속히 알아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早조得득智지慧혜眼안
지혜의는 어서어서 얻어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速속度도一일切체衆중
모든 중생 어서 속히 건네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早조得득善선方방便편
좋은 방편 어서 어서 얻어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速속乘승般반若야船선
지혜의 배 어서 속히 올라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早조得득越월苦고海해
고통 바다 어서어서 건너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速속得득戒계定정道도
계정혜를 어서 속히 얻어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早조登등圓원寂적山산
열반 언덕 어서 어서 올라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速속會회無무爲위舍사
무의집에 어서 속히 들어지이다

南나無무大대悲비觀관世세音음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願원我아早조同동法법性성身신
진리의 몸 어서 어서 이뤄지이다.​
我아若약向향刀도山산
칼산지옥 제가가면

刀도山산自자摧최折절
칼산절로 꺾여지고

我아若약向향火화湯탕
화탕지옥 제가가면

火화湯탕自자消소滅멸
화탕절로 사라지며

我아若약向향地지獄옥
지옥세계 제가가면

地지獄옥自자枯고渴갈
지옥절로 없어지고

我아若약向향我아歸귀
아귀세계 제가가면

我아歸귀自자飽포滿만
아귀절로 배부르며

我아若약向향修수羅라
수라세계 제가가면

惡악心심自자調조伏복
악한마음 선해지고

我아若약向향蓄축生생
축생세계 제가가면

自자得득大대智지慧혜
지혜절로 얻어지이다.
南나無무觀관世세音음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大대勢세至지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千천手수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如여意의輪륜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大대輪륜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觀관自자在재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正정趣취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滿만月월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水수月월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軍군茶다利리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十십一일面면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諸제大대菩보薩살摩마訶하薩살

南나無무本본師사阿아彌미陀타佛불 (3번)
神妙章句大陀羅尼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말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

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3번)
四사方방讚천
(사방을 깨끗이 하는 찬)[A]

一일灑쇄東동方방潔결道도場량
동방에 물뿌리니 도량이 맑고

二이灑쇄南남方방得득淸청凉량
남방에 물뿌리니 청량 얻으며

三삼灑쇄西서方방俱구淨정土토
서방에 물뿌리니 정토 이루고

四사灑쇄北북方방永영安안康강
북방에 물뿌리니 평안해지네
道도場량讚찬
(청정한 도량의 찬)[A]

道도場량淸청淨정無무瑕하穢예
온 도량이 청정하여 티끌없으니

三삼寶보天천龍룡降강此차地지
삼보천룡 이도량에 강림하시네

我아今금持지誦송妙묘眞진言언
제가 이제 묘한진언 외우옵나니

願원賜사慈자悲비密밀加가護호
대자 대비 베푸시어 가호하소서
懺참悔회偈게
(죄업을 뉘우치는 게송)

我아昔석所소造조諸제惡악業업
지난 세월 제가 지은 모든 악업은

皆개有유無무始시貪탐瞋진癡치
옛적부터 탐진치로 말미암아서

從종身신口구意의之지所소生생
몸과 말과 생각으로 지었사오니

一일切체我아今금皆개懺참悔회
제 가이제 모든 죄업 참회합니다.
懺참除제業업障장十십二이尊존佛불
(열두 부처님을 칭명하여,듣게 되면 업장이 소멸되는 가지 참회법)[A]

南나無무懺참除제業업障장寶보勝승藏장佛불

寶보光광王왕火화簾렴照조佛불

一일切체香향華화自자在재力력王왕佛불

百백億억恒항河하沙사決결定정佛불

振진威위德덕佛불

金금綱강堅견强강消소伏복壞괴散산佛불

寶보光광月월殿전妙묘音음尊존王왕佛불

歡환喜희藏장摩마尼니寶보積적佛불

無무盡진香향勝승王왕佛불

獅사子자月월佛불

歡환喜희莊장嚴엄珠주王왕佛불

帝제寶보幢당摩마尼니勝승光광佛불
十십惡악懺참悔회
(열 가지 악업을 참회함)[A][33]

殺살生생重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살생으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偸투盜도重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도둑질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邪사行행衆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사음으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妄망語어衆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거짓말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綺기語어衆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꾸민말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兩양舌설衆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이간질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惡악口구衆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악한말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貪탐愛애衆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탐욕으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瞋진碍애衆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성냄으로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癡치暗암衆중罪죄今금日일懺참悔회
어리석어 지은 죄업 참회합니다.​

百백劫겁積적集집罪죄
오랜 세월 쌓인 죄업

一일念념頓돈蕩탕除제
한 생각에 없어지니

如여火화焚분枯고草초
마른 풀이 타버리듯

滅멸盡진無무有유餘여
남김없이 사라지네

罪죄無무自자性성從종心심起기
죄의 자성 본래 없어 마음따라 일어나니

心심若약滅멸是시罪죄亦역忘망
마음이 사라지면 죄도 함께 없어지네

罪죄忘망心심滅멸兩양俱구空공
모든 죄가 없어지고 마음조차 사라져서

是시卽즉名명爲위眞진懺참悔회
죄와 마음 공해지면 진실한 참회라네​
懺참悔회眞진言언

 살바[34] 못자[35]모지[36] 사다[37][38] 사바하[39][40] (3번)
准준提제功공德덕聚취 寂적靜정心심常상誦송
​준제주는 모든공덕 보고 이어라 고요한 마음으로 항상 외우면

