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 관광이 좌절되어 부득이 산굼부리 억새꽃을 한 번 더 보기로 했다.

날씨는 흐렸지만 비가 뿌리는 첫날보다야 나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꽃잎은 역시 파스칼의 명구를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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