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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여전(均如傳)(11) 총결무진가(總結無盡歌)

1. 의의(意義)모든 것을 맺으며, 끝없이 나아가자는 노래 2. 원문(原文)生界盡尸等隱(생계진시등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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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의(意義)
모든 것을 맺으며, 끝없이 나아가자는 노래

 
2. 원문(原文)
生界盡尸等隱    

(생계진시등은)      

吾衣願盡尸日置仁伊而也
(오의원진시일치인이이야)

衆生叱邊衣于音毛
(중생질변의우음모)

際毛冬留願海伊過
(제모동류원해이과)

此如趣可伊羅行根
(차여취가이라행근)

向乎人所留善陵道也
(향호인소류선릉도야)

移波普賢行願
(이파보현행원)

又都佛體叱事伊置耶
(우도불체질사이치야)

阿耶普賢叱心音阿于波
(아야보현질심음아우파)

伊留叱餘音良他事捨齊
(이류질여음량타사사제)

 

3. 해석(解釋)

중생계가 다한다면
내 서원도 다할 날 있으리라
중생의 깨치움이 끝 모를 행원의 바다로다
이렇게 가고 가면
향한 곳마다 선업의 길이요
보현보살의 행원이며
또한 모든 부처님의 일이니
아 보현보살의 마음을 알아서
이것 밖의 다른 일들은 버리고자 한다

 

중생이 다한다면
내 염원도 다할 날 있으리라
중생의 갓 다함이
갓 모를 염원의 바다고
이렇듯 나가 이렇듯 전진하니
향하는 곳 선 두듥의 길이라
여바 보현의 염원도 또 모두 부처의 일이어라
아야 보현 마음 알아서
이룬 나마 딴 일을 버리자

 

중생계가 다하면
나의 원 다할 날 있으리라
중생을 일깨움이
끝 모를 원해(願海)이니
이 같이 여겨 이렇게 행하니
향한 곳마다 선(善)길이여
이보오 보현행원은
또 모두 부처님 하신 일이라
아아, 보현의 마음을 알와
이로써 다른 일은 버리고자

 

4. 최행귀(崔行歸)의 총결무진송(總結無盡頌)

盡衆生界以爲期
(진중생계이위기)

生界無窮志豈移
(생계무궁지기이)

師意要驚迷子夢
(사의요경미자몽)

法歌能代願王詞
(법가능대원왕사)

將除妄境須吟誦
(장제망경수음송)

欲返眞源莫厭疲
(욕반진원막염피)

相續一心無間斷
(상속일심무간단)

大堪隨學普賢慈
(대감수학보현자)

중생계가 다할 때를 기약하지만
중생계가 다함이 없으니 뜻을 어찌 옮기랴
스승의 뜻은 긴히 어리석은 이들의 꿈을 깨침에 있고
법의 노래는 능히 원왕의 노래를 갈음하리라
장차 망경을 없애려거든 반드시 읊조리며
진리의 근원으로 돌아가려거든 싫어하거나 피로해 하지 말라
서로 이어지는 한 마음으로 끊임 없으면
크게 뛰어나 보현의 자비를 따라 배우리


 
5. 보현행원품 총결무진분(普賢行願品 總結無盡分)

善男子是爲菩薩摩訶薩十種大願具足圓滿

선남자시위보살마하살십종대원구족원만

선남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큰 행원을 두루 갖추어 원만하게 하는 것이다. 

若諸菩薩於此大願隨順趣入則能成熟一切衆生則能隨順阿縟多羅三먁三菩提則能成滿普賢菩薩諸行願海

약제보살어차대원수순취입즉능성숙일체중생즉능수순아욕다라삼막삼보리즉능성만보현보살제행원해

만약에 모든 보살이 이 대원을 따라 들어가면 곧 능히 일체 중생을 성숙시킬 수 있으며 곧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따를 수 있으며, 곧 능히 보현보살의 모든 행원의 바다를 가득 채울 수 있다. 

是故善男子汝於此義應如是知

시고선남자여어차의응여시지

그러므로 선남자여, 그대는 이 뜻을 마땅히 이렇게 알아야 한다. 

