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도형문송별(渡荊門送別)-이백(李白;701-762)

-형문을 건너 송별하다

 

渡遠荊門外,(도원형문외), 먼 형문 밖 건너와

來從楚國游.(내종초국유). 초나라에 노닌다

山隨平野盡,(산수평야진), 산은 넓은 들판을 따라 펼쳐지고

江入大荒流.(강입대황류). 강은 큰 땅을 따라 흘러간다

月下飛天鏡,(월하비천경), 달은 내려와 하늘 날아다니는 거울이 되고

雲生結海樓.(운생결해누). 구름은 생겨나 바다를 잇는 누각이 되었네

仍憐故鄕水,(잉련고향수), 고향 산천 아름다워라

萬里送行舟.(만리송항주). 만 리 먼 곳, 고향으로 배를 보낸다

 

 

101 배를 타고 형문을 지나서 송별하다

-이백(李白;701-762)

 

멀리 형문으로

건너와

그 옛날의

초나라에 노니누나.

 

산은 넓은 들을 따라

펼쳐지고

강은 큰 들을 따라

흘러간다.

 

달은 내려와

하늘을 나는 거울되고

구름이 생겨나

바다를 잇는 누각 짓는다.

 

그대로

고향산천 사랑하노니

만리에

가는 배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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