一일切체諸제大대難난 無무能능侵침是시人인
이세상 온갖 재난 침범 못하리

天천上상及급人인間간 受수福복如여佛불等등
​하늘이나 사람이나 모든 중생이 부처님과 다름없는 복을 받으니

遇우此차如여意의珠주 定정獲획無무等등等등
이와 같은 여의주를 지니는 이는 결정코 최상 의법 이루오리라

南나無무七칠俱구肢지佛불母모大대准준提제菩보薩살 (3번)
淨정法법界계眞진言언
(법계를 맑게하는 진언)

 남[41] (3번)
護호身신眞진言언
(몸을 보호하는 진언)

 치림[42] (3번)
觀관世세音음菩보薩살 本본心심微미妙묘
六육字자大대明명王왕眞진言언

옴 마니 반메 훔 (3번)
准준提제眞진言언

나무[43] 사다[44][45] 삼먁[46]삼못다[47][48]
구치[49][50] 다냐타[51][52]

 자례[53]주례[54] 준제[55] 사바하[56] 부림[57] (3번)
我아今금持지誦송大대准준提제
제가 이제 준제주를 지송하오니

卽즉發발菩보提리廣광大대願원
보리심을 발하오며 큰원 세우고

願원我아定정慧혜速속圓원明명
선정지혜 어서 속히 밝아지오며

願원我아功공德덕皆개成성就취
모든 공덕 남김없이 성취하옵고

願원我아勝승福복遍변莊장嚴엄
수승 한복 두루두루 장엄하오며

願원共공衆중生생成성佛불道도
모든중생 깨달음을 이뤄지이다.
如여來래十십大대發발願원文문
(부처님께 발하는 열가지 원)

願원我아永영離리三삼惡악道도
원하오니 삼악도를 길이여의고

願원我아速속斷단貪탐瞋진癡치
탐진치 삼독심을 속히끊으며

願원我아常상聞문佛불法법僧승
불법승 삼보 이름 항상 듣고서

願원我아勤근修수戒계定정慧혜
계정혜 삼학도를 힘써 닦아서​

願원我아恒항修수諸제佛불學학
부처님을 따라서 항상 배우고

願원我아不불退퇴菩보提리心심
원컨대 보리심에 항상 머물며

願원我아決결定정生생安안養양
결정코 극락세계 가서 태어나

願원我아速속見견阿아彌미陀타
아미타 부처님을 친견하옵고

願원我아分분身신遍변塵진刹찰
온 세계 모 든국토 몸을 나투어

願원我아廣광度도諸제衆중生생
모든 중생 빠짐없이 건져지이다
發발四사弘홍誓서願원>
(네 가지 큰서원)

衆중生생無무遍변誓서願원度도
가없는 중생을 건지오리다

煩번惱뇌無무盡진誓서願원斷단
끊없는 번뇌를 끊으오리다

法법門문無무量량誓서願원學학
한없는 법문을 배우오리다

佛불度도無무上상誓서願원成성
위없는 불도를 이루오리다

自자性성衆중生생誓서願원度도
자성의 중생을 건지오리다

自자性성煩번惱뇌誓서願원斷단
자성의 번뇌를 끊으오리다

自자性성法법門문誓서願원學학
자성의 법문을 배우오리다

自자性성佛불道도誓서願원成성
자성의 불도를 이루오리다
願원已이發발願원已이歸귀命명禮례三삼寶보
​제가 이제 삼보님께 귀명합니다.

南나無무常상住주十시方방佛불
​시방세계 부처님께 귀명합니다.

南나無무常상住주十시方방法법
시방세계 가르침에 귀명합니다.

南나無무常상住주十시方방僧승
시방세계 스님들께 귀명합니다. (3번)

 

천수경[ 千手經 ]

[]천수경의 천수는 천수천안(千手千眼)의 약칭이다. 곧 자비의 부처님이신 관세음보살에게 중생의 고통을 기원하고 그 말씀을 듣는 경전이라 할 수 있다. 굳이 경명을 바꾼다면 관음경 또는 관세음보살경이 된다. 산스크리트로 아바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를 중국어 의역하여 구마라습은 ‘관세음보살’로, 신역자인 당나라 현장은 ‘관자재보살’로 번역하였다. 한국에서는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도 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27867&cid=99&categoryId=109

불교 입문서로서 사상적 측면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것이 「반야심경」이라면, 신앙적 측면에서 가장 중시되어 독송되고 있는 것이 「천수경」이다. 「천수경」은 현재 우리나라 사찰에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의식에 독송되고 있는데, 진언과 다라니를 내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밀교계통의 경전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천수경」은 그 자체로 팔만대장경에서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현행 「천수경」이 전통적으로 전래된 「천수경」의 내용을 일부 재편집한 것으로, 1935년에 나온 「석문의범」을 거쳐 공식화된 경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행 「천수경」은 한국불교 신앙의례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독특한 의례적 경전이다.