若有善男子善女人以滿十方無量無邊不可說不可說佛刹極微塵數一切世界上妙七寶及諸人天最勝安樂布施爾所一切世界所有衆生供養爾所一切世界諸佛菩薩經爾所佛刹極微塵數劫相續不斷所得功德

약유선남자선여인이만시방무량무변불가설불가설불찰극미진수일체세계상묘칠보급제인천최승안락보시이소일체세계소유중생공양이소일체세계제불보살경이소불찰극미진수겁상속부단소득공덕

만약에 선남자와 선여인이 있어 한없고 가없는 시방에 가득 차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이 불국의 지극히 많은 수의 모든 세계의 매우 빼어난 칠보 및 모든 사람과 하늘의 가장 뛰어난 안락으로 이곳의 모든 세계에 있는 중생에게 보시하고 이곳의 모든 세계의 모든 부처와 보살에 공양하고 이곳에 불국의 지극히 많은 수의 겁이 지나도록 이어져 끊임이 없는 공덕이 있다고 하자. 

若復有人聞此願王一經於耳所有功德比前功德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乃至優婆尼沙陀分亦不及一或復有人以深信心於此大願受持讀誦乃至書寫一四句偈速能除滅五無間業所有世間身心等病種種苦惱乃至佛刹極微塵數一切惡業皆得銷除一切魔軍夜叉羅刹若鳩槃茶若毘舍바若部多等飮血담肉諸惡鬼神皆悉遠離或時發心親近守護

약부유인문차원왕일경어이소유공덕비전공덕백분불급일천분불급일내지우파니사타분역불급일혹부유인이심신심어차대원수지독송내지서사일사구게속능제멸오무간업소유세간신심등병종종고뇌내지불찰극미진수일체악업개득소제일체마군야차나찰약구반다약비사도약부다등음혈담육제악귀신개실원리혹시발심친근수호

만약에 다시 사람이 있어 이 원왕을 듣고 한 번 귀에 스친 공덕만 있어도 비교한다면 앞의 공덕은 백분의 일이나 천분의 일 내지 지극히 많은 수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혹은 다시 사람이 있어 깊은 신심으로 이 대원을 받아 지니고 읽고 읊거나 또는 하나의 사구계라도 베껴 쓰면 속히 능히 다섯 가지 무간의 업을 없애고 세간에 있는 신심의 병과 가지가지 고뇌와 불국의 지극히 많은 수의 모든 악업을 사라지게 할 수 있고 모든 마군과 야차나찰과 약구반다와 약비사바와 약부다 등처럼 피를 마시고 살을 씹는 모든 나쁜 귀신을 모두 멀리 떠나게 할 수 있고 혹은 발심만으로 가까이서 지켜준다.

是故若人誦此願者行於世間無有障碍如空中月出於雲예諸佛菩薩之所稱讚一切人天皆應禮敬一切衆生悉應供養

시고약인송차원자행어세간무유장애여공중월출어운예제불보살지소칭찬일체인천개응예경일체중생실응공양

그러므로 만약에 사람이 이 원을 외운다면 세간에 행하는 데에 걸림이 없고 공중의 달이 구름을 벗어난 것처럼 모든 부처와 보살이 칭찬하는 바이고 모든 사람과 하늘이 마땅히 예경하고 모든 중생이 모두 마땅히 공양할 것이다. 

此善男子善得人身圓滿普賢所有功德不久當如普賢菩薩速得成就微妙色身具三十二大丈夫相

차선남자선득인신원만보현소유공덕불구당여보현보살속득성취미묘색신구삼십이대장부상

이 선남자는 옳게 사람의 몸을 얻어 보현이 가진 공덕을 원만히 하여 오래지 않아 당연히 보현보살과 같이 속히 미묘한 색신을 얻고 이루어서 삼십 이 대장부의 상을 갖추게 된다. 

若生人天所在之處常居勝族悉能破壞一切惡趣悉能遠離一切惡友悉能制伏一切外道悉能解脫一切煩惱如師子王최伏群獸堪受一切衆生供養

약생인천소재지처상거승족실능파괴일체악취실능원리일체악우실능제복일체외도실능해탈일체번뇌여사자왕최복군수감수일체중생공양

만약에 사람이나 하늘에 태어나면 그 있는 곳은 항상 뛰어난 무리로 머무르며 능히 모든 악취를 깨뜨리고 능히 모든 나쁜 친구를 멀리 떠나게 하고 능히 모든 밖의 길을 눌러 엎드리게 하며 능히 모든 번뇌를 해탈하고 사자왕이 짐승의 무리를 엎드리게 하는 것과 같이 모든 중생의 공양을 받게 된다. 

