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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詩經-小雅- 南有嘉魚之什-청청자아(菁菁者莪)-무성한 다북쑥
[동궁지십(彤弓之什) 제2편 청청자아4장(菁菁者莪四章)]
菁菁者莪ㅣ여 在彼中阿ㅣ로다 (청청자아ㅣ여 재피중아ㅣ로다
旣見君子호니 樂且有儀로다 기견군자호니 낙차유의로다 興也ㅣ라)
무성하고 무성한 사철쑥이여, 저 언덕 가운데에 있도다.
이미 군자를 보니 즐겁고 또한 위의가 있도다.
○興也ㅣ라 菁菁은 盛貌라 莪는 蘿蒿也ㅣ라 中阿는 阿中也ㅣ니 大陵曰阿라 君子는 指賓客也ㅣ라 ○此亦燕飮賓客之詩라 言菁菁者莪則在彼中阿矣요 旣見君子則我心喜樂而有禮儀矣라 或曰以菁菁者莪로 比君子容貌威儀之盛也ㅣ라 하니 下章放此니라
○흥이라. 청청은 성한 모양이라. 아는 나호라. 중하는 언덕 가운데이니 큰 언덕을 아라 하니라. 군자는 빈객을 가리킴이라. ○이것은 또한 잔치하고 술 마시며 빈객을 위한 시라. 무성한 사철쑥이 저 언덕 가운데에 있고, 이미 군자를 보았다면 내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서 예의를 둔다 하니라. 혹이 가로대 ‘청청자아’로써 군자의 용모와 위의가 성함을 비유한 시라 하니 아랫장도 이를 모방하니라.
蘿 : 덩쿨 라
菁菁者莪ㅣ여 在彼中沚로다 (청청자아ㅣ여 재피중지로다
旣見君子호니 我心則喜로다 기견군자호니 아심즉희로다 興也ㅣ라)
무성하고 무성한 사철쑥이여, 저 모래섬 가운데에 있도다.
이미 군자를 보니 내 마음이 곧 기쁘도다.
○興也ㅣ라 中沚는 沚中也ㅣ라 喜는 樂也ㅣ라
○흥이라. 중지는 모래섬 가운데라. 희는 즐거움이라.
菁菁者莪ㅣ여 在彼中陵이로다 (청청자아ㅣ여 재피중능이로다
旣見君子호니 錫我百朋이로다 기견군자호니 석아백붕이로다 興也ㅣ라)
무성하고 무성한 사철쑥이여, 저 언덕 가운데에 있도다.
이미 군자를 보니 나에게 백붕을 주도다.
○興也ㅣ라 中陵은 陵中也ㅣ라 古者에 貨貝는 五貝爲朋하니 錫我百朋者는 見之而喜를 如得重貨之多也ㅣ라
○흥이라. 중릉은 언덕 가운데라. 옛적에 재화로 쓰는 조개는 오패를 붕이라 했으니 나에게 백붕을 주었다는 것은 보고 기뻐한 것을 마치 중한 재물을 많이 얻음과 같으니라.
汎汎楊舟ㅣ여 載沈載浮ㅣ로다 (범범양주ㅣ여 재침재부ㅣ로다
旣見君子호니 我心則休ㅣ로다 기견군자호니 아심즉휴ㅣ로다比也ㅣ라)
두둥실 떠 있는 버드나무 배여, 가라앉았다 떠올랐다 하도다.
이미 군자를 보니 내 마음이 편안하도다.
○比也ㅣ라 楊舟는 楊木爲舟也ㅣ라 載는 則也ㅣ라 載沈載浮는 猶言載淸載濁, 載馳載驅之類니 以比未見君子而心不定也ㅣ라 休者는 休休然하니 言安定也ㅣ라 (菁菁者莪四章이라)
○비라. 양주는 버드나무로 만든 배라. 재는 곧이라. 재침재부는 載淸載濁(맑기도 하고 탁하기도 하고), 載馳載驅(달리기도 하고 몰기도 하고, 용풍 제10편 載馳四章과 녹명지십 제3편 皇皇者華五章 참조)를 말한 것과 같은 류이니 군자를 보지 못해서 마음이 안정되지 못한 것을 비유함이라. 휴라는 것은 편안한 것과 같으니 안정을 말함이라. (청청자아4장이라)
菁菁者莪四章 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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