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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胡蝶之夢). 호접몽의 뜻과 원문풀이

호접지몽[ 胡蝶之夢 ][오랑캐 호/나비 접/어조사 지/꿈 몽] ☞장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물아일체의 경지-물아의 구별을 잊음/만물일체의 심경/인생의 덧없음을 비유/꿈. = 莊周之夢(장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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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者莊周夢爲胡蝶,栩栩然胡蝶也,。
석자장주몽위호접,허허연호접야,
어느날 장주는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훨훨 날아 다니는 나비가 되어,

自喩適志與,不知周也

자유적지여,부지주야。

저절로 깨치고 멋대로 지내느라, 장주임을 알지 못했다.


俄而覺,則蘧蘧然周也。
아이각,즉거거연주야。

문득 깨어 보니 어엿한 장주였다.

* 蘧蘧 : 의기양양한 모습.


不知周之夢爲胡蝶與?
부지주지몽위호접여?

胡蝶之夢爲周與?

호접지몽위주여?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周與胡蝶,則必有分矣。
주여호접,즉필유분의。

장주와 나비 사이에는 틀림없이 구별이 있을 것이다.


此之謂物化。
차지위물화。

이것을 "사물의 변화(物化)"라 이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e02VCP5qRGA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241828894

 

[史記列傳(사기열전)] 老子韓非列傳(노자한비열전) - ②莊子장자

  [史記列傳(사기열전)] 老子韓非列傳(노자한비열전) - ②莊子장자     <사기열전 권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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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者,蒙人也,名周

(장자자  몽인야   명주)。

장자는 몽 지방 사람으로 이름은 주()이다.

周嘗為蒙漆園吏

(주상위몽칠원리),

주는 일찍이 몽 지방의 칠원(漆園)이라는 고을에서 관리를 지냈는데, 

與梁惠王、齊宣王同時

(여량혜왕제선왕동시)。

양 혜왕(梁 惠王), 제나라 선왕(齊宣王)과 같은 시대 사람이었다.

其學無所不闚

(기학무소불규),그는 매우 박학하여 통달하지 않은 것이 없었지만, 

然其要本歸於老子之言

(연기요본귀어로자지언)。그의 학문은 노자의 학설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故其著書十餘萬言

(고기저서십여만언),그러므로 10여만 자나 되는 그의 저서는 

大抵率寓言也

(대저솔우언야)。대체로 우언(寓言)으로 되어 있다.

作漁父、盜跖、胠篋

(작어부,도척,거협),어부(漁父), 도척(盜跖), 거협(胠篋) 편 등을 지어 

以詆訿孔子之徒

(이저자공자지도),공자의 무리들을 비방하고 

以明老子之術

(이명노자지술)。노자의 학설을 천명하였다.

畏累虛、亢桑子之屬,皆空語無事實

(외루허  항상자지속  개공어무사실)。

외루허(畏累虛)라는 산 이름과 항상자(亢桑子)라는 인명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닌 허구이다

然善屬書離辭

(연선속서리사),그러나 장자는 문장력이 뛰어나고 

指事類情

(지사류정),세상 인정을 합당하게 잘 비유를 들어 

用剽剝儒、墨

(용표박유,묵),유가와 묵가를 공격하였으니 

雖當世宿學不能自解免也

(수당세숙학불능자해면야)。

비록 당대의 대학자라고 하더라도 그의 공격을 피할 길이 없었다.

其言洸洋自恣以適己

(기언광양자자이적기),

그의 언사는 거센 물결과 같이 자유분방하고 자기 마음대로였으므로,

故自王公大人不能器之

(고자왕공대인불능기지)。

왕공이나 대인들로부터는 훌륭한 인재로 평가받지 못하였다.   

 

楚威王聞莊周賢

(초위왕문장주현),

초 위왕(楚威王)은 장주(莊周)가 현인이라는 말을 듣고

使使厚幣迎之,許以為相

(사사후폐영지 허이위상)。

 사신을 보내 후한 예물로 그를 맞아들여 재상으로 삼으려고 하였다.

莊周笑謂楚使者曰

(장주소위초사자왈):

그러나 장주는 웃으며 초나라 사신에게 말하기를,

「千金,重利;卿相,尊位也

(천금   중리   경상    존귀야)。

천금(千金)이라면 막대한 돈이며, 재상이라면 존귀한 지위이지만,

子獨不見郊祭之犧牛乎

(자독불견교제희우호)

그대는 제사를 지낼 때 제물로 바쳐지는 소를 보지 못하였는가?

養食之數歲,衣以文繡,以入大廟

(양식지수세   의이문수   이입대묘)。

그 소는 몇 년 동안 사육되다 수놓은 옷이 입혀져 태묘(太廟)로 끌려 들어가는데,

是之時,雖欲為孤豚,豈可得乎?

(시지시  수욕위고돈  기가득호)

그때를 당하여 하찮은 돼지가 되겠다고 해서 어찌 될 수가 있겠소?

子亟去,無污我

(자극거  무오아)。

그대는 빨리 돌아가 나를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마시오.

我寧游戲污瀆之中自快

(아녕유희오독지중자쾌),

나는 차라리 더러운 시궁창에서 노닐며 즐거워할지언정

無為有國者所羈

(무위유국자소기),

나라를 가진 제후들에게 구속당하지는 않을 것이오.

終身不仕,以快吾志焉。」

(종신불사  이쾌오지언) 

죽을 때까지 벼슬하지 않아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자 하오. ”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사기열전 중 장자에 대한 부분으로

후반부는 장자 열어구(列御寇)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사기(史記)는 중국 전한 왕조 무제 시대에 사마천(司馬遷)이 저술한 중국의 역사서이며

중국 24의 하나이자 정사의 으뜸으로 꼽힌다

본래 사마천 자신이 붙인 이름은 태사공서(太史公書)였으나

후한(後漢말기에 이르러 태사공기(太史公記)로도 불리게 되었으며

이 '태사공기'약칭인 '사기'가 정식 명칭으로 굳어졌다

본기(本紀)」 12()10()8세가(世家)30열전(列傳)70권으로 구성된

기전체 형식의 역사서이다.

 

10 

楚威王聞莊周賢,使使厚幣迎之,許以為相。

초 위왕(楚威王)은 장주(莊周)가 현인이라는 말을 듣고

사신을 보내 후한 예물로 그를 맞아들여 재상으로 삼으려고 하였다. 

