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사' 28시간 만에…정부 '일사천리' 회담 제안

 

기사입력 2018-01-02 16:06 기사원문

올림픽까지 남은 짧은기간 감안…장기단절 남북대화 동력회복 포석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87079&isYeonhapFlash=Y&rc=N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정부의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제안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일주일 뒤인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김 위원장이 전날 오전 9시30분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지 불과 28시간여 만이다.

전날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직후에도 청와대와 정부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청와대 안보실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평가하는 회의를 열었고 정부의 대응논평도 통일부가 아닌 청와대가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당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를 밝히고 이를 위한 남북관계 만남을 제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하 략 …]

 

CNN "'핵단추 발언' 무의미.. 南에 메시지는 놀랍다"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입력 2018.01.02. 22:21

http://v.media.daum.net/v/20180102222059250?rcmd=rn

다수 외신들 '北, 한국 향해 유화 메시지 전했다'

- 뉴욕타임스 "김정은, '한반도 긴장 완화' 위한 제안했다"
- 블룸버그 통신 '김정은 신년사, 수개월 만 대화 개시 가능성 시사해'
- WP, 北이 위협받지 않은 한 공격 없다는 점 부각해 보도
- 월스트리트 저널 '올리브 가지 전했다'… 평화 메시지에 방점
- 英가디언, '핵단추 등 미국에 대한 위협에 더 방점 찍어 보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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