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국종 교수 기적같은 일…JSA장병들 상황관리 침착"
기사입력 2017-12-01 16:25 최종수정 2017-12-01 21:48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23568&isYeonhapFlash=Y&rc=N
"외상센터 인력·장비 열악하지만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
"정확·침착하게 상황관리한 덕에 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지지 않아"
"과거 미루나무 제거 작전 참여" 밝혀…"얼마나 예민한 지역인지 잘 알아"
"한미동맹은 문서로 맺은 동맹이 아니라 피로 맺은 동맹"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국종 교수가) 중상을 당한 북한군의 목숨을 구하는 기적 같은 일을 해냈다"며 "우리 외상센터가 인력이나 장비 면에서 열악한 데도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려다 총상을 입고 쓰러진 북한군을 구해낸 JSA(공동경비구역) 한미 양국군 장병과 이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 차를 함께 한 자리에서 "다 함께 평화를 지켜내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목숨을 구해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 귀순 상황 때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줬다"며 "그 덕분에 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JSA 장병들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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