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선수들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16강행을 확정하자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월드컵]유럽 몰락-신대륙의 부상, 그 이유는

http://sports.news.naver.com/brazil2014/news/read.nhn?oid=076&aid=0002536875


지난해 12월이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뒤 지구촌의 시선은 D조로 몰렸다. 월드컵 우승경험이 있는 강호 3팀이 한데 속했다. 4회 우승의 이탈리아, 2회 우승국이자 직전 대회 4강에 오른 우루과이, 축구 종가이자 영원한 강호 잉글랜드였다. 죽음의 조였다. 이 틈바구니 속에서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의 코스타리카가 '불쌍'하게 끼어있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D조의 경기가 끝났다. 다들 눈을 의심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적표가 나왔다. 북중미의 코스타리카가 조1위, 남미의 우루과이가 조2위를 차지했다. 유럽의 자존심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25일 새벽(한국시각) 우루과이와의 3차전에서 0대1로 지며 1승2패로 무너졌다. 같은 시각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와 0대0으로 비겼다. 1무2패로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월드컵을 마쳤다. D조 최종순위는 이번 월드컵의 트렌드를 대변한다. '유럽의 몰락, 그리고 신대륙(북중남미)의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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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강에서는 신대륙팀들이 대거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이 많다. 우선 브라질과 칠레, 콜롬비아와 우루과이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4팀 중 2팀은 8강에 오를 수 없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16강 대진표' 브라질·아르헨·칠레 등 16강 '남미 강세 뚜렷'…유럽 몰락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0372184072089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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