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사 뒷산 자락에 사나사(舍那寺)라는 작은 사찰이 있다.

 '사나'의 어원은 '비로자나불'의 '자나'에서 가져온 특이한 한자표기가 된다.

계곡은 휴식년제에 들어가 차량통행을 금지했다.

8/18(목) 사진임.

[참고]

진리를 상징하는 법신불()

비로자나불은 화엄() 삼신불()인 법신 비로자나, 보신 노사나, 화신 석가불 등의 법신 비로자나불인 것이다. 비로자나는 ‘Virocana’의 음역으로 빛, 광명(), 적광() 등으로 의역되는데 비로자나불은 광명불 또는 적광불이다.

구역인 60화엄경에서는 노사나불()로 번역되었지만 신역인 80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불로 번역되었으므로 원래는 노사나불이나 비로자나불은 동일한 부처님이다. 밀교에서는 대일여래()로 번역하여 주불로 신앙했으며 상은 주로 보관보살형모습으로 표현했다.

중국에서는 8세기 이전에는 노사나불이나 비로자나불이라 하더라도 시무외·여원인을 한 불상이 조성되었지만 밀교 도상의 영향을 받아 8세기부터는 화엄종의 주불로 지권인 보살형 비로자나불상을 조성했다.

신라 화엄종에서는 8세기부터 지권인을 한 부처님 모습()의 비로자나불상이 조성되기 시작하여 9세기부터는 크게 유행했다. 따라서 비로자나불상은 일반형 수인을 한 불상 이외에 보관 보살형과 불상형의 두 형식이 있는데 신라(화엄종과 선종 등)에서는 불상형을 주로 봉안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로자나불상 [毘盧遮那佛像]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나사 대웅전의 가운데 부처님]

비로자나불은 바른손으로 왼손 검지를 잡고 있는 수지(手指)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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