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수뇌둔(水雷屯)

 

屯(둔) : 둔은

元亨(원형) : 크게 형통하고

利貞(리정) :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勿用有攸往(물용유유왕) : 써 가는 바를 두지 말고

利建侯(리건후) : 제후를 세움이 이로우니라.

 

彖曰(단왈) : 단에 가로대,

屯剛柔始交而難生(둔강유시교이난생) : 둔은 강과 유가 처음 사귀어 어렵게 나오며

動乎險中(동호험중) : 험한 가운데 움직이니,

大亨貞(대형정) : 크게 형통하고 바른 것은

雷雨之動滿盈(뢰우지동만영) : 우뢰와 비의 움직임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天造草昧(천조초매) : 하늘이 초매를 짓는데는

宜建侯而不寧(의건후이불녕) : 마땅히 제후를 세워야하고 편안히 아니하니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雲雷屯(운뢰둔) : 구름과 우뢰가 둔이니,

君子以經綸(군자이경륜) : 군자가 이로써 경륜하니라.

 

初九(초구) : 초구는

磐桓(반환) : 반환함이니,

利居貞(리거정) : 바른데에 거처함이 이로우며

利建侯(리건후) : 제후를 세움이 이로우니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雖磐桓(수반환) : 비록 제자리에서 맴도나,

志行正也(지행정야) : 뜻이 바른 것을 행하며,

以貴下賤(이귀하천) : 귀함으로써 친한 데에 내리니

大得民也(대득민야) : 크게 백성을 얻도다.

 

六二(륙이) : 육이는

屯如邅如(둔여전여) : 머려우며 머뭇거리며

乘馬班如(승마반여) : 말을 탔다가 내리니,

匪寇婚媾(비구혼구) : 도적이 아니면 청혼해오리니.

 

女子貞不字(녀자정불자) : 여자가 곧아서 시집가지 않다가

十年乃字(십년내자) : 십년만에 이에 시집가도다.

字許嫁也(자허가야) : 자는 시집감을 허락하는 것이다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六二之難(륙이지난) : 육이의 어려움은

乘剛也(승강야) : 강을 탔음이요,

十年乃字(십년내자) : '십년만에 시집감'은

反常也(반상야) : 떳떳함으로 돌아옴이라.

 

六三(륙삼) : 육삼은

即鹿無虞(즉록무우) : 사슴사냥에 나아가나 몰이꾼이 없음이라.

惟入于林中(유입우림중) : 오직 숲 가운데 들어감이니.

君子幾不如舍(군자기불여사) : 군자가 기미를 보아서 그치는 것만 같지 못하니,

往吝(왕린) : 가면 인색하리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即鹿無虞(즉록무우) : '즉록무우'는

以從禽也(이종금야) : 새를 쫓음이요,

君子舍之(군자사지) : 군자가 그치는 것은

往吝窮也(왕린궁야) : 가면 인색하고 궁함이라.

 

六四(륙사) : 육사는

乘馬班如(승마반여) : 말을 탔다가 내리니,

求婚媾(구혼구) : 혼인을

往吉無不利(왕길무불리) : 구하여가면 길해서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求而往(구이왕) : '구하여 감'은

明也(명야) : 밝게 함이라.

 

九五(구오) : 구오는

屯其膏(둔기고) : 그 고택이 어려우니,

小貞吉(소정길) : 조금 바르게 나아가면 길하고

大貞凶(대정흉) : 크게 고집하면 흉하리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屯其膏(둔기고) : '둔기고'는

施未光也(시미광야) : 베풂이 빛나지 못함이라.

 

上六(상륙) : 상육은

乘馬班如(승마반여) : 말을 탔다가 내려서

泣血漣如(읍혈련여) : 피눈물이 줄줄 흐르도다.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泣血漣如(읍혈련여) : '읍혈연여'이니

何可長也(하가장야) : 어찌 가히 오래 가리오?



출처: https://hwalove.tistory.com/entry/03수뇌준水雷屯?category=343349 [빈막(賓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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