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ICBM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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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젯밤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28일) 오후 11시 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불상의 미사일 한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은 고도 3천㎞를 넘어 45분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군 당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하고 비행 궤적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즉시 보고했으며, 오늘 새벽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4일 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지 24일 만으로,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일곱 번째입니다.

북한이 자강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처음이며, 늦은 밤 기습적으로 발사한 것도 매우 이례적입니다.

  

 

北 한밤중 '진전된 ICBM급 미사일' 전격 도발

http://v.media.daum.net/v/20170729031540884?rcmd=rn

최대고도 약 3700km, 비행거리 1000여km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북한이 28일 한미 당국의 예상을 깨고 한밤중 '진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을 전격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최대고도는 약 3700km, 비행거리는 1000여km로서 사거리 기준 시 지난번 보다 더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되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도 우리 군 당국과 유사한 분석결과를 내놨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은 예상했던 대로 ICBM으로 평가됐다"며 "미사일은 (자강도) 무평리에서 발사돼 동해에 입수하기까지 약 1000km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후 11시42분께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45분 정도 비행,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 반도 오쿠시리섬 서쪽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고도는 3000㎞를 초과해, 각도를 평소보다 높은 궤도로 쏘는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 방식으로 발사했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직후 오전 1시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대북 경계 태세 강화와 북한의 도발 대응 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강력한 무력시위 전개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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