莊周笑謂楚使者曰:

그러나 장주는 웃으며 초나라 사신에게 말하기를,

「千金,重利;卿相,尊位也。子獨不見郊祭之犧牛乎?

천금(千金)이라면 막대한 돈이며 재상이라면 존귀한 지위이지만, 

그대는 제사를 지낼 때 제물로 바쳐지는 소를 보지 못하였는가? 

養食之數歲,衣以文繡,以入大廟。當是之時,雖欲為孤豚,豈可得乎?

그 소는 몇 년 동안 사육되다 수놓은 옷이 입혀져 태묘(太廟)로 끌려 들어가는데, 

그때를 당하여 하찮은 돼지가 되겠다고  해서 어찌 될 수가 있겠소? 

子亟去,無污我。我寧游戲污瀆之中自快,無為有國者所羈,終身不仕,以快吾志焉。」

그대는 빨리 돌아가 나를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마시오.

 나는 차라리 더러운 시궁창에서 노닐며 즐거워할지언정

나라를 가진 제후들에게 구속당하지는 않을 것이오. 

죽을 때까지 벼슬하지 않아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자 하오. ”

 

 

https://kydong77.tistory.com/908

 

3-2. 장자(莊子) /사기 권63

3. 老子韓非列傳 /사기 권63 3-2. 장자(莊子) 莊子者,蒙人也,〔一〕名周。 장자는 몽(蒙)4) 출신으로 이름은 주(周)다. 4)몽(蒙): 지금의 하남성 상구시(商丘市) 동북에 있었던 춘추전국 기간 동안

kydong77.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YPorsVdgcIU 

 

 

 

 



130-14/20[史記列傳(사기열전)] 130 太史公 自序(태사공 자서) (14/20) <열전(列傳)>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는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의 마지막 편이다. 사기는 전한(前漢)의 사학가 태사공(太史公) 사마천(司馬遷)이 상고시대로부터 전한 무제(武帝)에 이르기까지 2천여 년 간의 역사를 기술한 고대 중국 역사서로 <본기(本紀)>12, <()>10, <()>8, <세가(世家)>30, <열전(列傳)>7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편의 서문을 통하여 사기 전체의 내용을 간략하게 알 수 있으며, 이 편은 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전반부는 태사령(太史令) 사마담(司馬談)의 아들인 사마천의 집안 내력과 사기를 집필하게 된 동기 등을 기록하였으며, 하반부는 사기 130편에 대하여 각 편을 기록하게 된 동기를 기록하였다.
 
이 장에서는 사마천의 사기 중 열전 70편에 수록한 인물들에 대한 집필 동기를 기술한 내용이다.


[열전(列傳)]

80. 1 <伯夷列傳(백이열전)> : 伯夷(백이),叔齊(숙제)
 
말세에는 이익을 다투지만 오직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만은 의를 추구했다.
나라를 양보하고 굶어 죽으니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칭송했다.
이에 열전 제1 백이열전(伯夷列傳)’을 지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4%B1%EC%82%BC%EB%AC%B8

 

성삼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조선국 사간원 우사간 임기 1447년 8월 18일 ~ 1447년 9월 6일 군주 조선 세종대왕 이도 섭정 왕세자 이향 이름 별명 자는 근보, 눌옹, 호는 매죽헌 신상정보 출생일

ko.wikipedia.org

성삼문(成三問, 1418년 ~ 1456년 6월 8일)은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로서, 사육신의 한 사람이다. 조선국 사간원 우사간 등을 지냈다.

그는 세종대왕을 도와 집현전에서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하였고, 단종 복위 운동을 추진하였다. 

 

[성삼문의 시조와 한시]

수양산(首陽山) 바라보며 이제(夷齊)*를 한(恨)하노라. 

주려 죽을진들 채미(採薇)도 하난 것가. 

비록애 푸새엣 것인들 긔 뉘 따헤 났다니. 

* <이제夷齊)> : 백이와 숙제를 아울러 이른 말.

☞<성삼문의 절의를 나타낸 다른 시조

   이 몸이 죽어 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

 

[참고]

  성삼문이 일찍이 중국의 북경(北京)으로 가는 길에 이제묘(夷齊廟)를 지나다 읊은 다음과 같은 한시(漢詩)가 있는데, ‘수양산 바라보며’와 그 내용이 비슷하다.

夷齊廟(이제묘) 

(백이 숙제의 사당에 들리다)

 

當年叩馬敢言非

(당년고마감언비)  그때 말머리를 두드리며 그르다 함은

忠義堂堂日月輝

(충의당당일월휘)  충의가 당당하여 해와 달 같이 빛났도다.

草木亦霑周雨露

(초목역점주우로)  그대 어찌 고사리를 먹었던고?

愧君猶食首陽薇

(괴군유식수양미)  그대가 수양산의 고사리를 먹은 것조차 부끄러워 하노라

 

[참고]

사육신역사공원, 단종복위운동: 하위지, 성삼문, 박팽년, 유성원, 이개, 유응부

https://www.youtube.com/watch?v=oM-jbUEMyAg&t=2s 

 

 

 

81. 2 <管晏列傳(관안열전)>

<管仲(관중) 晏婴(안영)>

 
晏子儉矣(안자검의)夷吾則奢(이오즉사)
齊桓以霸(제환이패)景公以治(경공이치)
作管晏列傳第二(작관안열전제이)
 

 안자(晏子)는 검소했고, 관중(管仲)은 사치스러웠다.

제 환공(齊 桓公)은 관중으로 인하여 패자(覇者)가 되었고, 

제 경공(齊 景公)은 안자로 인하여 나라를 잘 다스렸다.

이에 제2 관안열전(管晏列傳)’를 지었다.

[출처] 130-14/20[史記列傳(사기열전)] 권130 太史公 自序(태사공 자서) (14/20) <열전(列傳)①>|작성자 swings81

 

 

82. 3 <老子韓非列傳(노자한비열전)>

<老子(노자) 莊子(장자) 申不害(신불해) 韓非(한비)>

 
李耳無為自化(이이무위자화)清凈自正(청정자정)
韓非揣事情(한비췌사정)循埶理(순세리)
作老子韓非列傳第三(작노자한비열전제삼)
 

 노자(老子:李耳) 내가 무위(無爲)로 대하면 백성들은 감화되고, 

내가 고요히 있는 것을 좋아하면 백성들이 바르게 된다.’고 하였다.

