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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의 등단 시 :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벽(壁)>

벽(壁)                 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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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壁)

ㅡ서정주 (徐廷柱, 1915년 5월 18일 ~ 2000년 12월 24일)


덧없이 바라보던 벽에 지치어
불과 시계를 나란히 죽이고
어제도 내일도 오늘도 아닌
여기도 저기도 거기도 아닌
꺼져드는 어둠 속 반딧불처럼 까물거려
정지한 '나'의
'나'의 설움은 벙어리처럼......
이제 진달래꽃 벼랑 햇볕에 붉게 타오르는 봄날이 오면
벽 차고 나가 목매어 울리라! 벙어리처럼,
오-- 벽아.ㅡㅡㅡ덧없이 바래보든 壁 에 지치어
불과 時計를 나란이 죽이고

어제도 내일도 오늘도 아닌
여긔도 저긔도 거긔도 아닌

꺼저드는 어둠속 반딧불처럼 까물거려
靜止한 「나」의
나」의 서름은 벙어리처럼…

이제 진달래꽃 벼랑 햇볓에 붉게 타오르는 봄날이 오면
壁차고 나가 목매어 울리라! 벙어리처럼
오 ― 壁아

 

[여담]

시인의 회고에 따르면 초판본 출간 당시 정지용이 ‘궁발거사 화사집(窮髮居士 花蛇集)’이라는 제호를 써주며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세 시인이 내가 공식적으로는 첫 번째로 시단에 추천한 시인들이지만 내심은 자네가 내 수제자이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화사(花蛇)
―서정주(1915∼2000)

사향(麝香) 박하(薄荷)의 뒤안길이다.
아름다운 배암…….
을마나 크다란 슬픔으로 태여났기에, 저리도 징그라운 몸둥아리냐
꽃다님 같다.
너의 할아버지가 이브를 꼬여내든 달변(達辯)의 혓바닥이
소리잃은 채 낼룽그리는 붉은 아가리로
푸른 하눌이다. ……물어뜯어라. 원통히 무러뜯어.

다라나거라. 저놈의 대가리!

돌 팔매를 쏘면서, 쏘면서, 麝香 芳草ㅅ길
저놈의 뒤를 따르는 것은
우리 할아버지의안해가 이브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석유(石油) 먹은 듯……石油 먹은 듯…… 가쁜 숨결이야

바눌에 꼬여 두를까부다. 꽃다님보단도 아름다운 빛……
크레오파투라의 피먹은양 붉게 타오르는 고흔 입설이다…… 슴여라! 배암.

우리 순네는 스물난 색시, 고양이 같이 고흔 입설…… 슴여라! 배암.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1543

 

서정주(徐廷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자화상(서정주)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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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ㅡ서정주

 

애비는 종이었다.[1]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2]
파뿌리 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3]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
흙으로 바람벽 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4]
갑오년[5]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하는 외할아버지의 숱 많은 머리털과 그 크다란 눈이 나는 닮았다 한다.

스믈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6]이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
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

찬란히 티워 오는 어느 아침[7]에도
이마 위에 얹힌 시(詩)의 이슬[8]에는
몇 방울의 피[9]가 언제나 섞여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10]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문단의 별을 발굴하다

  • 윤석중

    올빼미의 눈

    동화1925년

  • 황순원

    우리의 새날을 피바다에 떠서

    1933년

  • 김동리

    산화

    단편소설1936년

  • 정비석

    졸곡제

    단편소설1936년

  • 서정주

    1936년

  • 정채봉

    꽃다발

    동화1973년

  • 김혜순

    시와 회화의 미학적 교류

    평론1978년

  • 이문열

    세하곡

    중편소설1979년

  • 기형도

    안개

    1985년

  • 은희경

    이중주

    중편소설1995년(공동)

  • 전경린

    사막의 달

    중편소설1995년(공동)

  • 손보미

    담요

    단편소설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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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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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당선작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4/01/01/AAKRQWAKTFBS5FRIR7VYDNEIFA/