又復是人臨命終時最後刹那一切諸根悉皆散壞一切親屬悉皆捨離一切威勢悉皆退失輔相大臣宮城內外象馬車乘珍寶伏藏如是一切無復相隨唯此願王不相捨離於一切時引導其前一刹那中卽得往生極樂世界

우부시인임명종시최후찰나일체제근실개산괴일체친속실개사리일체위세실개퇴실보상대신궁성내외상마차승진보복장여시일체무부상수유차원왕불상사리어일체시인도기전일찰나중즉득왕생극락세계

또 다시 이 사람은 목숨이 끝날 때에 즈음하여 마지막 순간에 모든 근본이 모두 흩어 무너지면 모든 친속이 모두 버리고 떠나며 모든 위세가 모두 물러가고 재상과 대신의 지위나 궁성 안팎의 코끼리나 말이 끄는 수레 진귀한 보배와 갈무리한 재물 이러한 모든 것이 다시는 따라오지 않으나 오로지 원왕만은 서로 버리거나 떨어지지 않고 모든 때에 그 앞길을 이끌어 한 찰나 가운데에 곧 극락세계에 다시 태어남을 얻을 수 있다.

到已卽見阿彌陀佛文殊師利菩薩普賢菩薩觀自在菩薩彌勒菩薩等此諸菩薩色相單嚴功德具足所共圍繞其人自見生蓮華中蒙佛授記得授記已經於無數百千萬億那由他劫普於十方不可說不可說世界以智慧力隨衆生心而爲利益不久當坐菩提道場降伏魔軍成等正覺轉妙法輪能令佛刹極微塵數世界衆生發菩提心隨其根性敎化成熟乃至盡於未來劫海廣能利益一切衆生

도이즉견아미타불문수사리보살보현보살관자재보살미륵보살등차제보살색상단엄공덕구족소공위요기인자견생련화중몽불수기득수기이경어무수백천만억나유타겁보어시방불가설불가설세계이지혜력수중생심이위이익불구당좌보리도량항복마군성등정각전묘법륜능령불찰극미진수세계중생발보리심수기근성교화성숙내지진어미래겁해광능이익일체중생

이에 이르면 곧 아미타불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관자재보살 미륵보살 등을 보게 된다. 이 여러 보살들은 기색과 모습은 단정하고 엄숙하며 공덕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모두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바 그 사람은 스스로 연꽃 가운데에 태어남을 보고 부처의 수기를 입게 된다. 수기를 얻는다는 것은 무수히 많은 겁이 지나도록 시방의 말할 수 없는 말할 수 없는 세계에 널리 지혜의 힘으로써 중생의 마음을 따라 이롭게 하며 오래지 않아 마땅히 보리도량에 앉아 마군을 항복시키고 정각을 이루며 오묘한 법의 가르침을 내리게 되며 능히 불국의 지극히 많은 수의 세계에 있는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심을 발하게 하며 그 근기와 성품에 따라 교화성숙하게 하거나 또는 미래의 겁의 바다가 다 하도록 널리 능히 모든 중생에게 이롭게 한다는 것이다.

 

善男子彼諸衆生若聞若信此大願王受持讀誦廣爲人說所有功德除佛世尊餘無知者是故汝等聞此願王莫生疑念應當諦受受已能讀讀已能誦誦已能持乃至書寫廣爲人說是諸人等於一念中所有行願皆得成就所護福聚無量無邊能於煩惱大苦海中拔濟衆生令其出離皆得往生阿彌陀佛極樂世界

선남자피제중생 약문약신차대원왕수지독송광위인설소유공덕제불세존여무지자시고여등문차원왕막생의념응당체수수이능독독이능송송이능지내지서사광위인설시제인등어일념중소유행원개득성취소호복취무량무변능어번뇌대고해중발제중생영기출리개득왕생아미타불극락세계)

 

선남자여, 그 모든 중생이 이 대원왕을 어쩌면 듣고 어쩌면 믿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해서 말해주는 공덕을 세존을 빼고는 아는 자가 없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 원왕을 듣고 의심하는 생각을 하지말고 마땅히 진실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되 능히 읽고 읽되 능히 외우고 외우되 능히 지니거나 베껴서 널리 남에게 말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한 생각 가운데에 있는 행원의 모든 성취를 얻으며 복덩어리의 보호는 한없고 가없으며 능히 번뇌와 큰 고해 가운데에서 중생을 뽑아 건져 벗어나게 하여 모두 아미타불극락세계에 다시 태어남을 얻게 한다.

※ 수기(授記) : 수행자의 깨달음에 대한 부처의 예언이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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