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김정은 현명하고 논리적인 결정 내려"

기사입력 2017-08-16 21:01 | 최종수정 2017-08-16 21:57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9478804&date=20170816&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괌 포격을 위협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자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논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김정은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논리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그랬다면 재앙적이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반응은 미국령인 괌을 공격하겠다고 엄포를 놨던 김 위원장이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짝 물러난 모습을 보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서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비참한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고달픈 시간을 보내는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일보 후퇴'했다.

  

한·미 국방장관 전화 통화···"北 어떤 공격에도 완벽 방어할 것"

기사입력 2017-08-16 22: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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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은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외교적·경제적 대북 압박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며 "어떠한 조치가 이루어지든 사전에 송 장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또 "미국은 모든 범주의 능력을 사용하여 북한의 어떠한 공격으로부터도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방어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강조했다.

송영무 장관은 "한미동맹 강화와 상호보완적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이 엄중한 한반도 안보환경 속에서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력하게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또 상호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8월말 워싱턴에서 만나 사드 배치, 미사일 지침 개정,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 현안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를 하기로 했다.

 

美국무부, '핵·미사일 실험중단' 등 대북 대화 3대 조건 제시

기사입력 2017-08-17 05:53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478967&isYeonhapFlash=Y&rc=N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북한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핵 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동북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언행 중단 등 3대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 빌딩에서 외신기자 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북·미 대화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은 기꺼이 북한과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눌 것이나 우리는 아직 '그 지점'(that point) 근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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