한비(韓非)는 사물의 정황을 헤아려 사물의 추세와 도리를 준수하였다.

이에 제3 노자한비열전(老子韓非列傳)’을 지었다.

 

83. 4 <司馬穰苴列傳(사마양저열전)> : 司馬穰苴(사마양저)

 
自古王者而有司馬法(자고왕자이유사마법)穰苴能申明(양저능신명지)
作司馬穰苴列傳第四(작사마양저열전제사)
 

 옛날부터 제왕들에게도 사마법(司馬法)이 있었는데

사마양저(司馬穰苴)가 이를 분명히 설명할 수 있었다.

이에 제4 사마양저열전(司馬穰苴列傳)’을 지었다.

 

84. 5<孫子吳起列傳(손자오기열전)>

<孫子(손자)(孫武손무 孫臏(손빈)) 吳起(오기:吳子)>

 
非信廉仁勇不能傳兵論劍(비신렴인용불능전병론검)
與道同符(여도동부)內可以治身(내가이치신)外可以應變(외가이응변)
君子比德焉(군자비덕언)
作孫子吳起列傳第五(작손자오기열전제오)
 

 믿음과 청렴, 어짊과 용기가 없이는 병법을 전수하고 검술을 논할 수 없으며,

병법과 검술이 서로 부합되면

안으로는 자신의 몸을 다스릴 수 있고

밖으로는 임기응변할 수 있으니

군자는 이를 기준으로 덕에 접근하였다.

이에 제5 손자오기열전(孫子吳起列傳)’을 지었다.

 

85. 6 <伍子胥列傳(오자서열전)>: 伍子胥(오자서)

 
維建遇讒(유건우참)爰及(원급자사)
尚既匡父(상기광부)伍員奔吳(오원분오)
作伍子胥列傳第六(작오자서열전제육)
 

 태자 건(太子 建)이 참소를 당하자

그 화가 오자사(伍子奢)에게 미쳤다.

오상(伍尙)은 아버지를 구하려다 잡히고

오원(伍員:오자서)은 오()나라로 달아났다.

이에 제6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을 지었다.

 

 

86. 7 <仲尼弟子列傳(중니제자열전)> : 孔子(공자)

 
孔氏述文(공씨술문)弟子興業(제자흥업)
咸為師傅(함위사부)崇仁厲義(숭인려의)
作仲尼弟子列傳第七(작중니제자열전제칠)
 

 공자(孔子)가 문덕(文德)을 전수하니

제자들이 이를 크게 발전시켰으며,

그들은 모두가 사람들의 스승이 되어

인을 숭상하고 의를 행하게 했다.

이에 제7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을 남겼다.

 

 87. 8 <商君列傳(상군열전)> : 상앙(商鞅)

 
鞅去衛適秦(앙거위적진)能明其術(능명기술)
彊霸孝公(강패효공)後世遵其法(후세준기법)
作商君列傳第八(작상군열전제팔)
 

 상앙(商鞅)이 위()나라를 떠나 진()나라로 가서

법가의 학술을 밝히니

효공(孝公)은 강성해져 패자(覇者)로 칭해졌으며, 

후세 사람들이 그의 법도를 그대로 지키며 따랐다.

이에 제8 상군열전(商君列傳)을 지었다.

 

88. 9 <蘇秦列傳(소진열전)> : 蘇秦(소진)

 
天下患衡秦毋饜(천하환형진무염)而蘇子能存諸侯(이소자능존제후)
約從以抑貪彊(약종이억탐강)
作蘇秦列傳第九(작소진열전제구)
 

 천하가 진나라의 연횡책과 그칠 줄 모르는 탐욕을 걱정하자

소진(蘇秦)이 합종을 내세워 제후국을 존립하게 하고

합종의 맹약을 맺게 하여 탐욕스럽고 강한 진나라를 억제하였다.

이에 제9 소진열전(蘇秦列傳)’을 지었다.

[출처] 130-14/20[史記列傳(사기열전)] 권130 太史公 自序(태사공 자서) (14/20) <열전(列傳)①>|작성자 swings81

 

89. 10 <張儀列傳(장의열전)> : 張儀(장의)

 
六國既從親(육군기종친)而張儀能明其說(이장의능명기설)復散解諸侯(부산해제후)
作張儀列傳第十(작장의열전제십)
 

 6국이 합종(合縱)하여 서로 친근해지자

장의(張儀)는 연횡(連橫)을 내세워

제후국들을 다시 흩어 놓았다.

이에 제10 장의열전(張儀列傳)’을 지었다.

 

90. 11 <樗裏甘茂列傳(저리감무열전)>: 저리자(樗里子), 감무(甘茂)

 
秦所以東攘雄諸侯(진소이동양웅제후)樗裏甘茂之策(저리감무지책)
作樗裏甘茂列傳第十一(작저리감무열전제십일)
 

 ()나라가 동쪽의 제후국들을 물리치고 제후들에게 군림할 수 있었던 까닭은

저리자(樗里子)와 감무(甘茂)의 책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제11 저리감무열전(樗裏甘茂列傳)’을 지었다.

 

91. 12 <穰侯列傳(양후열전)> : 위염(魏冉)

 
苞河山(포하산)圍大梁(위대량)使諸侯斂手而事秦者(사제후렴수이사진자)
魏冉之功(위염지공)
作穰侯列傳第十二(작양후열전제십이)
 

 황하와 화산 일대를 차지하고 대량(大梁)을 포위하여

제후들로 하여금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진()나라를 섬기게 한 것은 위염(魏冉)의 공이었다.

이에 제12 양후열전(穰侯列傳)을 지었다.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史記 -> 列傳 -> 太史公自序

80

 末世爭利維彼奔義讓國餓死天下稱之作伯夷列傳第一

말세에는 이익을 다투지만 오직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만은 의를 추구했다. 

나라를 양보하고 굶어 죽으니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칭송했다. 

이에 열전 제1 백이열전(伯夷列傳)’을 지었다.

 81

 晏子儉矣夷吾則奢齊桓以霸景公以治作管晏列傳第二

 안자(晏子)는 검소했고, 관중(管仲)은 사치스러웠다. 

