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J_OLAY1YzQA

 

blog.daum.net/1958hms/175

 

五柳先生傳(오류선생전) -陶潛(도연명)

五柳先生傳(오류선생전) -陶潛(도연명) 도잠(365 - 427) 자는 淵明 자호는 오류선생. 동진대의 시인. 강서성 구강현 남쪽 출신 先生(선생)은 不知何許人(부지하허인)이오 亦不詳其姓字(역부상기성

blog.daum.net

 

五柳先生傳(오류선생전)

 -陶潛(도연명)

도잠(365 - 427) 자는 淵明(연명) 자호는 오류선생. 동진대의 시인. 강서성 구강현 남쪽 출신

 

先生은 不知何許人)이오 亦不詳其姓字나

(선생) (부지하허인)      (역부상기성자)

선생은 어디쯤의 사람인지 알지 못하고, 그 성명과 자(字)도 자세하지 않다.

宅邊有五柳樹하여 因以爲號焉이라

(택변유오류수)    (인이위호언)

집 주변에 버드나무 다섯 그루가 있었으니, 그것으로 호(號)를 삼았다.

閑靖少言(한정소언)하며 不慕榮利(부모영리)하고

한가롭고 조용하여 말이 적었으며, 명예나 실리를 바라지 않았다.

好讀書하되 不求甚解요

(호독서)    (부구심해)

책읽기를 좋아했지만, 깊이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每有意會면 便欣然忘食이라

(매유의회)  (편흔연망식)

매번 뜻이 맞는 글이 있으면 즐거워하시며, 밥 먹는 것도 잊곤 하셨다.

性嗜酒하되 家貧不能常得하니

(성기주)    (가빈부능상득)

성품이 술을 좋아하지만, 집이 가난하여 항상 즐기지는 못 하였다.

親舊知其如此하고 或置酒而招之면

(친구지기여차)  (혹치주이초지)

친구들이 이와 같은 처지를 알고는 간혹 술을 준비하여 그를 부르면,

造飮輒盡하여 期在必醉요

(조음첩진)  (기재필취)

마시는 데에 이르러서는 언제나 다 마셔버려 반드시 취하고야 말았다.

旣醉而退하여 曾不吝情去留라

(기취이퇴)  (증부린정거유)

취한 뒤에는 물러나는데 인색하지 않아, 가고 머무름에 미련을 두지 않으시었다.

環堵蕭然하여 不蔽風日하고

(환도소연)  (불폐풍일)

방은 좁아 쓸쓸하고 조용하였으며, 바람과 햇빛을 가리지도 못하였다.

短褐穿結하며 簞瓢屢空하되 晏如也러라

(단갈천결)  (단표누공)      (안여야)

짧은 베옷을 기워 입으시고, 밥그릇이 자주 비어도 태연하시었다.

常著文章自娛하여 頗示己志하고

(상저문장자오)  (파시기지)

항상 문장을 지어 스스로 즐기면서, 자못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었다.

忘懷得失하시어, 以此自終하니라

(망회득실)     (이차자종)

득실(得失)에 대한 생각을 버리시어, 그러한 상태로 일생을 마치려 하시었다.

贊曰黔婁有言(찬왈검루유언)하되

논평하시기를, 검루의 말에,

不戚戚於貧賤하고 不汲汲於富貴라하니

(부척척어빈천)  (불급급어부귀)

“가난하고 천함을 근심하지 않으셨고, 부하고 귀한 것을 애쓰지 않으셨다”라고 말씀하셨다.

極其言이면 玆若人之儔乎인저!

(극기언)  (자약인지주호)

그 말씀을 잘 새겨보면 이 사람 검류는 오류선생과 같은 무리일 것이다.

酣觴賦詩하여 以樂其志하니

(감상부시)    (이락기지)

無懷氏之民歟아 葛天氏之民歟아?

(무회씨지민여)  (갈천씨지민여)

술을 즐기고 시를 지어 그 뜻을 즐기셨으니, 무회씨의 백성인가? 갈천씨의 백성인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