 

[2024 신춘문예] 벽

2024 신춘문예 벽 詩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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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추성은

 

죽은 새

그 옆에 떨어진 것이 깃털인 줄 알고 잡아본다

알고 보면 컵이지

 

깨진 컵

이런 일은 종종 있다

 

새를 파는 이들은 새의 발목을 묶어둔다

 

날지 않으면 새라고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모르는 척 새를 산다고, 연인은 말한다

나는 그냥 대답하는 대신 옥수수를 알알로 떼어내서 길에 던져두었다

뼈를 던지는 것처럼

 

새가 옥수수를 쪼아 먹는다

 

몽골이나 오스만 위구르족 어디에서는 시체를 절벽에 던져둔다고 한다

바람으로 영원으로 깃털로

돌아가라고

 

애완 새는

컵 아니면 격자 창문과 백지 청진기 천장

차라리 그런 것들에 가깝다

 

카페에서는 모르는 나라의 음악이 나오고 있다 언뜻 한국어와 비슷한 것 같지만 아마 표기는 튀르크어와 가까운 음악이고

아마 컵 아니면 격자 창문과 백지 청진기 천장이라는 제목일 것이고

 

새장으로 돌아가라고……

아마 그런 의미겠지

 

연인은 나 죽으면 새 모이로 던져주라고 한다

나는 알이 다 벗겨진 옥수수를 손으로 쥔다

 

쥐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컵은 옥수수가 아니라는 것

 

노래도 아니고

격자 창문과 백지 청진기도 아니고

 

진화한 새라는 것

위구르족의 시체라는 사실도

 

새의 진화는 컵의 형태와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끝에는 사람이 잡기 쉬운 모습이 되겠지

손잡이도 달리고 언제든 팔 수 있고 쥘 수도 있게

 

새는 토마토도 아니고 돌도 아니기 때문에 조용히 죽어갈 것이다*

 

카페에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그건 어디서 들어본 노래 같고 나는 창가에 기대서 바깥을 본다

 

곧 창문에 새가 부딪칠 것이다

깨질 것이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0101/122846945/1

 

[2024 신춘문예]지금 쓰지 않으면 평생 못 쓴다는 말을 새깁니다

해지는 줄도 모르고 플루트를 가지고 놀던 어린 조카는 이제 대학생이 됐습니다. 치아 교정장치를 하고서 미팅에 나갑니다. 조카의 방 벽에는 언젠가 만들어 준 허브 스머지 스틱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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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경남 진주시 출생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프랑스 폴 베를렌 메스대 불문학 석사

●당선소감

임택수 씨

해지는 줄도 모르고 플루트를 가지고 놀던 어린 조카는 이제 대학생이 됐습니다. 치아 교정장치를 하고서 미팅에 나갑니다. 조카의 방 벽에는 언젠가 만들어 준 허브 스머지 스틱이 조용히 말라갑니다. 올해가 가기 전, 새것으로 바꿔주어야겠습니다.

“오!!!!!!!!!!!!”

당선 소식을 들은 y가 느낌표 열두 개를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침묵. 그렇죠, 할 말을 잃은 것이죠. 비현실적인 거죠. 백 번쯤 떨어지면 당연한 거죠.

저 대신 환호해준 사람들, 뜻밖에 울거나 울먹인 사람들, 눈치 없이 축하 문자를 계속 보내온 사람까지, 모두 사랑한다고 적어봅니다. 그런데 저는, 저도 모르게 욕이 나오더라고요. 너무너무 좋아도 욕이 나오나봅니다.

지난여름, 플로베르와 제임스 설터를 챙겨 지방으로 내려왔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니 앞뒤가 좀 안 맞지만 사실입니다. 열다섯. 을지로 입구 인쇄골목. 그때는 집을 돕겠다고 일했었지요. 잉크 묻은 손에 떨어지던 봄 햇살이 아련합니다. 잘 마른 슬픔이 지금은 없어진 그 골목길을 돌아다닙니다.

