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봄이 온다’

조회수 1위는 백지영 ‘잊지말아요’

…“가사 왜 이리 슬프냐”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4-06 09:04수정 2018-04-06 09:11

http://news.donga.com/3/all/20180406/89488293/2

<평양공연> 백지영 - 잊지말아요

https://tv.kakao.com/channel/3053839/cliplink/384362580

 

<평양공연> 백지영 - 총 맞은 것처럼

https://tv.kakao.com/channel/3053839/cliplink/384362414

 

 

백지영 <총맞은 것처럼>

https://www.youtube.com/watch?v=PxxWsAY9pCw

 

백지영 - 총 맞은 것처럼

https://www.youtube.com/watch?v=OydG9sCWT-g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평양서 인기 비결은?

https://www.youtube.com/watch?v=LqUAanZTH0g

 

김정은이 가장 많은 관심 보였던 백지영 무대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0yVayf1xSHQ

 

<평양공연> 백지영 - 총 맞은 것처럼

https://tv.kakao.com/channel/3053839/cliplink/384362414

 

<평양공연> 백지영 - 잊지말아요

https://tv.kakao.com/channel/3053839/cliplink/384362580

 

 

[풀버전]  '봄이 온다'…예술단 평양공연 평화ㆍ협력 기원 / 연합뉴스TV

http://www.yonhapnews.co.kr/video/2602000001.html?cid=MYH20180404021500038

 

https://www.youtube.com/watch?v=T3TUj5odzqI

 

 

백지영 - 총 맞은 것처럼

https://www.youtube.com/watch?v=OydG9sCW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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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초고를 살려 한자를 살려 쓰고 한글 세대 독자들을 위하여 독음은 괄호 속에 처리했습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798022

 

木馬淑女

- 박인환

 

盞(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生涯(생애)

木馬(목마)를 타고 떠난 淑女(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木馬(목마)主人(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甁(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傷心(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면 暫時(잠시) 내가 알던 少女(소녀)

庭園(정원)草木(초목)옆에서 자라고

文學(문학)이 죽고 人生(인생)이 죽고

사랑의 眞理(진리)마저 愛憎(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木馬(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歲月(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孤立(고립)避(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作別(작별)하여야 한다

(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女流作家(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燈台(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未來(미래)爲(위)하여

우리는 凄凉(처량)木馬(목마)소리를 記憶(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稀微(희미)意識(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個(개)의 바위 틈을 지나 靑春(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盞(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人生(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雜誌(잡지)表紙(표지)처럼 通俗(통속)하거늘

恨嘆(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木馬(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낭송 박인희

  https://www.youtube.com/watch?v=uLlg5_7hbxs

 

낭송:고은하

https://www.youtube.com/watch?v=faVRE6hqbSc

 

 

낭송: 권금희

https://www.youtube.com/watch?v=f8Eo5uOHi9c

 

시낭송가 서수옥

https://www.youtube.com/watch?v=gTeNPT-MQxI

 

김미애 이지현 낭송 <목마와 숙녀>

https://www.youtube.com/watch?v=F-iAgBBt3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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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세월이 가면>/ 작품

http://blog.daum.net/gjkye2219/17041

http://www.ajunews.com/view/20180327102638821

56년 3월 저녁 ‘은성’에 앉은 박인환(당시 30세)은 시를 쓰고 있었다. 쌓인 술빚이 미안해서 시라도 써서 갚자는 마음이었을까.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으로 시작하는 ‘세월이 가면’은 그렇게 탄생한다.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박인환의 '세월이 가면'

언론인 극작가였던 이진섭(1922~83)이 곡을 붙인다. ‘백치 아다다’의 가수 나애심(가수 김혜림의 모친)이 곡을 따라 흥얼거렸다. 나중에 들어온 테너가수 임만섭이 곡을 보더니 열창을 했다. 이날 낮에 망우리에 있던 첫사랑 여인의 묘지에 다녀왔던 박인환은 이 시를 남기고 사흘 뒤 만취한 상태로 숨져 망우리 그녀의 곁으로 갔다.

 

 박인희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25oXoRon05o

 

 

'70년대 아이유' 가수 박인희, 81년 갑자기 LA로 떠난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SC_Z91v-aE4

 

얼굴/ 박인희

https://www.youtube.com/watch?v=iEsLoybhNsg

동영상 속의 :박인환(?)〃은 박인희의 잘못. 자작시 낭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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