현행 「천수경」의 내용을 분석해보면, 단일한 경전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밀교적 관음신앙 경전들을 의례적 측면에서 수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들 「천수경」류의 밀교경전들이 중국에 전래되어 한역된 것은 대표적인 밀교 경전인 「대일경」이 전래되었던 7세기에 들어와서였다. 최초의 번역은 650년 경에 지통이 한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이다. 이후 658년 가범달마가 번역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치병합약경」과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이 나왔고, 계속해서 보리유지가 번역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모다라니신경」 등 모두 18종이 번역되었다.

이들 「천수경」류 경전들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7세기 중엽부터 8세기 초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당에 유학했던 스님들을 통해서였다.『삼국유사』에는 의상대사가 귀국하는 길에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기록이 나온다.

현행 「천수경」의 구조는 모두 여덟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서두 부분

이 서두 부분은 현재 「천수경」뿐만 아니라 여타 모든 경전을 독송하는 데 다 통용되는 부분으로서 '개계(開啓)'라 부르기도 한다. 「천수경」류의 경전이 아닌, '염불작법을 위한 서두'이다. 이 서두 부분은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으로 시작되는데, 이 경을 독송하기 전에 입을 깨끗이 하기 위해 외는 주문이다. 다음으로는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으로서, 온 주위의 신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외는 주문이다. 그 다음은 개경게(開經偈)로서, 이것은 경을 펴면서 찬탄과 서원을 불러일으키는 게송이다. 서두의 마지막은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이다. 법장은 진리의 창고인 경전을 의미하므로, 경전을 펴면서 발원하는 주문이다.

2.경 제목 부분

서두가 끝나고 나오는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는 경 제목을 언급한 부분으로, 가범달마 번역본 제목이 약간 변형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천수경의 내용

이 부분의 처음은 계수문과 십원문, 육향문, 관세음보살과 아미타불을 부르는 '계청(啓請)' 부분이다. 이 경을 독송하기 전에 관세음보살을 청하는 의식문으로서, 내용은 관세음보살에 대한 깊은 찬탄과 깊은 참회, 그리고 관세음보살의 열 가지 다른 이름과 아미타불을 부른다.

그 다음이 이 경의 중심 부분인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다. 관세음보살과 삼보에 귀의한 다음, 악업을 그치고 탐욕과 노여움, 어리석음의 삼독(三毒)을 소멸하여 깨달음에 이를 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것이다.

4.결계(結界)와 청신(請神) 부분

이 부분은 사방찬(四方讚)과 도량찬(道場讚)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남북, 네 군데에 물을 뿌려 경계를 삼고, 나아가 도량에 대한 찬탄과 아울러 수많은 천신들이 내려와 우리를 옹호할 것임을 기원하는 부분이다.

5.참회문 부분

여기에는 참회게(懺悔偈)와 참회업장십이존불(懺悔業障十二尊佛) 및 십악참회(十惡懺悔)와 참회후송과 진언이 표함되어 있다. 일체 인연의 장애되는 바가 모두 숙연으로 말미암음을 깨달아, 이전 무량겁으로부터의 모든 죄를 참회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 부분이다.

6.제 진언 독송 부분

이 부분에는 준제진언찬(准提眞言讚)과 귀의진언(歸依眞言),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호신진언(護身眞言),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준제진언(准提眞言)과 준제후송이 들어 있다. 엄격히 말하자면 이 부분은 「천수경」 자체와는 그다지 관련이 없으나, 관음신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서 포함한 것으로 여겨진다.

준제(准提)는 준제보살을 말하는 것으로, 이 보살은 인간세계와 천상세계 모두를 제도하기에 불모(佛母)라고도 부른다. 오랜 과거에 한량없는 부처들을 낳은 어머니이므로 칠구지(구지는 범어로 천만(千萬)의 뜻)불모대준제보살이라고도 하는데, 준제게송은 이분을 대상으로 찬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7.발원과 귀의 부분

이 부분은 발원에 해당하는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과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과 귀의(歸依)부분으로 되어 있다.

8.다른 의궤(儀軌)로의 연결점

여기에는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개단진언(開壇眞言), 건단진언(建壇眞言), 정법계진언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의궤를 위한 준비 절차라 할 수 있다.

천수경 [千手經]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2007.6.10, 도서출판 들녘)

천수경

원문

http://sabaha100.blog.me/40003920678

천수경은 어떤 경전인가

http://sabaha100.blog.me/40003920745

해설

http://sabaha100.blog.me/40003920792

계청

http://sabaha100.blog.me/40003920835

계청2

http://sabaha100.blog.me/40003920868

천수경 직역

http://sabaha100.blog.me/40003921573

해설-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623

2.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669

3.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697

4.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719

5.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760

6.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791

7.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812

8.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851

9.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892

10.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919

11.지광스님 법문

http://sabaha100.blog.me/40024919940

12.지광스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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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스님 저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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