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산용 스텔스기 '젠-20' 실체 드러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02/0200000000AKR20161002053000083.HTML?input=1195m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실전 배치를 앞둔 차세대 전투기 '젠(殲)-20'의 초근거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투기는 세계 최강 스텔스기인 미국의 F-22 랩터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스텔기인데다 무장 능력 또한 뛰어나 대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기종이다.

2일 중국 포털 사이트 텅쉰(騰迅·텐센트)에 따르면 한 중국 네티즌이 양산용 젠-20의 고화질의 초근접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면서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 올라온 젠-20은 중국 공군 '팔일(八一)' 비행팀 마크를 달고 있으며 스텔스 기능을 고려한 듯 회색으로 뒤덮여있다.

젠-20은 공중급유를 통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등 첨단 기능을 보유했을뿐 아니라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 중국 내에서 제5세대 전투기로 불린다.

2011년 1월 첫 비행에 성공한 젠-20은 현재 8대의 시제기로 다양한 성능실험을 하고 있으며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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