제 환공(齊 桓公)은 관중으로 인하여 패자(覇者)가 되었고, 

제 경공(齊 景公)은 안자로 인하여 나라를 잘 다스렸다. 

이에 제2 관안열전(管晏列傳)’를 지었다.

 82

 李耳無為自化清凈自正韓非揣事情循埶理作老子韓非列傳第三

 노자(老子:李耳) 내가 무위(無爲)로 대하면 백성들은 감화되고, 

내가 고요히 있는 것을 좋아하면 백성들이 바르게 된다.’고 하였다. 

한비(韓非)는 사물의 정황을 헤아려 사물의 추세와 도리를 준수하였다. 

이에 제3 노자한비열전(老子韓非列傳)’을 지었다.

83

 自古王者而有司馬法穰苴能申明之作司馬穰苴列傳第四

 옛날부터 제왕들에게도 사마법(司馬法)이 있었는데

사마양저(司馬穰苴)가 이를 분명히 설명할 수 있었다. 

이에 제4 사마양저열전(司馬穰苴列傳)’을 지었다.

84

 非信廉仁勇不能傳兵論劍與道同符內可以治身外可以應變君子比德焉作孫子吳起列傳第五

 믿음과 청렴, 어짊과 용기가 없이는 병법을 전수하고 검술을 논할 수 없으며, 

병법과 검술이 서로 부합되면

안으로는 자신의 몸을 다스릴 수 있고 밖으로는 임기응변할 수 있으니

군자는 이를 기준으로 덕에 접근하였다. 

이에 제5 손자오기열전(孫子吳起列傳)’을 지었다.

 85

 維建遇讒爰及子奢尚既匡父伍員奔吳作伍子胥列傳第六

 태자 건(太子 建)이 참소를 당하자 그 화가 오자사(伍子奢)에게 미쳤다. 

오상(伍尙)은 아버지를 구하려다 잡히고 오원(伍員:오자서)은 오()나라로 달아났다. 

이에 제6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을 지었다.

 86

 孔氏述文弟子興業咸為師傅崇仁厲義作仲尼弟子列傳第七

 공자(孔子)가 문덕(文德)을 전수하니 제자들이 이를 크게 발전시켰으며, 

그들은 모두가 사람들의 스승이 되어 인을 숭상하고 의를 행하게 했다. 

이에 제7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을 남겼다.

 87

 鞅去衛適秦能明其術彊霸孝公後世遵其法作商君列傳第八

 상앙(商鞅)이 위()나라를 떠나 진()나라로 가서 법가의 학술을 밝히니

효공(孝公)은 강성해져 패자(覇者)로 칭해졌으며, 

후세 사람들이 그의 법도를 그대로 지키며 따랐다. 

이에 제8 상군열전(商君列傳)’을 지었다.

 88

 天下患衡秦毋饜而蘇子能存諸侯約從以抑貪彊作蘇秦列傳第九

 천하가 진나라의 연횡책과 그칠 줄 모르는 탐욕을 걱정하자 소진(蘇秦)이 합종을 내세워 제후국을 존립하게 하고

합종의 맹약을 맺게 하여 탐욕스럽고 강한 진나라를 억제하였다. 이에 제9 소진열전(蘇秦列傳)’을 지었다.

 89

 六國既從親而張儀能明其說復散解諸侯作張儀列傳第十

 6국이 합종(合縱)하여 서로 친근해지자

장의(張儀)는 연횡(連橫)을 내세워 제후국들을 다시 흩어 놓았다. 

이에 제10 장의열전(張儀列傳)’을 지었다.

 90

 秦所以東攘雄諸侯樗裏甘茂之策作樗裏甘茂列傳第十一

 ()나라가 동쪽의 제후국들을 물리치고 제후들에게 군림할 수 있었던 까닭은

저리자(樗里子)와 감무(甘茂)의 책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제11 저리감무열전을 지었다.

 

六家 : 음양가(陰陽家유가(儒家묵가(墨家명가(名家법가(法家도덕가(道德家)

 

https://blog.naver.com/swings81/221728815725

 

130-2/20[史記列傳(사기열전)] 권130 太史公 自序(태사공 자서) (2/20)

130-2/20[史記列傳(사기열전)] 권130 太史公 自序(태사공 자서) (2/20)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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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마담(司馬談)의 육가(六家) 요지(要旨).

太史公學天官於唐都,受易於楊何,習道論於黃子。
태사공학천관어당도   수역이양하    습도론어황자

太史公仕於建元元封之閒,
태사공사어건원원봉지간

愍學者之不達其意而師悖,
민학자지부달기의이사패:

乃論六家之要指曰,
내론육가지요지왈

 

太史公學天官於唐都受易於楊何習道論於黃子

(태사공학천관어당도)  (수역이양하) (습도론어황자)

 내 아버지 태사공은 당도(唐都)에게서 천문학을 배웠고, 

양하(楊何)로부터 <>을 전수받았으며, 

황자(黃子)에게서 도가(道家)의 이론을 익혔다.

태사공은 한 무제 건원(建元)에서 원봉(元封)에 이르는 기간에 벼슬을 했으며,

학자들이 각 학파의 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스승의 본뜻을 거스르는 것을 걱정하여 육가(六家)의 요지를 다음과 같이 논하였다.

 

4. 음양가(陰陽家)의 학설

易大傳:
역대전

「天下一致而百慮,同歸而殊涂。」
  천하일치이백려  동귀이수도

夫陰陽、儒, 墨、名、法,  道德,
부음양,  유,  묵,  명,  법,  도덕

此務為治者也, 直所從言之異路,
차무위치자야, 직소종언지이로

有省不省耳。嘗竊觀陰陽之術, 大祥而眾忌諱,
유성불성이。상절관음양지술, 대상이중기휘,

使人拘而多所畏;
사이구이다소외

然其序四時之大順,  不可失也。
연기서사시지대순  불가실야。

 

易大傳(역대전)
 <()>의 대전(大傳)에서 이르기를,

「天下一致而百慮,同歸而殊涂

(천하일치이백려)  (동귀이수도)。

천하의 이치는 하나이지만 백가지 생각이 있고

다 같은 곳으로 돌아가지만 저마다의 길이 있다.”고 했다.

