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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열고 마루에 나앉아서 늘상 바라보던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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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언에 의하면 저 느른 들판이 한성판윤을 역임한 할아버지의 소유였다고 한다.

가을이면 문경 땅에서도 소떼 바리바리 볏가마를 실어 날랐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6.25 직후의 1950년대 중반의 그 가난한 시절에도

큰집 너른 마당에 큰 볏더미가 높게 쌓여 있어 쥐떼들이 호강을 했다.

문중 종친회회장이 정보를 보내와 왕조실록을 확인한 결과,

할아버지는 을사년(1905) 무렵 진도에 귀양가신 것으로 보아

한일조약에 반대하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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