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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靑子衿
(청청자금) : 푸르고 푸른 그대 옷깃이여,
悠悠我心
(유유아심) : 내 마음에시름 안기네.
縱我不往
(종아불왕) : 나 비록 가지 못해도
子寧不嗣音
(자녕불사음) : 그대 어찌 소식 못 전하는가?
賦이다. 靑靑은 선두른 색깔이니, 부모가 계시면 옷에 푸른 선을 두른다. 子는 남자이다. 衿은 옷깃이다. 悠悠는 생각을 길이 하는 것이다. 我는 여자 自我이다. 嗣音은 그 聲問을 계속함이다. 이 또한 淫奔의 詩이다.
靑靑子佩
(청청자패) : 푸르고 푸른 그대 패옥 끈이여,
悠悠我思
(유유아사) : 내 생각에 시름 안기네.
縱我不往
(종아불왕) : 나 비록 다녀오지 못해도
子寧不來
(자녕불래) : 그대는 어찌 오지도 못 하는가?
賦이다. 靑靑은 組綬의 색깔이다. 佩는 佩玉이다.
挑兮達兮
(도혜달혜) : 안절부절, 이리 갔다 저리 갔다
在城闕兮
(재성궐혜) : 님은 성에 남아 있다지만.
一日不見
(일일불견) : 하루를 보지 못 해도
如三月兮
(여삼월혜) : 석 달을 못 본 듯하다네.
賦이다. 挑는 輕儇하며 躍躍하는 모양이다. 達은 放恣함이다.
子衿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정풍 제17편 자금3장(子衿三章)]
靑靑子衿이여 悠悠我心이로다
(청청자금이여 유유아심이로다
縱我不往이나 子寧不嗣音고
종아불왕이나 자녕불사음고 賦也ㅣ라)
푸르고 푸른 그대의 옷깃이여, 아득한 내 마음이로다.
비록 내가 가지 못하나 그대는 어찌 소식을 전하지 않는고.
○賦也ㅣ라 靑靑은 純緣之色이니 具父母면 衣純以靑이라 子는 男子也ㅣ라 衿은 領也ㅣ라 悠悠는 思之長也ㅣ라 我는 女子自我也ㅣ라 嗣音은 繼續其聲問也ㅣ라 此亦淫奔之詩라
○부라. 청청은 옷깃에 선을 두르는 순수한 색이니, 부모가 다 살아계시면 옷에 푸른 빛으로써 선을 두름이라. 자는 남자라. 금은 옷깃이라. 유유는 생각함이 길음이라. 아는 여자 스스로(를 말함)이라. 사음은 그 소리의 물음을 계속함(소식을 계속하여 물음)이라. 이 또한 음분한 시라.
靑靑子佩여 悠悠我思ㅣ로다
(청청자패여 유유아사ㅣ로다
縱我不往이나 子寧不來오
종아불왕이나 자녕불래오 賦也ㅣ라)
푸르고 푸른 그대의 패옥이여, 아득한 내 생각이로다.
비록 내가 가지는 못하나 그대는 어찌 찾아오지 않는고.
○賦也ㅣ라 靑靑은 組綬之色이오 佩는 佩玉也ㅣ라
○부라. 청청은 인끈의 색이고 패는 패옥이라.
組 : 끈 조 綬 : 인끈 수
挑兮達兮하니 在城闕兮로다
(도혜달혜하니 재성궐혜로다
一日不見이 如三月兮로다
일일불견이 여삼월혜로다 賦也ㅣ라)
경망하고 방자하니 성 궐문에 있도다.
하루를 보지 못함이 석 달과 같도다.
○賦也ㅣ라 挑는 輕儇跳躍之貌요 達은 放恣也ㅣ라 (子衿三章이라)
○부라. 도는 가볍고 빠르면서 뛰고 뛰는 모양이고, 달은 방자함이라. (자금3장이라)
儇 : 빠를 현, 날랠 현
子衿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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