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MOU 서명식을 마치고

한중정상, 한반도 4대원칙 합의…전쟁불가·비핵화·평화적해결

기사입력 2017-12-14 23:26 | 최종수정 2017-12-14 23:28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52253&isYeonhapFlash=Y&rc=N

남북관계 개선도 포함…정상간 핫라인 구축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사드 놓고 시주석 "반복 안 되게 관리 잘하자", 문대통령 "역지사지 기회 됐다"

정치·안보·정당 등 全분야 협력 확대키로…고위급 전략대화 활성화

"韓 신북방·남방정책-中 일대일로 궤를 같이 해" 구체 협력방안 발굴키로

"평창 北참가가 동북아 안정 기여" 공감대…상호 노력키로

문 대통령, 시주석 평창 초청…시주석 "참석 못하면 고위급 대표단 파견"

(베이징=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한반도에서의 전쟁 불가와 한반도 비핵화,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양국 간 협력 분야를 정치·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해 시 주석은 기존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한국의 적절한 처리를 희망했고, 문 대통령은 상호 존중 정신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조속히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2시간15분 동안의 확대 및 소규모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우선 양 정상은 ▲ 한반도 전쟁 절대 불가 ▲ 한반도 비핵화 원칙 확고한 견지 ▲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의 대화·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한반도 4대 원칙에 합의했다.

[… 하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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