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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詩經-周頌-淸廟之什-천작(天作)-하늘의 지으심 -

[송(頌)-주송(周頌) / 청묘지십(淸廟之什) 제5편 천작1장(天作一章)]

天作高山이어시늘 大王之샷다 (천작고산이어시늘 태왕황지샷다

彼作矣어시늘 文王之라 피작의어시늘 문왕강지라

彼岨矣岐에 有夷之하니 피저의기에 유이지행(항)하니

子孫保之어다 자손보지어다 賦也ㅣ라)


하늘이 높은 산을 만드셨거늘 태왕이 다스리셨다.

저 일으키셨거늘 문왕이 편안히 하셨음이라.

저 험한 기산에 평평한 길이 있으니

자손은 보전할지어다.

* 岨 : 돌산 저, 가파를 저. 일부 책에서는 ‘徂(갈 조)’로 되어있음

[참조]彼岨矣岐의 岨와 관련하여
彼岨矣岐의 岨와 관련하여 주자는 徂(갈 조)를 쓰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沈括曰後漢書西南夷傳에 作彼岨者岐라하니 今按彼書컨대 岨但作徂하고 而引韓詩薛君章句에 亦但訓爲往이오 獨矣는 正作者하야 如沈氏說이나 然이나 其註末에 復云岐雖阻僻이라하니 則似又有岨意라 韓子亦云彼岐有岨라하니 疑或別有所據라 故로 今從之하야 而定讀岐字絶句하노라

심괄(北宋, 浙江省 사람, 호는 夢溪翁. 매우 박학하여 司天監이 되어서는 천체관측법과 曆法 등을 연구하고 지방관이 되어서는 요나라와 국경선 설정에 공을 세웠으며, 세밀한 지도를 만들었다. 왕안석의 신법당에 속해 한때 좌천되기도 하였다. 저서의 대부분이 없어졌으나 『夢溪筆談』 『補筆談』 등이 남아있음)이 가로대 『후한서』서남이전에 ‘彼岨者岐’로 지어졌다 하니 이제 저 책을 상고해보건대 岨는 다만 徂로 되어있고, 『한시』의 설군 장구에서도 또한 다만 간다는 것으로 풀이했고, 다만 矣는 바로 者로 적혀 있어서 심씨의 설과 같으나 그러나, 그 주의 끝에 다시 ‘岐雖阻僻(기산이 비록 막혀있고 후미졌으나)’이라 했으니 비슷하면서도 또한 岨의 뜻이 있는 듯하다. 한자 또한 ‘彼岐有岨’라 하니 아마도 혹 다른 근거가 있는 듯하니라. 그러므로 이제 이를 따라 읽음을 정함에 岐자에서 구절을 끊었노라.

○賦也ㅣ라 高山은 謂岐山也ㅣ라 荒은 治요 康은 安也ㅣ라 岨는 險僻之意也ㅣ라 夷는 平이오 行은 路也ㅣ라

○此祭大王之詩라 言天作岐山이어늘 而大王이 始治之하고 大王이 旣作이어늘 而文王이 又安之라 於是에 彼險僻之岐山에 人歸者ㅣ 衆而有平易之道路하니 子孫은 當世世保守而不失也ㅣ라

○부라. 고산은 기산을 이름이라. 황은 다스림이고, 강은 편안함이라. 저는 험하고 후미진 뜻이라. 이는 평평함이고, 행은 길이라.

○이것은 태왕에게 제사지내는 시라. 하늘이 기산을 만들셨거늘 태왕이 비로소 다스리고 태왕이 이미 일으켰거늘 문왕이 또한 안정시켰음이라. 이에 저 험하고 후미진 기산에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평이한 도로가 있게 되었으니 자손들은 마땅히 세세토록 보전하고 지켜서 잃지 않아야 함을 말함이라.

天作一章 七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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