 

夫陰陽(부음양)()()()()道德(도덕)

무릇 음양가(陰陽家유가(儒家묵가(墨家명가(名家법가(法家도덕가(道德家)들은

此務為治者也直所從言之異路  有省不省耳

(차무위치자야)(직소종언지이로), (유성불성이)。

다 같이 세상을 다스리는 일에 힘을 쓰지만 다만 그들이 따르는 논리는 길이 달라

명백한 것도 있지만 명백하지 않은 것도 있다.

 

嘗竊觀陰陽之術大祥而眾忌諱,使人拘而多所畏

(상절관음양지술)(대상이중기휘)(사이구이다소외)

일찍이 음양가의 학술을 가만히 살펴본 적이 있는데, 

길흉의 징조에 너무 집착하여 기피하라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사람을 구속하고 겁을 먹게 하는 일이 많았다.

 

然其序四時之大順不可失也

(연기서사시지대순)(불가실야)

그러나 사계절 운행 순서의 도리에 관하여는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유가(儒家)의 학설>

儒者博而寡要, 勞而少功, 是以其事難盡從
유자박이과요, 노이소공, 시이기사난진종

然其序君臣父子之禮列夫婦長幼之別,不可易也
연기서군신부자지례,  열부부장유지별,   불가역야

 

 유가의 학설은 해박하여 요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애써 보았자 얻는 것이 적기 때문에 그들의 학설을 모두 따르기란 어렵다.

그러나 군신과 부자간의 예의 서열과 부부와 장유의 구별을 정한 점은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묵가, 법가, 명가의 학설>

墨者儉而難遵是以其事不可遍循;
묵자검이난준,  시이기사불가편순;

然其彊本節用,  不可廢也。
연기강본절용,  불가폐야。

法家嚴而少恩然其正君臣上下之分, 不可改矣
법가엄이소은;연기정군신상하지분, 불가개의

名家使人儉而善失真;不可不察也
명가사인검이선실진;불가불찰야。 

 묵가는 지나친 근검절약을 내세워 따르기가 어려워 그들의 주장을 모두 좇을 수는 없지만

농업을 강화하고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없애서는 안 될 것이다.

법가는 엄격하여 각박하지만 군주와 신하의 상하 구분을 명확하게 한 것은 바꿀 수 없다.

명가는 명분에 얽매여 진실성을 잃는 점은 있지만 명분과 실질의 관계를 바로 잡은 것은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

 墨者(묵자) : 묵가. 제자백가의 하나로 가족이나 국가의 경제를 초월한 겸애(兼愛)의 정신을 역설하였다. 전국 시대에는 유가와 나란히 가장 유력한 학파였다.

 强本節用(강본절용) : 기초산업을 강화하고 지출을 절약하다. 농업을 강화하고 지출을 줄이다.

 法家(법가) : 법치주의를 제창한 중국의 정치사상. 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한 유파로 그 계통을 이은 일군의 정치 사상가에 대한 총칭이다. 관자(管子)상앙(商鞅)한비자(韓非子) 등이다.

 名家(명가) : 중국 전국시대에 나타난 제자백가의 하나로 이름과 실재의 관계에 대한 논리적 분석을 통해 인간 인식의 상대성과 제한성을 강조하였으며, 명실의 불일치를 극복하여 천하를 바로잡겠다는 명실합일의 정치사상을 전개하였다. 등석(鄧析), 윤문(尹文), 공손룡(公孫龍), 성공생(成公生), 혜시(恵施), 황공(黄公), 모공(毛公) 등이다.

 

<도가(道家)의 학설>

 
道家使人精神專一(도가사인정신전일)動合無形(동합무형)贍足萬物(섬족만물)
其為術也(기위술야)因陰陽之大順(인음양지대순)
采儒墨之善(채유묵지선)撮名法之要(촬명법지요)
與時遷移(여시천이)應物變化(응물변화)立俗施事(입속시사)
無所不宜(무소불의)指約而易操(지약이이조)事少而功多(사소이공다)
 

 도가(道家)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을 하나로 모아 행동을 무형의 도()에 들어맞게 하고 만물을 풍족하게 한다.

그 학술은 음양가의 사계절의 운행 순서에 관한 학설에 의거하고,

유가와 묵가의 좋은 점을 취하고, 명가와 법가의 요점을 취합하여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변화하고, 만물의 변화에 순응하고, 풍속을 수립하여 사람의 일에 응용하니

적절하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그 이치는 간명하면서 파악하기가 쉽고, 힘은 적게 들지만 효과는 크다.

 

 
儒者則不然(유자즉불연)
以為人主天下之儀表也(이위인주천하지의표야)主倡而臣和(주창이신화)
主先而臣隨(주선이신수)
如此則主勞而臣逸(여차즉주로이신일)
至於大道之要(지어대도지요)去健羨(거건선)絀聰明(출총명)
釋此而任術(석차이임술)
夫神大用則竭(부신대용즉갈)形大勞則敝(형대로즉폐)
形神騷動(형신소동)欲與天地長久(욕여천지장구)非所聞也(비소문야)
 

 유가는 그렇지 못하다.

군주를 천하의 모범이라 여기기 때문에 군주가 외치면 신하는 답하고,

군주가 앞장서면 신하는 따른다.

이와 같이 한다면 군주는 지치고 신하는 편안하게 된다.

도가의 대도의 요지는 강함과 탐욕을 버리고 총명과 지혜를 버리며,

이러한 것들을 방치하고 자연의 법도에 맡기는 것이다.

무릇 정신을 너무 많이 쓰면 고갈되고, 육체를 혹사시키면 피로해 진다.

육체와 정신이 혼란하고 동요되는데 천지와 더불어 영원히 함께 하려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

--------------------------------------

 儀表(의표) : 모범. 귀감.

 去健羡(거건선) : 강함과 탐욕을 버리다.

 絀聰明(출총명) : 총명과 지혜를 버리다.  과 통용되어 버리다. “絶聖棄智, 民利百倍, 絶仁棄義, 民復孝慈, 絶巧棄利, 盜賊無有. : 정치하는 사람이 재주와 지혜를 버리면 백성의 행복과 이익은 백 배가 되고 정치하는 사람이 인과 의를 버리면 백성은 본래의 사랑과 효도로 돌아가게 된다.<老子 道德經 19>

 

5. 음양가의 사상.

