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하야요구 주말 촛불 집회…추위도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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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았다'…추위에도 서울 도심 촛불 물결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서울에 150만명, 전국적으로는 200만명이 모이는 등 사상 최대 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눈·비가 내리면서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본 행사에 앞서 청와대 방면 사전행진이 시작된 오후 4시께 주최 측은 20만명, 경찰은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11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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