얼마 전 또 한 사람이 떠났습니다. 이제는 몸이 상하도록 슬퍼하지 않습니다.

지금 쓰지 않으면 평생 쓰지 못한다고 글쓰기의 현재성을 말하던 사람. 그의 평생에 없었던 일이 드디어 일어났습니다.

약속 시간에 좀 늦은 기분입니다.

이 자리에 저를 불러주신 동아일보사와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운 이름, 김혜순 선생님.

소설의 그늘을 마련해주신 강영숙 선배님과 하성란 선배님께 오래 감사드립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4/01/01/BOY2THSCZFB3ZJ5OIHAUXZJIPA/

 

[2024 신춘문예] ‘내 노력이 부족했었구나’ 도착해보니 깨닫습니다

2024 신춘문예 내 노력이 부족했었구나 도착해보니 깨닫습니다 희곡 당선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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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1977년 서울 출생

-서울예대 극작과 졸업

나는 나를 위해 씁니다. 누구의 인생을 뒤흔들거나 세상의 어둠 한구석을 밝히는 작은 불빛이 되겠다는 포부가 이제는 없습니다. 내가 쓰는 것으로 그런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오만이고 욕심이었음을 이제는 압니다.

나는 그저 내가 즐거워지기 위해, 내가 위로받기 위해, 내가 용기 내기 위해, 내가 답을 찾기 위해 씁니다. 나를 구원하기 위해 쓴 것들이 부끄럽지만 운 좋게 다른 이들을 만나 시간 낭비가 되지 않는다면, 운이 더 보태져서 숨소리처럼 작은 울림이라도 된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 또한 나만의 기적일 것입니다.

그렇게 쓰인 부족한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나만 생각하는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음에도 이 영광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실 분들이 있습니다. 뭘 하기는 한다는데 어슬렁거리기나 하는 것 같은 나를 보며 분통 터졌을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오랫동안 변함없는 우정으로 응원과 믿음을 보내주는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아무것도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준 분에게 가장 고맙습니다.

언제가 되었든 신춘문예에 꼭 당선되고 싶었습니다. 이제야 도착해 깨닫습니다. 운이 나빠서, 경험과 고통이 부족해서, 내가 못나서, 세상이 나를 못 알아봐서 늦은 것이 아니라 단지 나의 노력이 부족해서 그랬다는 것을요. 이렇게 된 이상 다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계속 써보겠습니다. 나를 위해. 나의 언어로.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31211/122565582/1

 

“전쟁-폭력의 세상, 문학으로 삶을 긍정하려는 의지 돋보여”

“삶의 고난과 거친 풍파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 그럼에도 일상에 집중하고, 시선을 외부로 넓히며 삶을 긍정하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7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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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개 부문에 응모한 작품은 총 7337편이다. 문학을 읽지 않는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응모작은 지난해(6970편)보다 367편 늘었다. 부문별으로는 중편소설 290편과 단편소설 687편, 시 5301편, 시조 580편, 희곡 62편, 동화 305편, 시나리오 66편, 문학평론 17편, 영화평론 29편이었다.

예심 심사위원은 △중편소설 손홍규 정한아 소설가, 정여울 문학평론가 △단편소설 김성중 김금희 손보미 소설가, 강동호 문학평론가 △시 서효인 오은 시인 △시나리오 정윤수 영화감독, 조정준 영화사 불 대표였다.

중편소설 응모작은 소재가 풍부했다. 정여울 문학평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는 줄어들고 해외로 배경을 넓힌 작품이 많았다. 공상과학(SF), 판타지, 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정한아 소설가는 “배달기사 등 비정규직의 애환을 다룬 작품도 있었다. 경제 불황 때문인지 가난을 부끄러워하는 시각이 일부 있었다”고 했다. 손홍규 소설가는 “단편소설의 문학적 미학을 품으면서도 장편소설의 서사성을 품은 작품을 본심 후보로 올렸다”고 했다.