 
夫陰陽四時(부음양사시)八位(팔위)十二度(십이도)二十四節各有教令(이십사절각유교령)順之者昌(순지자창)逆之者不死則亡(역지자불사즉망)
未必然也(미필연야)故曰(고왈)使人拘而多畏(사인구이다외)」。
夫春生夏長(부춘생하장)秋收冬藏(추수동장)此天道之大經也(차천도지대경야)
弗順則無以為天下綱紀(불순즉무이위천하강기)
故曰(고왈)四時之大順(사시지대순)不可失也(불가실야)」。
 

 음양가는 4계절과 8() 12() 24절기마다 지켜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을 정하여 그에 따르면 번창하고 거스르면 죽거나 망한다고 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러한 이치가 아님에도 말하기를 사람들을 구속하여 겁을 먹게 하는 일이 많다.”고 했던 것이다.

봄에 태어나고 여름에 자라고 가을에 거두어들이고 겨울에 저장하는 것은 자연계의 큰 법칙인 것이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천하의 기강을 세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말하기를 사계절의 운행 순서에 대한 도리는 놓칠 수 가 없는 것이다.”라고 했던 것이다.

---------------------------------------

 八位(팔위) : 팔괘(八卦)의 방위(方位). 건괘(乾卦)는 서북, 태괘(兑卦)는 서, 이괘(离卦)는 남, 진괘(震卦)는 동, 손괘(巽卦)는 동남, 감괘(坎卦)는 북, 간괘(艮卦)는 동북, 곤괘(坤卦) 서남 방향이다.

 

 

 十二度(십이도) : 십이성차(十二星次)를 말한다. 고대 중국 사람들은 일월오성(日月五星)의 운동법칙을 밝히기 위해 하늘의 황도(黃道) 12개 부분으로 나누었다. 이것을 십이차(十二次)라고도 부른다.

 教令(교령) : 교화. 즉 지켜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의 규정.

 () : 항상 지켜야 할 도리.

  

6. 유가의 사상.

 
夫儒者以六藝為法(부유자이육예위법)
六藝經傳以千萬數(육예경전이천만수)累世不能通其學(누세불능통기학)
當年不能究其禮(당년불능구기례)
故曰(고왈)博而寡要(박이과요)勞而少功(노이소공)」。
若夫列君臣父子之禮(약부렬군신부자지례)序夫婦長幼之別(서부부장유지별)
雖百家弗能易也(수백가불능역야)
 

 유가는 육예를 법도로 삼는다.

육예의 경전(經傳)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 여러 세대에 걸쳐 배워도 그 학술에 통달할 수 없으며, 늙을 죽을 때까지 배워도 그 번잡한 예절은 제대로 배울 수 없다.

그래서 말하기를 범위가 너무 넓어 그 요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애써 보았자 얻는 것은 적다.”라고 했던 것이다.

군신과 부자의 예절과 부부와 장유의 분별을 정해 놓은 것과 같은 것은

비록 어떤 학파라 할지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

 六藝(육예) : 六經(육경)을 말하며, <詩經(시경)>, <書經(서경)>, <禮記(예기)>, <易經(역경)>, <樂經(악경)>, <春秋(춘추)> 등 여섯 종의 유가의 고대 경전을 가리킨다.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史記 -> 列傳 -> 太史公自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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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史公學天官於唐都受易於楊何習道論於黃子太史公仕於建元元封之閒愍學者之不達其意而師悖乃論六家之要指曰

내 아버지 태사공은 당도(唐都)에게서 천문학을 배웠고, 양하(楊何)로부터 <>을 전수받았으며, 황자(黃子)에게서 도가(道家)의 이론을 익혔다. 태사공은 한 무제 건원(建元)에서 원봉(元封)에 이르는 기간에 벼슬을 했으며, 학자들이 각 학파의 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스승의 본뜻을 거스르는 것을 걱정하여 육가(六家)의 요지를 다음과 같이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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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大傳:「天下一致而百慮同歸而殊涂。」

<()>의 대전(大傳)에서 이르기를, “천하의 이치는 하나이지만 백가지 생각이 있고 다 같은 곳으로 돌아가지만 저마다의 길이 있다.”고 했다.

夫陰陽道德此務為治者也直所從言之異路有省不省耳

무릇 음양가(陰陽家유가(儒家묵가(墨家명가(名家법가(法家도덕가(道德家)들은 다 같이 세상을 다스리는 일에 힘을 쓰지만 다만 그들이 따르는 논리는 길이 달라 명백한 것도 있지만 명백하지 않은 것도 있다.

嘗竊觀陰陽之術大祥而眾忌諱使人拘而多所畏然其序四時之大順不可失也

일찍이 음양가의 학술을 가만히 살펴본 적이 있는데, 길흉의 징조에 너무 집착하여 기피하라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사람을 구속하고 겁을 먹게 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사계절 운행 순서의 도리에 관하여는 버릴 수 없는 것이다.

儒者博而寡要勞而少功是以其事難盡從然其序君臣父子之禮列夫婦長幼之別不可易也

유가의 학설은 해박하여 요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애써 보았자 얻는 것이 적기 때문에 그들의 학설을 모두 따르기란 어렵다. 그러나 군신과 부자간의 예의 서열과 부부와 장유의 구별을 정한 점은 바꿀 수 없는 것이다.

墨者儉而難遵是以其事不可遍循然其彊本節用不可廢也

묵가는 지나친 근검절약을 내세워 따르기가 어려워 그들의 주장을 모두 좇을 수는 없지만 농업을 강화하고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없애서는 안 될 것이다.

法家嚴而少恩然其正君臣上下之分不可改矣

법가는 엄격하여 각박하지만 군주와 신하의 상하 구분을 명확하게 한 것은 바꿀 수 없다.

名家使人儉而善失真然其正名實不可不察也

명가는 명분에 얽매여 진실성을 잃는 점은 있지만 명분과 실질의 관계를 바로 잡은 것은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道家使人精神專一動合無形贍足萬物其為術也因陰陽之大順采儒墨之善撮名法之要與時遷移應物變化立俗施事無所不宜指約而易操事少而功多

도가(道家)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을 하나로 모아 행동을 무형의 도()에 들어맞게 하고 만물을 풍족하게 한다. 그 학술은 음양가의 사계절의 운행 순서에 관한 학설에 의거하고, 유가와 묵가의 좋은 점을 취하고, 명가와 법가의 요점을 취합하여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변화하고, 만물의 변화에 순응하고, 풍속을 수립하여 사람의 일에 응용하니 적절하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그 이치는 간명하면서 파악하기가 쉽고, 힘은 적게 들지만 효과는 크다.

