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3시간 걸려서 한 번쯤 휴식시간이었다. 화장실 가는 시간인 경우도 있었고, 기사들의 식사시간이어서 식당에 들리는 때도 있었다. 인도인들은 10시부터 근무를 시작해 1시쯤 2시간 점심시간이갖고 저녁 8시까지 근무한다고 했다. 우리 그룹을 도와준 기사는 아침식사가 10시, 점심식사시간은 3시쯤이었다.

이번 손님들은 왜 물을 먹지 않냐는 한국가이드의 말에 화장실이 없어서라고 은자가 대구하자 다른 한 승객도 맞다고 맞장구쳤다. 가끔이지만 관광객들은 대자연에 화장실을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짬을 이용해 길건너 농가를 찾았다. 소 몇 마리를 키우는 농부는 친절하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한국 속담에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는 말이있는데 인디아에서 쇠똥은 매우 소중한 연료였다. 얇게 펴 손바닥 두 쪽만하게 말려 더미로 쌓아 두었다. 이런 풍경은 마을을 지날 때면 몇 마리씩을 소와 함께 만나는 흔한 풍경이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J60zhEEcN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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