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매체 “북중, 핵무기 폐기 비공개 협상 진행”

입력 2017.04.16 (13:15) | 수정 2017.04.16 (14:22)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64693&ref=A

북한과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놓고 비공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타이완 언론에서 제기됐다.

타이완 중앙통신(CNA) 중문판은 오늘(16일) 미국이 외교적 경로를 통한 북한 문제 해결을 포기했지만, 중국 당국은 여전히 외교적 경로로 위기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경제적 이익과 안전 보장, 핵무기 폐기를 위한 3년 시한 등 3가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북한에 3개월 이내에 핵무기를 폐기하라며 2∼3주일 안에 이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량궈량(梁國樑) 홍콩 군사평론가는 이러한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과 미국, 러시아가 최근 반드시 한반도를 비핵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량 평론가는 중국과 북한 간 외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50대 50이라며 북한이 최종적으로 제안을 거절하면 중국 측이 외교적 중재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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