儒者則不然以為人主天下之儀表也主倡而臣和

유가는 그렇지 못하다. 군주를 천하의 모범이라 여기기 때문에 군주가 외치면 신하는 답하고, 군주가 앞장서면 신하는 따른다. 이와 같이 한다면 군주는 지치고 신하는 편안하게 된다.

主先而臣隨如此則主勞而臣逸至於大道之要去健羨絀聰明釋此而任術夫神大用則竭形大勞則敝形神騷動欲與天地長久非所聞也

도가의 대도의 요지는 강함과 탐욕을 버리고 총명과 지혜를 버리며, 이러한 것들을 방치하고 자연의 법도에 맡기는 것이다. 무릇 정신을 너무 많이 쓰면 고갈되고, 육체를 혹사시키면 피로해 진다. 육체와 정신이 혼란하고 동요되는데 천지와 더불어 영원히 함께 하려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

  5

 夫陰陽四時八位十二度二十四節各有教令順之者昌逆之者不死則亡

 음양가는 4계절과 8() 12() 24절기마다 지켜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을 정하여 그에 따르면 번창하고 거스르면 죽거나 망한다고 한다. 

未必然也故曰使人拘而多畏」。夫春生夏長秋收冬藏此天道之大經也弗順則無以為天下綱紀故曰四時之大順不可失也」。

그러나 반드시 그러한 이치가 아님에도 말하기를 사람들을 구속하여 겁을 먹게 하는 일이 많다.”고 했던 것이다. 봄에 태어나고 여름에 자라고 가을에 거두어들이고 겨울에 저장하는 것은 자연계의 큰 법칙인 것이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천하의 기강을 세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말하기를 사계절의 운행 순서에 대한 도리는 놓칠 수 가 없는 것이다.”라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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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儒者以六藝為法六藝經傳以千萬數累世不能通其學當年不能究其禮

유가는 육예를 법도로 삼는다. 육예의 경전(經傳)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 여러 세대에 걸쳐 배워도 그 학술에 통달할 수 없으며, 늙을 죽을 때까지 배워도 그 번잡한 예절은 제대로 배울 수 없다. 

故曰博而寡要勞而少功」。

그래서 말하기를 범위가 너무 넓어 그 요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애써 보았자 얻는 것은 적다.”라고 했던 것이다. 

若夫列君臣父子之禮序夫婦長幼之別雖百家弗能易也 

군신과 부자의 예절과 부부와 장유의 분별을 정해 놓은 것과 같은 것은 비록 어떤 학파라 할지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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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0[史記列傳(사기열전)] 권130 太史公 自序(태사공 자서) (3/20)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는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의 마지막 편이다. 사기는 전한(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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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묵가(墨家)의 사상.
 

묵가도 역시 요임금과 순임금의 도를 숭상하여 그들의 덕행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의 높이는 석자 였고, 흙으로 만든 계단은 세 계단이며, 지붕을 띠풀로 이고도 다듬지 않았으며 서까래는 참나무를 다듬지 않고 그대로 썼다.
질그릇에 밥을 먹고 질그릇에 국을 담아 마셨는데, 현미나 기장쌀로 만든 밥에 명아주 잎과 콩잎으로 끓인 국을 먹었다.
여름에는 갈포로 만든 옷을 입고, 겨울에는 사슴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지냈다.”

 

其送死(기송사)桐棺三寸(동관삼촌)舉音不盡其哀(거음부진기애)
教喪禮(교상례)必以此為萬民之率(필이차위만민지)
使天下法若此(사천하법약차)則尊卑無別也(즉존비무별야)
夫世異時移(부세이시이)事業不必同(사업불필동)
故曰(고왈)儉而難遵(검이난준)」。
要曰彊本節用(요왈강본절용)則人給家足之道也(즉인급가족지도야)
此墨子之所長(차묵자지소장)雖百長弗能廢也(수백장불능폐야)
 

 묵가의 장례에서는 오동나무 관의 두께는 세 치를 넘지 않았으며, 곡소리도 그 슬픔을 다 드러내지 않게 했다.

상례를 가르칠 때는 반드시 이와 같이 행하게 하여 만백성의 모범이 되게 했다.

만약에 천하의 법이 이와 같이 행하여진다면 귀하고 천한 구별이 없어질 것이다.

세상이 달라지고 시대가 변화하면 모든 일이 꼭 같아야 할 필요는 없으므로

그래서 말하기를 지나친 근검절약은 따르기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요지에서 말하는 농업을 강화하고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사람마다 풍족하고 집집마다 부유하게 되는 이치인 것이다.

이는 묵가의 장점으로 어떤 학설로도 없앨 수는 없는 것이다.

 

 8. 법가(法家)의 사상.

 
法家不別親疏(법가불별친소)不殊貴賤(불수귀천)
一斷於法(일단어법)則親親尊尊之恩絕矣(즉친친존존지은절의)
可以行一時之計(가이행일시지계)而不可長用也(이불가장용야)
故曰(고왈)嚴而少恩(엄이소은)」。
若尊主卑臣(약존주비신)明分職不得相踰越(명분직부득상유월)
雖百家弗能改也(수백가불능개야)
 

 법가는 가깝고 먼 관계를 구별하지 않고, 귀하고 천한 것이 다르지 않으며,

오로지 법에 따라 단죄하게 되므로 자신의 친족을 가깝게 대하고 연장자를 존경하는 온정이 단절되고 만다.

이는 한 때의 계책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오래 사용할 수는 없다.

그래서 말하기를 엄격하고 각박하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군주를 높이고 신하를 낮추며, 명분과 직분을 명확하게 하여 서로가 그 주장을 침범하지 못하게 한 것은 비록 다른 학파라도 고칠 수 없는 것이다.

 9. 명가(名家)의 사상.

 
名家苛察繳繞(명가가찰격요)使人不得反其意(사인부득반기의)
專決於名而失人情(전결어명이실인정)
故曰(고왈)使人儉而善失真(사인검이선실진)」。
若夫控名責實(약부공명책실)參伍不失(삼오불실)此不可不察也(차불가불찰야)
 

 

명가는 뒤엉켜서 분명치 않은 사물을 철저하게 살펴봄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그 뜻을 어기지 못하게 하고,

오로지 명분에만 집착하여 독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인정을 잃게 만든다.