단편소설에선 ‘비인간’의 존재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 강동호 문학평론가는 “사람보다는 반려동물·식물을 다룬 작품이 눈에 띄었다”고 했다. 김성중 소설가는 “외계인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었다. 인간이 아닌 존재들과의 교류를 다루는 건 ‘나와 너’보단 ‘나의 세계’를 중시하는 시대의 흐름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손보미 소설가는 “사람과의 관계를 다루더라도 새로 만난 사람보단 가족, 회사 동료 등 익숙한 관계를 다뤘다”고 했다. 김금희 소설가는 “선생님이 억울한 누명을 쓰는 이야기도 있었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 침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https://m.blog.naver.com/sllim13/221043230070

 

<안개> -기형도

안개 1. 아침 저녁으로 샛강에 자욱히 안개가 낀다. 2. 이읍에 처음 와본 사람은 누구나 거대한 안개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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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ㅡ기형도

 

아침 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

이 읍에 처음 와 본 사람은 누구나

거대한 안개의 강을 건너야 한다

앞서간 일행들이 천천히 지워질 떄까지

쓸쓸한 가축들처럼 그들은

그 긴 방죽 위에 서 있어야 한다

문득 저 홀로 안개의 빈 구멍 속에

갇혀 있음을 느끼고 경악할 때까지

어떤 날은 두꺼운 공중의 종잇장 위에

노랗고 딱딱한 태양이 걸릴 때 까지

안개의 군단은 샛강에서 한 발자국도 이동하지 않는다

출근길에 늦은 여공들은 깔깔거리며 지나가고

긴 어둠에서 풀려나는 검고 무뚝뚝한

나무들 상로 아이들은 느릿 느릿 새어 나오는 것이다

안개에 익수하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 얼마동안

보행의 경계심을 늦추는 법이 없지만, 곧 남들처럼

안개 속을 이리 저리 뚫고 다닌다 습관이란

참으로 편리한 것이다 쉽게 안개와 식구가 되고

멀리 송전탑이 희미한 동체를 드러낼 때까지

그들은 미친듯이 흘러다닌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1289

 

기형도(奇亨度)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질투는 나의 힘

ㅡ기형도 (1960~1989)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워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빈집

ㅡ기형도(1960~1989)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https://www.youtube.com/watch?v=XcwbjyRHsAo

위 동영상 자막의 "청룡"운운은 오류입니다.

갑진년은  음력에 기반하므로 '24년 2월10일부터 시작됩니다.

 

언론이든, 정치인들이든 "2024년 갑진년"을 빠뜨리지 않는데,

2024년은 양력,

갑진년은 음력을 기준으로 하므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갑진년은 음력설날, 양력으로는 설날인  '24년 2월10일부터 시작됩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갑진년 이전에는 제발 새해 인사에 사용하지 마십시오.

 

간지( )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10 12

간지( )는 60년마다 반복된다. 그래서  회갑(回甲) 또는 환갑(還甲)이라 한다.

 

12지지(地支) or 줄여서 12지(支)

 

 

 

신년기원(新年祈願) 

ㅡ  김현승

 

몸 되어 사는 동안
시간을 거스를 아무도 우리에겐 없사오니
새로운 날의 흐름 속에도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희망-당신의 은총을
깊이깊이 간직하게 하소서 

육체는 낡아지나 마음으로 새로웁고
시간은 흘러가도 목적으로 새로워지나이다
목숨의 바다-당신의 넓은 품에 닿아 안기우기까지
오는 해도 줄기줄기 흐르게 하소서 

이 흐름의 노래 속에
빛나는 제목의 큰 북소리 산천에 울려퍼지게 하소서!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749 

 

 

https://www.youtube.com/watch?v=EcRFyxfxh8s

 

 

https://www.youtube.com/watch?v=mLAJVskb4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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