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발묶인 한국인 700∼800명 추정…잇단 결항에 발 동동
기사입력 2017-11-28 14:59 최종수정 2017-11-28 16:19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14341&isYeonhapFlash=Y&rc=N
공항 폐쇄 장기화시 피해 눈덩이…韓대사관, 헬프데스크 설치
배·버스로 우회 출국할 경우 6∼12시간 소요 전망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화산 분화의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항공교통이 마비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이 최대 8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피해가 빠르게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관련 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시기 발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신혼부부와 배낭여행객으로 하루 400∼500명이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 현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하루 400명 내외가 귀국하는데 이틀간 결항된 만큼 700∼800명 정도가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이 언제쯤 재개될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현지 항공당국은 섬 동북쪽에 위치한 아궁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이동해 섬 전역을 뒤덮자 이날 새벽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을 29일 오전 7시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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