그래서 말하기를 명분에 얽매여 진실성을 잃는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명실상부함을 구하기 위해 명과 실을 상호 비교함으로서 그것들을 잃지 않도록 한 것은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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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苛察(가찰) : 지나치게 살피다.

 繳繞(격요) : 서로 뒤엉켜서 분명하지 않다.

 控名責實(공명책실) : 명분에서 실제를 구하여 명실상부하게 하다.

 参伍(삼오) : 三五. 여기 저기 흩어져 있음. 뒤섞여 있는 것을 비교하다.

 

10. 도가(道家)의 사상.

 
道家無為(도가무위)又曰無不為(우왈무불위)
其實易行(기실)其辭難知(기사난지)
其術以虛無為本(기술이허무위본)以因循為用(이인순위용)
無成埶(무성)無常形(무상형)故能究萬物之情(고능구만물지정)
不為物先(불위물선)不為物後(불위물후)故能為萬物主(고능위만물주)
 

 

도가는 무위(無為)를 말하면서 또 무불위(無不為) 말하니,

그들의 주장은 실제로 행동하기는 쉬우나 그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

도가의 학술은 허무를 근본으로 삼고, 자연에 순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만물은 불변하는 형세가 없고 고정불변의 형상도 없기 때문에 만물의 참다운 모습을 밝힐 수 있다.

만물에 앞서지도 않고 뒤처지지도 않기 때문에 만물을 주재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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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家無為(도가무위) 又曰無不為(우왈무불위) : 무위(無爲)는 자연법칙에 따라 행위하고 인위적인 작위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노자는 도는 항상 하는 것이 없지만 하지 않는 것도 없다(道常無爲而無不爲).”고 하였다. <노자 도덕경 제48>

 因循(인순) : 자연에 순응하다.

 成埶(성세) : 이미 이루어져 불변하는 형세. 는 권세 ’.

 () : 주재(主宰)하다.

 

 
有法無法(유법무법)因時為業(인시위업)
有度無度(유도무도)因物與合(인물여합)
故曰(고왈)聖人不朽(성인불후)時變是守(시변시수)
虛者道之常也(허자도지상야)因者君之綱(인자군지강)()
 

 법이 있지만 법에 맡기지 않는 것을 법으로 여기고 시세에 순응함으로써 일을 이루며,

법도가 있지만 법도에 의지하지 않는 것을 법도로 여기고 만물의 형상에 근거하여 서로 어울린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성인(聖人) 사상은 영원히 소멸되지 않고 시세의 변화에 맞추어 순응한다.

허무는 도의 변치 않는 규율이며, 자연에 순응하는 것은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는 강령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

 () : 규율.

 

 
群臣并至(군신병지)使各自明也(사각자명야)
其實中其聲者謂之端(기실중기성자위지단)實不中其聲者謂之窾(실부중기성자위지관)
窾言不聽(관언불청)姦乃不生(간내불생)賢不肖自分(현불초자분)白黑乃形(백흑내형)
在所欲用耳(재소욕용이)何事不成(하사불성)
乃合大道(내합대도)混混冥冥(혼혼명명)
光燿天下(광요천하)復反無名(부반무명)
 

군주와 신하가 함께 마주하는 것은 군주가 각자의 직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실제 행동과 말이 부합하는 것을 바르다는 뜻에서 ()’이라 하고, 실질과 말이 부합하지 않는 것을 비어 있다는 뜻에서 ()’이라 한다.

빈 말을 듣지 않으면 간사한 자가 생기지 않고, 현명한 자와 현명하지 않은 자가 저절로 가려지며, 흑백이 저절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문제가 있는 곳에 현명한 자를 기용하고자 하면 무슨 일인들 못 이루겠는가?

이렇게 하면 대도에 부합하게 되고 온통 무지몽매한 경계로 들어가서

온 천하를 환하게 비추게 되면 결국은 다시 무명(無名)의 경지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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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합하다.

 () : 바르다().

 () : 비다().

 混混冥冥(혼혼명명) : 혼잡하고 무지몽매하다.

 光燿(광요) : 환하게 비추다. 광채.  耀와 같다.

 () : 과 같다. 되돌리다.

 

 
凡人所生者神也(범인소생자신야)所託者形也(소탁자형야)
神大用則竭(신대용즉갈)形大勞則敝(형대로즉폐)形神離則死(형신리즉사)
死者不可復生(사자불가부생)離者不可復反(이자불가부반)故聖人重之(고성인중지)
由是觀之(유시관지)神者生之本也(신자생지본야)形者生之具也(형자생지구야)
不先定其神[](불선정기신[])而曰(이왈)我有以治天下(아유이치천하)」,
何由哉(하유재)
 

 대저 사람이 살아있는 것은 정신이 있기 때문이며 정신은 육체에 기탁한다.

정신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고갈되고, 육신을 너무 혹사하면 피로해지며,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면 사람은 죽는다.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날 수 없고, 정신과 육체가 분리된 것은 다시 결합할 수 없기 때문에 성인은 정신과 육체를 모두 중시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정신은 생명의 근본이요, 육체는 생명이 깃드는 도구이다.

먼저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안정시키지 않고도 내가 천하를 다스릴 방법이 있다.”고 하니 대체 무엇을 믿고 하는 소리인가?

 

 

편액의 전서체 글씨를 인쇄용 한자로 바꾸면 편액 아래의 적색 글씨가 됩니다. 

전서체는 해서체 붓글씨 이전의 글씨체이다

神者生之本也  形者生之具也

 

205.凡人所生者神也

      (범인소생자신야), 무릇 사람이 살아 있음은 정신이 있기 때문이요

206.所托者形也

       (소탁자형야). 정신이 의탁하는 것은 그 육체다. ........

214.神者生之本也

     (신자생지본야), 정신이란 살아 있는 사람의 근본이며

215.形者生之具也

     (형자생지구야). 육체는 그 정신을 담는 그릇이다. -- <太史公自序>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580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티스토리]

 

[史記列傳(사기열전)] 130 太史公 自序(태사공 자서) (1/20)

<사마씨(司馬氏)의 집안 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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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사기열전)] 130 太史公 自序(태사공 자서) (2/20)

<사마담(司馬談)의 육가(六家) 요지(要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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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담(司馬談)의 육가(六家) 요지(要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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